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 / 平和經 / Pyeong Hwa Gyeong - 66 - 2. 죽음에 대한 이해

[대태양/김현수]

평화경 - (066) -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5

2. 죽음에 대한 이해

이 땅 위에는 부모가 있고, 스승이 있고, 친척들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는 그런 인연을 맺어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영계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영계에서는 모두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체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위치가 전부 구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있는 사람이 밑에 올 수도 없고, 밑에 있는 사람이 위에 가기도 어렵습니다. 본래는 지상에서 완성해야 영계에 갈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한번 저세상에 들어가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인간은 죽는 것입니다.

생애의 노정은 너무 짧습니다. 일생은 너무 짧은 것입니다. 사람의 수명이 80년이라고 하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영계의 시간으로는, 즉 영원한 세계의 시간으로 생각하면 여덟 시간도 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사랑의 힘은 위대한 것입니다. 참사랑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가 인식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작용합니다.

틀림없이 영계는 있습니다. 영계는 틀림없이 실재하고, 우리 인간은 어차피 영계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에 영계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말 가운데 재미있는 말이 ‘돌아간다.’라는 말입니다. 어디로 돌아갑니까? 공동묘지로 가는 것은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출발했던 본처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 출발지가 공동묘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멀고 먼 역사의 기원을 넘어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돌아간다는 것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국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 사람으로 죽었지만 한국 사람으로 돌아가는 그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류조상의 근원세계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그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창조주가 계시다면 그 창조주가 계시는 곳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출발했으니 거기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순환작용을 합니다. 산에 쌓여 있던 눈이 녹게 되면 조그만 계곡을 통해서 흘러가고, 많은 지류를 통해서 대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대해로 들어가게 되면 그것이 수증기가 돼서 다시 돌아갑니다. 순환운동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돌아가면 어디로 돌아갑니까? 더 높을 수 있는 곳으로, 더 좋을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를 원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더 작아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자연계의 운동법칙이라는 것은 작용하면 작아지게끔 되어 있습니다. 작용하면 점점 작아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굴려 보더라도 그것이 영원히 구르지 않습니다. 빨리 구르다가 점점 약해져 정지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영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상계와 영계는 두 세계가 아니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야 할 곳, 우리가 가서 살아야 할 그곳이 어디일까요? 물론 우리는 육신생활을 하면서 이 땅에 있지만 영원한 세계를 향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서 10대·20대·30대, 중년·장년·노년시대를 거쳐 갑니다. 청춘시대를 지나 장년시대로 들어가게 되면 한 고개를 넘고, 그다음엔 노년시대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는 해와 같이 일생을 끝마칩니다. 그러나 영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일생이라는 것이 잠깐이고, 죽은 다음에 우리가 맞이해야 할 세계가 영원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생은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기 위한 기간인 것을 알고 준비하는 생을 사는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낱말을 쓴 목적은 삶의 뜻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삶의 가치는 누가 잘 압니까?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모릅니다. 죽을 경지에 들어가 생사의 기로에서 하늘을 붙들고 삶의 가치를 타진해 본 사람이 아니고는 모르는 것입니다.

인간은 죽음을 환영해야 되겠습니까, 환영하지 말아야 되겠습니까? 환영해야 됩니다. 죽는 데는 무엇 때문에 죽을 것이냐 할 때 ‘하나님의 참사랑을 위해서 죽겠다.’라고 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육신을 벗는 것은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의 활동권에 내가 동참하기 위해서요,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태어나는 것이 죽는 것인데, 인간세계에서는 ‘아이구, 죽는다!’ 하고 야단하는 것입니다. 제한된 사랑권 내에서 무제한의 사랑권 내로 돌입할 수 있는 기쁨을 맞이하는 순간이 죽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죽는 순간이 제2 출생의 순간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육신이 난 날을 기뻐하겠습니까, 제2의 무한세계의 사랑을 위해서 활동할 아들딸로 태어나는 그 시간을 기뻐하겠습니까?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이 죽음의 공포에서 해탈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관계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平和経 - (066) - 天国を開く門真の家庭 ⑤

2. 死に対する理解 

この地上には父母がいて、師がいて、親戚がいます。この地には、そのような関係を結んでいける道がありますが、霊界にはそのようなものがありません。霊界では、誰もが神様を中心として、全体のために生きるのです。位置がすべて区別されています。ですから、上にいる人が下に来ることもできず、下にいる人が上に行くことも難しいのです。本来は、地上で完成してこそ霊界に行け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一度あの世に入れば、終わりです。いずれにせよ、人間は死ぬのです。
 
生涯の路程は、あまりにも短いのです。一生はあまりにも短いのです。人の寿命が八十年だとすると、あまりにも短いというのです。霊界の時間では、すなわち永遠の世界の時間で考えれば、八時間にもなりません。ですから、真の愛の力は偉大です。真の愛は時間と空間を超越し、私たちが認識できないほど速く作用します。
 
間違いなく霊界はあります。間違いなく霊界は実在し、私たち人間は神様から生まれたので、いずれ神様がおられる霊界に帰らざるを得ません。韓国語の中でおもしろいのが、「トラガンダ（帰る、亡くなる）」という言葉です。どこに帰るのでしょうか。墓地に行くのは、帰ることではありません。出発した故郷に帰るということです。その出発地は、墓地ではないというのです。果てしなく遠い歴史の起源を越えて、帰るという意味です。
 
