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느 3:15~32
오늘의 찬송 - 320장/나의 죄를 정케 하사
제목 : 지혜로운 분담, 자발적인 헌신
제사장, 레위인, 여자, 고위관리, 금장색, 상인 등 신분과 직업에 상관없이 많은 백성이 공사에 참여합니다. 그들은 대체로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맡아 중수합니다. 성벽 중수 공사는 샘문, 수문, 미문, 동문, 함입갓문을 거쳐 공사가 처음 시작되었던 양문에서 끝납니다.
성벽 재건에 참여한 레위인들
느 3:15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덮었으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 가의 성벽을 중수하여 다윗 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이르렀고
느 3:16 그 다음은 벧술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가 중수하여 다윗의 묘실과 마주 대한 곳에 이르고 또 파서 만든 못을 지나 용사의 집까지 이르렀고
느 3:17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하사뱌가 그 지방을 대표하여 중수하였고
느 3:18 그 다음은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헤나닷의 아들 바왜가 중수하였고
느 3:19 그 다음은 미스바를 다스리는 예수아의 아들 에셀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성 굽이에 있는 군기고 맞은편까지 이르렀고
느 3:20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여 성 굽이에서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문에 이르렀고
느 3:21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엘리아십의 집 문에서부터 엘리아십의 집 모퉁이에 이르렀고
느 3:22 그 다음은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이 중수하였고
자발적인 헌신이 성벽 공사를 순조롭게 이끕니다. 문을 건축한 경우에는 문짝과 함께 자물쇠에 빗장까지 답니다(15절). 이로써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 종교 지도자 혹은 행정 관리로 활동하던 레위인과 제사장도 성벽 건설에 앞장섭니다(17~22절).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주변에 거주하던 제사장들을 가리킵니다(22절). 성벽 재건 명단에 제사장과 레위인이 아홉 구절이나 언급된 것은 그들이 얼만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했는지 보여 줍니다(3:1, 17~22, 28~29). 종교 지도자들이 모범을 보이니 백성도 자발적으로 헌신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지도자의 지혜로운 분담과 모두의 자발적 헌신으로 완성됩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의 참여와 헌신은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내가 지혜롭게 분담해 자발적 헌신을 이끌어 낼 일은 무엇인가요?
능력에 따라 참여한 사람들
느 3:23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아나냐의 손자 마아세야의 아들 아사랴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고
느 3:24 그 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한 부분을 중수하되 아사랴의 집에서부터 성 굽이를 지나 성 모퉁이에 이르렀고
느 3:25 우새의 아들 발랄은 성 굽이 맞은편과 왕의 윗 궁에서 내민 망대 맞은편 곧 시위청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로스의 아들 브다야가 중수하였고
느 3:26 (그 때에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여 동쪽 수문과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내민 망대까지 이르렀느니라)
느 3:27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내민 큰 망대와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오벨 성벽까지 이르렀느니라
느 3:28 마문 위로부터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느 3:29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중수하였고
느 3: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의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느 3:31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인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성루에 이르렀고
느 3:32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인들이 중수하였느니라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건설한 이들도 있습니다(23, 28~29). 이들은 형편이 넉넉지 않았기에 자기 집 앞의 성벽 재건에 참여한 것입니다. 형편이 조금 나은 사람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건설했고, 형편이 더 좋은 금장색이나 상인은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 넓은 부분을 건설했습니다. 양문에서부터 언급된 성벽 재건이(3:1)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양문까지 이어져 마무리됩니다(32절). 왕이 재원을 마련하고 백성은 노역을 제공하던 이전 왕정 시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성벽 재건이 진행됩니다. 계획은 느헤미야가 세웠지만, 백성이 스스로 재원을 마련하고 노역을 제공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감당하는 자발적, 민주적 방식으로 완성됩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의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자기 집 맞은편 부분’ 성벽을 건설한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자발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각자 처한 형편과 상황 속에서 소임을 다할 때 성벽이 완성되어 감을 봅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자원과 재능을 하나님 나라 위해 기꺼이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제 주변의 다양한 환경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귀한 재료로 사용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