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대덕산 (583.5m) 오르내리기 ▩일 시 : 2016. 10. 03(월) ▩산행 코스 : 청소년수련원주차장(12:49) - 사각정자(12:57) - 달서1-1구조표시목(13:13) - 너덜지대(13:20) - 능선접속(13:38) - 삼거리이정표(13:45) - 대덕산(13:54) - 삼거리이정표(14:04) - 주-4구조표시목(14:17) - 산불감시초소(14:24) - 주-2구조표시목갈림길(14:33) - 주-1구조표시목(14:40) - 상인배수지(14:49) - 앞산자락길45지점접속(14:59) - 청소년수련원주차장(15:06) ▩산행 거리 : L= 4.51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2시간 17분(산행 평균속도 : 1.98km/h) ▩참 가 비 : 나홀로 ▩출 발 지 : 12시20분 ( 성서 우리집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습도가 높고 비가 한줄기 내리는 날씨 ▩산의 개요 : 앞산공원은 비슬산에서 뻗어 나온 앞산(6백58m)을 주봉으로 산성산(6백53m), 대덕산(5백83.5m)등 3개봉이 5백 13만평에 걸쳐 굴곡을 이룬 도시자연공원이다. 옛 이름인 성불산(成佛山)에 걸맞게 은적사, 안일사, 임휴사, 법장사 등 전통사찰을 포함, 18개 사찰과 대덕산성, 삼층석탑, 왕굴, 석정등 유적지가 산재하다. 산자락 골자기마다 각종 유희·체육시설과 심신수련장이 있고 길어야 2시간, 넉넉잡아 3시간 걸리는 9개 등산로가 골마다 뻗어 가족등산의 최적 조건을 구비한 체육공원 이기도하다. 그 이름만큼이나 대구시민들에게 친밀한 앞산은 도시의 빌딩숲을 벗어나 한발 더 다가갔을 때 이렇듯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앞산은 큰골-앞산-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종일코스(6시간)를 제외하면 모두 2~3시간내의 등산코스로 난코스가 없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큰골 등산로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시작되는 큰골등산로는 3곳으로, 산중턱에 군락을 이룬 참나무숲이 볼거리다. 약 10만여평에 전개되는 참나무 군락은 한여름에도 햇볕을 보지 않고 산을 오를 수 있다는 것이 특색.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팥배나무, 이팝나무도 참나무와 함께 자태를 뽐낸다. 식물만 1백8과 5백42 종이 자생하고 있다. 낙동강 승전 기념관 옆 약수터, 만수정, 천수정 등 3곳의 약수터가 있으며 이중 승전관 약수는 연중 마르지 않기로 유명하고 바위에서 물이 솟는 천수정의 물맛은 비할 바가 없다. 가족이 같이 등산하기에 최적의 코스. 하산길 놀이시설이용은 자녀들에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시간에 쫓기면 케이블카를 이용,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대구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산골 등산로 심신수련장과 파동 용두골에서 출발하는 2개 등산로가 있다. 사찰과 약수터가 각 5곳씩 있으며 특히 모험시설과 체육시설이 잘 구비돼 있다. 이 길을 오르자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돋을 쯤 9만6천평의 잣나무숲 장관이 펼쳐진다. 83년부터 인공조림을 시작, 앞으로 5~10년이 지나면 잣나무 수해를 이룰 것이라는 것이 황소장의 설명. 특히 이 등산로엔 이른 봄엔 자생 산벚나무길이, 가을엔 코스모스와 구절초(들국화)길이 4.5km에 걸쳐 전개되어 산행의 기분을 더하기도 한다. 법장사내 3층석탑은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돼 있다. 산성산 정상엔 하늘의 등대라 할 수 있는 항공무선표지소가 있으며 맑은 날이면 대구시 전경은 물론 멀리 칠곡까지 시선이 뻗친다. **안지랑골 3개 전통 사찰 외 돌탑과 왕굴등 유적지가 많은 2개 등산로가 있다. 이중 왕굴은 고려 태조 왕건이 팔공산전투에서 후백제 견훤에게 패한 후 반야월을 거쳐 은적암과 안일사에서 머물다 종내엔 왕굴에 몸을 숨겨 위기를 넘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 약수터 2곳과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 이른 아침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중 하나다. **달비골 월성, 상인, 대곡동에서 출발, 오전 중에 주파할 수 있는 천혜의 등산로. 