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간 : 현충원앞 (10:00)-논산-강경 (68)-금강하구둑관광지 (87km)
2구간 : 금강하구둑(12:00)-서천-보령방조제-간월도 (쉼터공원)-도비도 (전망대휴게소)(151km)
3구간 : 도비도-석문방조제-삽교방조제-천안-세종-현충원도착 (141km)
손가락이 저릴정도로 라이딩을 했다.
상쾌한 아침 공기! 먼거리를 달려야 하는 부담감, 아니 설레임..
약간은 혼란스럽다. 꼭 필요한 준비물..
음악감상 및 네비를 위해 폰만 있으면 끝.
신호등이 가끔은 방해가 되지만 그래도 논산가는길은 늘 그렇게 시원스레 달릴 수 있다.
하늘은 새털구름이 가볍게 떠 있고, 들녁으론 쫘 깔린 황금빛, 새파랑 새하얀 샛노랑...
부드럽게 울리는 배기음..
완벽하게 조화롭다.
첫번째 휴식구간 생각보다 일찍 도착.
커피로 한숨 돌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평일이여서 그런지 한산하다.
당진쪽으로 가는길은 순조롭게 출발하였으나 도로공사가 가끔씩 있었고, 보령에 가까워지면서 바람이 심해져 좀 심란했다.
서산에서 주유와 휴식을 위해 잠시 휴식.
주유소 사장님이 여기까지 와서 박속낙지탕을 안 먹고가면 서운할껄하면서 왕산포 횟집을 적극추천해 주셨다. 그리하여 예정에 없던 지곡면 중앙리까지 가는 바람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속이 든든하여 나머지 구간을 완주할 수 있었다. 문제는 여기부터..
대산항부터 천안까지는 공단이 많아서 그런지 대형트럭, 퇴근시간과 맞물려 도로가 혼잡해 지기 시작했다.
거기에다 티맵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받아 경로를 실시간으로 바꿔 계획대로 안내를 하지 않아 시내 골목을 헤매게 되었다.
한적한 도로를 즐기는 나로써는
이쪽으론 영 아니다 싶다. 참고하세요...
그래서 세종으로 가질 못하고 공주로 빠지게 되었다. 천안에서 공주로 넘어오는 길은 평온하게 석양을 감상하고 모든것에 감사하며 라이딩을 마칠수 있었다.. (403km 08:35)
첫댓글 서해쪽으로는
달리기도 좋고
먹거리 볼거리 도 많으니
즐거운 투어 되셨겠습니다
예 기대 이상입니다..
이 가을 가기전 즐기시길 바랍니다.
예 손아귀가 저리는 그 느낌 좋아요
몇번 하고나면 손힘세지고 팔뚝이 굵어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