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실마당에 작업실 완공하다.
내가 출신이 집짓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동안 매우 불편하게 마당에서 나무판작업을 했다.
대충 그믈막치고 파라솔 세워서 비바람을 피하며 어설프게 만든 작업대-
비오고 바람불면 파라솔이 날라가면서 언제나 엉망으로 방치 되었다.
눈이오면 그믈차양막과 파라솔은 눈무게를 견뎌지 못하여 파손되고~
이러기를 수년쨰~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은 항시 하지만 별 뾰쪽한 수가 없었다.
내집도아닌데 돈을 투자해서 시설물을 지을수도 없고~
나날이 불편하게 작업하던중 불세출의 구세주를 만났다.
그이름 다들 잘 아시는 맥가이버 청묵님~
청목님의 제안으로 비게퍼이프 중고를사서 청목님의 몸부조하에 뼈대를 세우고 화실뒤의 대밭에서 대를잘라서 지붕을얹고
청묵님마당에있던 닭장 덮을 담요를 가져와서 지붕을이고 화물트럭에 덮는 중고 갑바를 사와서 지붕을 덮으니 만사 오케이~
믓찐 전천후의 작업장이 탄생하였다.
몸부조와 조언 해주신 청목님께 감사드리고
목단 활짝필때 촌닭삶아서 준공 축하 벙개라도 함~ 때리야겠다.
원래는 과거에는 노지마당에서 온갖 악조건속에 이렇게 힘들게 작업을 했었다.
완성된후의 근사하고 깔끔한 모습의 마당 작업장
골조는 비게파이프 중고를 구입 청목님과 갈이 작업을 했다.
지붕을 이우기위해 화실 뒷쪽 대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어차피 이노무 대가 방에올라와서 방구들 다 내려 앉힌 마당에~
막~막 아낌없이 베어 제꼍다.
100구루이상을 베어 그자리에 훤한 운동장이 탄생했다.
대나무에 포위되어 감도 제대로 열지못하던 감나무도 이제는 훤한 인물을 드러냈다.
베어진 대잎들은 모아 마당 가마솥에 끓여 백 광목다포에 천연염색을 할 예정이다.
이걸두고 일석 삼조라한다.
방구들 피해 예방하고 , 지붕도잇고, 천연염색 재료도 생기고...
완성된 작업장의 측면 모습
잘란 대나무는 가지를 쳐서 이렇게 길게 촘촘히 넣어 지불틀을 만든다.
약 100개이상의 대나무가 사용되었다.
지붕처리모습
연두색 갑바는 화물트럭 덮개용인데 중고를 구입했다.
도살장 고기를 싣고다닌 트럭 덮개용인지 냄새가 많이나며 여기저기에 동물 피가 말라있었다.
갑바는 전체를 덮을 크기였다.
그러나 여름철 강력한 햇살에 갑바수명을 보호를 위해서 못쓰는 똥가리 갑바를 그위에 다시 덮어쒸웠다.
그리고 나무 피죽으로 다시덮고 즐로 총총 묶어 완성했다.
과거 정자 아래위로 사람대신 차지하던 온갖나무들이 이제는 모두 정리되어 제자리를 찾았다.
정자는 5년만에 재모습을 나에게 보여준다.
혜남 김장수 선생님이 파서 제공하신 울타리정자 현판 서각도 이제사 얼굴을 내민다.
동서남북 훤해진 정자 측면모습이다.
달마할아버지도 그동안 마이 깝깝 했던 모양이다.
씨부리지말라 하신다.
산죽도 5년동안 제멋대로 자라서 정자 천장 안쪽을 무질서하게 점령하였는데 모도 제거해서 깔끔한 모습으로 재 탄생했다.
정자에서 내려다본 작업장모습
정자 아래위에서 나온 나무들은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정리되어 제자리에 수납되어있다.
나무는 크기별로 잘 구분하여 작업하기 편리하게 정리되어있다.
나무진열한곳에서 바라다본 부엌모습
비게파이프는 아연으로 제작되어 부식이 되지않으며 조립식이라 이전시 클립을 풀어서 재조립을 할수가 있다.
작업탁자
과거 탁자 중앙에 파라솔을 꽃아 항시 걸리게되어 작업에 매우 불편했었는데 이제는 파라솔대가 꽂히던 구멍만을 흔적으로 남긴채 훤한 모습을 자랑한다.
파라솔을 꽂았던 중앙 구멍이 보인다.
한켠에 각종 작업도구와 재료들을 수납하여 더욱 깔끔함을 더했고 작업의 용이성에 일조하리라 본다.
기염둥이 마당지키는 닥스훈트
훈트는 바뀐 제놀이터 마당모습에 어리둥절한다.
아무생각이 없다고 한다.
첫댓글 고생 마니했네요... 진작에 하시지....벙개힘하이소...율촌샘....
어제 화실에 본 작업장이네요.
저는 진즉부텀 있었는줄 알았습니다.
새로은 모습으로 작업장이 바뀌었으니... 좋은 작품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지요...
저는뭐든지 손을대면 퍼뜩 해치워야하기에
보고있지못하는 성격인지라 진작부터 햇어면 하는 맘이엇지요
이제는 누가봐도 작업장이 보기좋으니 더욱더 좋은작품이 마니 나올김미더
수고 하셨습니다 모란필때 벙개함 치입시더~~~
여름에 시원 하시겠습니다, 앉아있는 털복숭이 누렁이가 배고픈듯 합니다,개 밥좀 주이소,
저넘이 원래 저렇게 연약한척 하는 동정심 우발하는 위장전술을 잘 쓴담미다.~무쓰븐 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