참나무, 소나무 숲이 볼거리며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골로 유명하다. 약수터가 5곳으로 이중 석정과 원기사내 청룡샘을 비롯해 골 입구, 평안동산 입구의 샘은 시민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건물 배치가 단아한 임휴사는 안락감마저 든다. 특히 큰골, 고산골, 달비골-청룡산간에 펼쳐진 3 천평의 억새숲은 바쁜 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하다. **달비고개-청룡산 이 구간에는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소나무터널이 2곳이나 있어 환상적인 등산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아름드리 소나무 가지가 등산로 양쪽에서 손을 잡아 자연 터널을 형성한 이곳은 최적의 삼림욕장이다. 앞산공원의 자랑거리는 이밖에도 많다. 고슴도치, 수리부엉이, 노루, 고라니, 꿩, 어치등은 말할 것도 없다. 케이블카에서 안일사 뒤쪽으로 나있는 대덕산성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토성으로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7호로 지정돼있다. 또 산성산등산로에 자생하면서 4월중·하순경 흰꽃을 피우는 가침박달나무는 비슬산 팔공산에도 없는 희귀식물로 산성산이 남방한계선의 지표가 되고 있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 시 확대됨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이틀 동안 다닌 계족산과 구미산 산행기를 쓴답시고 아침 일찍 일어나 정신없이 자판기를 두드려 어렵게 계족산 산행기를 올리다 보니 시간이 여덟시를 훌쩍 넘어 가길래 대충 밥을 챙겨먹고 부리나케 달려 사무실에 도착한다. 어라 ???? 한 넘도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아 전화 한통을 때리니 !!!! 이런 닝기리 연휴라고 ㅠㅠㅠㅠ 어릴 적 시골에서는 총명하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듣고 살았는데, 어찌하여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는 행동이 이 모양 인고 싶은 게, 한심하기 그지없어 그저 멍하니 서있다 집으로 돌아온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밀린 집안일이나 하자고 맘을 다잡아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또 다시 산에 가고 싶은 충동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시계를 쳐다보니 12시가 되지 않아 밥을 물에 말아 배를 채우고 가방을 둘러메고 대덕산으로 향한다. 그동안 뜸했던 청소년 수련원에서 올라가는 골산행을 한번 해보기로 맘을 먹고 수련원주차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골로 향하니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등줄기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역시 대구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이리저리 난 샛길이 너무도 많아 선명한 산길만 기록하며 가다보니 계류를 건너게 되고, 호젓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져 나도 모르게 거친 숨을 토하게 되더라. 건넜던 계류를 다시 건너오니 너덜지대가 나오고 커다란 바위를 돌아 올라서니 멋진 전망터가 나와 잠시 쉼을 하며 대구 시내를 한번 내려다본다. 전망터를 뒤로 하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오니 능선길과 마주하는데 능선바람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느긋하게 올라오니 앙징맞은 목계단이 하나 나오고 멋진 전경이 아랫동네에서 펼쳐져 한동안 넋을 잃고 조망에 취해본다. 