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이 해수담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났다.
손 차관은 해수담수화 사업의 현황 파악과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 19일 대산 산업용수센터를 방문했으며, 이날 이 시장은 “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는 매년 5조원 가까이 국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정부의 주변 지역에 대한 사회기반시설 등의 지원이 미미하다.” 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수담수화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이 시장은 서산공항개발을 비롯해 서산 대산항선 철도건설과 국제여객선 취항 등에도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하였다.
해수담수화 사업은 바닷물을 하루 10만톤의 민물로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담수시설과 취·송수시설 및 관로 15.3㎞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2306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6년 시를 비롯해 충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 및 대산공단 입주기업과 기본협약 체결에 이어 이달 4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1년 해수담수화 사업이 완료되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가능해져 연간 16조원의 매출액 증가와 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완섭 시장의 건의에 손 차관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보겠다.” 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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