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인터뷰 답변>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정진석 국회의원 당선자
○ 당선 소감
공주시민, 부여군민, 청양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를 충청의 대표선수로 키워준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진심을 다하는 ‘정진석’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일하고 또 일하겠다. 더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하도록 애쓰겠다.
○ 승리의 요인
20대 국회 4년간 국회와 지역을 오간 거리만 19만km, 지구 4바퀴 반을 달리며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일했다. 하루에 2번 오간 날도 많다. 그렇게 지역 활동을 하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왔고 국비 확보 성과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충청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것을 주민들께서 평가해 주신 것 같다. 특히 지역의 현안이었던 공주보 해체·철거 반대, 제2금강교 건설, 유구~아산 국도 39호 확포장사업 등의 중단 없는 추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총선 승리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 이번 선거의 의미는?
미래통합당은 지려야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졌다.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으로 실물경제가 파탄으로 내몰리고, 조국 임명 강행과 국민 분열, 헤아릴 수 없는 내로남불, 울산선거 공작 사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에도 국민들은 미래통합당만은 찍지 않았다. 미래통합당이 못해서, 못났기 때문에 국민이 외면한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이 변하는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선거는 성적표다. 낙제점 받았다고 마냥 낙담할 수만은 없다. 국민들이 왜 외면하는지 원인 분석을 해서 실수나 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50ㆍ60세대가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주장이 30ㆍ40세대에게 설득력 있게 들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 열심히 살아서 내가 잘사는 것, 그것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바로 자유와 책임, 헌신이라는 보수의 가치다. 유연한 시각으로 보수가 어떻게 국가와 사회를 지키고 발전시킬지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
○ 5선 의원으로 지역발전에 어떠한 기여할 것인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로 정진석을 뽑아주신 것이다. 지금이 정진석의 전성기이다.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 좋은 시기를 만들어주신 공주시민, 부여군민, 청양군민께 보답하기 위해 제 모든 경험과 노하우, 중앙정부의 인맥을 쏟아붓겠다. 공주ㆍ부여ㆍ청양은 세종시 출범 이후 인구가 줄고 인근 세종시 같이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지지 못해 교통, 경제, 주거, 교육, 복지 등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총선 때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4년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며, 주민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얘기해 준 것들을 정리해 만든 것이다.
충남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 충남권 잡(Job)월드 유치, KTX 공주역세권 개발, 부여~청양~공주를 잇는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부여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등 최선을 다해서 실현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
특히 백마강 일원의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부여군이 공식건의한 사업으로, 지난 총선에서 전국 20여명 후보가 공약했던 사업이기도 하다. 정부 공모사업인만큼 부여군과 함께 역할분담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중진의원으로 통합당에서 역할
여대야소(與大野小)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최다선 의원으로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당을 살리는 일에 매진하겠다. 국민은 싸움질하지 않고 일하며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공주ㆍ부여ㆍ청양과 충청을 넘어서 대한민국 전체에서 지역주민들께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 지역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번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권자들께서 정진석 편에 서주신 것은 충청의 힘으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불공정을 바로 잡으라는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4년 동안 많은 격려와 질책을 부탁한다.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충실히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5선의 큰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역대급 국비 확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입법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대도약을 견인하겠다. 악착같이 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