널널한 솔 숲길을 따라 가다보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는데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오니 대덕산정수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셀프로 추억하나 남기려는데 갑자기 전화소리가 요란스레 들리고 빨리 내려오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남기고 전화기는 꺼져버린다. 무슨 일 인가 싶어 전화를 걸어보니 계속 통화중이라 당초에 가려던 왕굴로의 코스를 버리고 상인고교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내려가기로 수정을 하고 추억하나 남기고 바로 하산모드에 접어든다.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조금 내려가니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 대덕산 북서방면의 멋진 바위들을 감상하고 내려오니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하여 우산을 쓰다 말다를 하며 내려온다. 무명봉을 내려서니 그동안 참았던 하늘이 한줄기 눈물을 쏟아 내리는데 시원스레 내리는 빗줄기가 그리 싫지는 않더라. 우산을 받쳐 쓰고 느긋하게 내려오니 등로 옆에 꽃들이 만발하여 들여다보니 산불감시초소가 한켠에 놓여있고 꽃들은 잘 가꾸어져 있어 초소원의 수고로움에 고마움을 느낀다. 주-3구조표시목을 지나니 우측으로 난 샛길이 두어개 나오고 이어 주-2구조표시목이 샛길과 함께 나타난다.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오니 주-1구조표시목이 서있고 얼마가지 않아 앞산 자락길과 마주한다. 우측으로 틀어 자락길을 무심코 따라 오다 보니 상인배수지 정문으로 떨어지길래 황당한 맘이 앞서 잠시 서있다 인도를 따라가다 다시 우측 산길로 접어 들어가니 자락길 45지점에 접속하게 되더라. 느긋하게 이어오니 목교가 나오고 얼마가지 않아 에어건이 있는 곳이 나타나고 이어 청소년 수련원주차장이 눈앞에 나타난다. 짧은 산행을 마치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향한다. ▼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밖으로 나와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니 ▼ 지장사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널따란 산길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 일단 이정표 한번 들여다 보고 ▼ 3분정도 느긋하게 올라가니 앞산 자락길 네거리에 도달한다 ▼ 자락길을 가로 질러 올라오니 운동시설이 눈에 들어오고 ▼ 얼마 가지않아 사각정자가 조용히 앉아 있더라 ▼ 정자를 지나자마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난 산길이 아래위로 두어개 보이지만 무시하고 곧장 우측 골로 난 산길을 따라 들어가니 ▼ 골에 흩어진 버럭으로 돌탑을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 어떤 것은 제법 석탑 형태를 갖춘것도 있어 한번 담아본다 ▼ 7분정도 느긋하게 올라오니 바짝 마른 계류를 건너게 되는데 ▼ 계류를 건너자 호젓한 오솔길이 눈에 들어오더라 ▼ 6분정도 쉬엄쉬엄 올라오니 자그마한 쉼터가 하나 보이고 ▼ 3분뒤에는 달서1-1구조표시목이 나타나더라 ▼ 가파른 오름길을 3분정도 헥헥대며 올라오니 좌측으로 갈라지는 산길이 하나 보이는데 ▼ 무시하고 가파른 너덜길을 조심스레 올라간다 ▼ 2분정도 올라오니 다시 계류를 건너게 되고 ▼ 2분후에는 또다시 너덜지대가 기다랗게 펼쳐지더라 ▼ 헥핵대며 너덜지대를 올라오니 거대한 바위 하나가 서있는데 ▼ 바위를 돌아 가파르게 올라오니 비스듬한 전망터가 하나 있어 ▼ 잠시 쉼을 하며 대구시내를 한번 내려다 본다 ▼ 전망터를 지나자 산길이 살짝 누워줘 잠시나마 편하게 갈수가 있더라 ▼ 5분정도 올라오니 자그마한 쉼터가 하나 나오고 ▼ 1분뒤에는 우측으로 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무시하고 좌측으로 곧장 올라간다 ▼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 8분뒤에서야 능선길과 마주하더라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대는데 얼마나 좋던지 !!! ▼ 잠시 올라오니 널널한 능선길이 맘에 드는데 3분정도 올라오니 앙징맞은 목계단이 나오고 ▼ 2분뒤에는 바-6구조표시목이 널널한 능선길 