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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밤 9시 30분... 밤새 달릴것을 각오하고 일산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향해 출발.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3시간 30분만인 1시 일행들이 일잔 하고 있는남애항에 거침없이 입성을 하고 오징어에 도미에 해삼에 뭐 이런거 안주해서 소주 몇병 죽이고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새벽(3시) 바다에서바람 쏘이다가 어성전으로 출발 했지. 잠 한숨 안자고 4시반에 해뜨는거 본다고 하조대로 가보니 구름과 해무때문에 시간만죽이고 드디어 명식이 만나러 주문진으로 ...명식이 말로는 아침6시 가게문을 연다고 (부지런도 하지) 해서 잠간 남는시간을이용 주문진 어항에 해물좀 살가 갔더니 요즘 고기가 안잡힌다고 빈배들만 입항하고 그놈의 태풍이나 오라고 푸념아닌 푸념(태풍이 오면 바다가 뒤집혀 고기가 많이 나온다함)만 듣고 드디어 명시과 조우 했지. 오기전 명식이가 조개구이 어떠냐 해서 좋다고 했더니 조개를 많이 구입해아는 횟집에 맡겨노아 저녁에 먹기로 하고 일단 골뱅이만 구입해서 어성전으로 철수 아침식사후 첫번째 목적지 법수치 계곡으로 .. 오래동안 비가 않와(거기는 가물어 농작물이 마를 정도) 물이 적다고 하나 그래도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요란하고 군데군데 작은소에는 가슴을 넘는 깨끗한물이 넘쳐 나는데 정말 가슴 시원한 피서지 였소.. 빈대떡굽고 골뱅이 삶어 술한하고 물에 들어가 땀식히고 (서울은 어때는지 몰르지만 그곳은 덥지는 않았으나 술때문에 더위를 느낌) 그저 시간 있으면 몇일 그냥 짱 밖혀 있고 싶을정도 였어. 저녁시간 명식이하고 약속한(명식이 낮에 산에 다녀 왔다고) 회집에서 드디어 조개구이 시작.. 일행 10명(5가족)이 먹고 먹고 먹어도 남길수 밖에 없는 조개를 먹고 - 명식아 정말 고맙다. 항상 가면 신세만 지는데 꼭 웬수 갑으마-(명식이가 조개를 우리 일행에게 선사 했거든.....) 명식 가게 들렸다 산문어 한마리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집에 또 일잔. 설치된 노래방 기계로 1시까지 음주 가무...
여시서 긴급제안 -------- 명식이하고 잠깐 나눈 이야기 인데 산악회에서 언제 날 잡아 동해안으로 1박 2일 산행이 어떨지? 숙소는 어성전 (한양 20회 선배 집인데 방2개 거실1개-약15명까지 숙식 가능 하고 집이 비어 있음)으로 하고 다음날 근처오색이나 소금강쪽 또는 명식에게 자문얻어 가벼운 산행하고 오면 가능 할것 같음. 산악회 회장. 대장님께서는 여러사람 의견 수렴하여 시간을 잡아 보면 어떠 실런지
다음날 아침 식사후 동호 해수욕장에서 바다 수영하고 또 숙소 근처 어성전 계곡에서 수영하고 4시 서울로 출발... 한계령 꼭대기에서 은비령으로 코슬를 바꾸어 필레 약수 들려 홍천에서 화로구이 돼지 양념구이 먹고 11시에서 시작된 귀경길이 우악 지겨워 새벽 5시 집에 도착 -여기서 얻은 교훈 절대로 주말은 양평-홍천-한계령 코스는 피해야 한다.- 올해 늦었지만 그런데로 피서 아닌 피서를 동문 선배(숙소 제공) 와 동기(명식이) 도움으로 정말 잘 보내고 왔답니다. 피서도 못가는 친구도 있을텐데(대호부터 시작해서---) 괜히 이런글 올려 죄송하기는 하나 명식이의 고마움을 이렇게 나마 까페를 통해 여러 친구에게 알리고 산행 제안도하고자 몇자 올림니다.. |
첫댓글 잘 다녀 왔구만~ㅎ 근데..멩식이한테 웬수 갚을 넘들이 자꾸만 늘어나네..ㅎ 나중에 단체로 함이 어떨지.ㅎ 좋은 제안~*
즐거운 휴가셨구먼... 다들 사람답게들 사는데...휴~~~ 근데 주문진 근처 술 동 났겠다. 일 끝나는데로 술 몇Box만 사가지고 장사나 하러 가야겠다.
즐거운시간되었겠구나. 근데 명식이네 이젠 신세 그만져라. 한양아들 다내려가겠다. 만일 가면 건어물 한축씩은 꼭사라!!!! 그래야 다음에 들릴칭구들도 편안하질 않겠어.
광배 말이 맞는 것 같은데~~~~~~~~~
동기(친구야) 반갑다.
유쾌한 나들이엿구먼.....1박2일 산행이라~~함 추진해봅시다. 명시기 걱정데겐네 ㅎㅎㅎ
명식이하고 이야기 한건데 그래야 지가 맘놓고 하루 어울릴수 있다고....(이런이야기 좀 뭐 한데 명식이네 북어포, 오징어, 문어포,미역,쥐포,노가리 먹어 봤는데 모두 끝내줘요. 그리고 명절 선물용 만드다니 그때들 많이 팔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