거의 한 달동안 씨름하던 물탱크와 그 주변 작업도 마무리 되어 올해 할 일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 휴식기에 접어드나 봅니다.
긴긴 겨울을 어떻게 하믄 잼나게 보낼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이제는 놀러올 분들은 아무때나 미리 전화 주시고 놀러와도 됩니다.
단, 오실때는 양손에 바리바리 싸들고 그것두 부족해 보인다고 말씀 주시면 5톤 트럭을 보내드립니다....ㅎ
아래 포도밭에 집이 앉을 자리에 복토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영월에 흙이 나오는 곳이 있어서 쉽게 흙을 구할 수 있었어요.
복토하면서 하수도와 수도관을 치수에 맞춰 미리 매립했어요.
흙은 아파트 터 파기 하면서 나온 흙인데 파쇄한 돌이 많이 섞인 흙이어서 복토 다짐용으로는 최고였어요.
이런 흙으로 다집하면 골재도 깔을 필요도 없이 지반 침하가 일어나지 않아요.
저렴한 비용으로 한 가지는 해결하여 다행스럽네요.
다음 공정은 내년 봄이 오면 그 때 시작하기로 했어요.
저는 한샘네가 김장을 하면서 김치 한통을 주어서 그걸로 올 겨울 김장을 대신하려 합니다.
김치 냉장고에 작년에 담아둔 김치 한통이 남아 있으니 대충 될 것 같아요.
이참에 한샘 어무이께 감사 드립니다.(감사를 표하지 않으면 삐질까바...)
담부턴 현찰로 주시길...ㅋ(부탁)
그제는 한샘아빠와 영와 "신의 한수-귀수편"도 봤구
어제는 한샘아빠와 봉화 서벽에 사시는 노사장 농장에 놀러가 점심 잘 얻어 묵고 왔어요.
봉화는 사과산지라 길가에 온통 사과농장인데 올해는 이상 기온인지 파란 사과잎이 그대로 달려 있더군요.
이러다 갑자기 혹한이 다가오면 대부분 사과나무에 냉해에 걸릴 것 같아요.
어쩌꺼나
잼나는 일을 찿아 게시판이 허전하지 않도록 열심히 채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