한켠에 자리하고 있더라 ▼ 기분좋게 2분정도 올라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니 ▼ 대덕산 정수리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다가오더라 ▼ 완만한 내림길을 살짝 내려서니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 무시하고 곧장 올라오니 1분만에 주-5구조표시목이 눈앞에 나타나더라 ▼ 완만한 오름길을 6분정도 올라오니 대덕산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 정상 알림판 한컷 담고 추억 하나 만들려는데 다급한 전화 한통이 들어온다 ▼ 일단 추억하나 만들어 놓고 당초 가려던 왕굴로의 코스를 버리고 상인고교 능선으로 급히 내려가기로 맘을 먹는다 ▼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널널한 산길이 눈에 보이더니 ▼ 2분만에 멋진 전망바위 하나가 나와 시원스런 조망을 보여준다 대덕산의 멋진 자태를 한번 담아주고 ▼ 청소년 수련관방면도 한번 내려다본다 ▼ 재미난 바위사이로 난 길을 걸어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데 ▼ 자갈길 옆에 누군가가 수고로움을 해주어 기분이 업그레이드 되더라 ▼ 앙징맞은 바위들을 넘어가니 ▼ 멋진 나홀로 바위 하나가 작게 앉아 있어 한번 들여다 보고 ▼ 내려서니 멋진 힐링길이 펼쳐지더라 ▼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완만하게 올라서니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 풀잎사이로 소리없이 내리는 빗줄기가 좋기만 하더라 ▼ 비를 잔뜩 머금은 바위가 오히려 보기 좋은데 ▼ 그렇게 11분을 내려오니 주-4구조표시목이 비를 맞으며 외로이 서있더라 ▼ 갑자기 하늘이 눈물을 흘려 빗물이 후두둑 내리기 시작하는데 ▼ 비스듬히 내려앉은 바위가 미끄러워 잠시 돌아보니 ▼ 잘 가꾸어진 꽃들뒤로 산불감시초소 하나가 눈에 보이더라 ▼ 초소를 지나 내려오니 1분만에 주-3구조표시목이 나오고 ▼ 2분더 내려오니 우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 잠시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 아랫동네를 한번 내려다 보고 ▼ 물기 머금은 풀숲사이로 내려오니 ▼ 5분만에 또 다시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 조금 더 내려오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주-2구조표시목도 함께 나타나 한번 들여다본다 ▼ 바로 밑에 달서 1-3이란 옛날 구조표시목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내려오니 또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 느긋하게 내려오니 산길이 또 다시 멧돼지놈들에게 습격을 받아 개판이 되어있는데 비가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 사이에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궁금하다 ▼ 그렇게 7분정도 내려오니 주-1구조표시목이 서있더라 ▼ 2분정도 더 내려오니 앞산자락길 네거리가 나타나 ▼ 우측으로 이어가니 멋진 힐링길이 펼쳐져 기분이 좋아지더라 ▼ 1분정도의 거리에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 2분뒤에는 우측 갈림길이 있어 무심코 좌측으로 내려가는 우를 범하고 만다 ▼ 생각없이 재미난 힐링길을 걸어가다보니 ▼ 허걱!! 에어건이 보이고 바로 밑에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 ▼ 밑을 내려다 보니 상인배수지 정문이 나타나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 인도를 따라가다 보니 ▼ 과수원식당앞에서 다시 산길이 열리기에 우측으로 올라간다 ▼ 5분정도 올라가니 쉼터가 나오는데 ▼ 쉼터 옆에는 앞산자락길 45지점에서 다시 접속을 하게 되더라 ▼ 3분정도 널널하게 걸어오니 목교가 하나 나오는데 ▼ 목교를 지나 2분정도 걸어가니 에어건이 나와 잠시 신발에 묻은 흙을 털어낸다 ▼ 또 다시 2분정도 더 걸어오니 청소년 수련원이 나타나 산행을 마감한다 |
출처: 노송의 느린 여정 원문보기 글쓴이: 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