人間が帰る（亡くなる）ということは、韓国人として生まれて、韓国人として帰る（亡くなる）ことを言うのではありません。韓国人として死にましたが、韓国人として帰るその道ではないというのです。私たち人類の先祖の根源の世界に帰るという意味です。それは何を意味するのでしょうか。創造主がいらっしゃるのであれば、その創造主がいらっしゃる所に帰るということです。そこから出発したので、そこに帰るというのです。
 
宇宙は循環作用をします。山に積もっていた雪が溶ければ、小さな沢を通じて流れていき、多くの支流を通じて大海に流れ込みます。大海に入れば、それが水蒸気になって、再び帰るのです。循環運動をします。同じように、帰るとすれば、どこに帰るのでしょうか。より高くなる所に、より良くなる所に帰ることを願うのです。誰も小さくなることは願いません。しかし、すべての自然界の運動する力というものは、作用すれば小さくなるようになっています。作用すれば、だんだん小さくなるというのです。私たちが何かを転がしてみても、それが永遠に転がるのではありません。早く転がっていた物も、だんだん遅くなり停止するようになるのです。
 
私たちはこの世に暮らしていますが、この世だけがあるのではなく、霊界があります。ところが、この地上界と霊界は二つの世界ではなく、一つの世界として連結されています。それでは、私たちが行くべき所、私たちが行って暮らすべき所とは、どこでしょうか。もちろん私たちは、肉身生活をしながらこの地にいますが、永遠の世界に向かっているのです。人は誰しも、世の中に生まれて、十代、二十代、三十代、中年、壮年、老年時代を経ていきます。青春時代を過ごして壮年時代に入れば、一つの峠を越えて、その次には老年時代に入るのです。このように、沈む太陽のように一生を終えるのです。しかし、霊界があるという事実を知る人々は、一生というものがわずかな間であり、死んだのちに私たちが迎えるべき世界は永遠であるということを知っています。そのため、一生は永遠の世界のために準備する期間であることを知って、準備する生活をするのです。
 
「死」という単語を使った目的は、人生の意味を知るためです。それでは、人生の価値は誰がよく知っているのでしょうか。ただ生きようとする人には分かりません。死の境地に入って、生死の岐路で天にすがり、人生の価値を判断して極めようとした人でなければ分からないのです。
 
人間は、死を歓迎すべきでしょうか、歓迎してはならないでしょうか。歓迎すべきです。死ぬ時に、何のために死ぬのかといえば、「神様の真の愛のために死ぬ」と言わ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れゆえ、肉身を脱ぐのは、無限な神様の愛の活動圏に私が同参するためであり、神様の愛の世界のためなのです。

 死ぬことは、神様の愛の中で再び生まれることですが、人間世界では「ああ、死ぬ！」と大騒ぎします。制限された愛の圏内から、無制限の愛の圏内に突入できる喜びを迎えられる瞬間が、死ぬ瞬間です。ですから、死ぬ瞬間は第二の出生の瞬間です。それでは、神様は皆様の肉身が生まれた日を喜ぶでしょうか、第二の無限世界の愛のために活動する息子、娘として生まれるその瞬間を喜ぶでしょうか。なぜこのような話をするのか分かりますか。皆様が死の恐怖から解放されなければ、神様と関係を結べないからです。

Pyeong Hwa Gyeong (066) - True Families : Gateway to Heaven - 5

2. Understanding death

On the earth we have parents, teachers and relatives. We have ways to establish such relationships on the earth, but not in the spirit world. In the spirit world everyone lives for the whole, with God at the center. All positions are differentiated. Thus, those in a higher position cannot descend to a lower position, and it is difficult for those in lower positions to go to higher positions. Originally we were to have gone to the spirit world only after becoming perfected while on earth. Once we enter that world, there is no returning to the physical world. Everyone is destined to die.

Our life course is too short. Life is too short. Even a life span of eighty years is too short. It is not even eight hours in spirit world time. In terms of the concept of time in the eternal world, it’s not even eight hours. That is why the power of true love is great. True love transcends time and space and moves at a speed that is beyond our comprehension.

There is no doubt that the spirit world exists. It surely exists, and since we were born from the spirit world, we must return there. There is an interesting phrase in Korean, toraganda (meaning “to go back” and also meaning “to die”). To where do we go back? Going to a cemetery cannot be considered going back. We go back to our place of origin. We didn’t start out in a cemetery. The phrase implies that we go back beyond the most distant origins of history. It means to return across the vast expanses of history, even beyond its origin.

For a person to “go back” does not mean that if he is born as a Korean, he then goes back as a Korean. Although you may be a Korean when you die, the place you go back to is the original world of our human ancestors. What does this mean? It means that, if there is a Creator, we will go back to the place where this Creator resides. That is where we came from, so that is where we return.

The universe is engaged in circular motion. When the snow on the mountains melts, it flows down through narrow valleys and through many streams and rivers into the ocean. Once it is in the ocean, it evaporates and returns to the air to complete its cycle. Everything circulates. In a similar way, when we go back, where do we return? We go back to a place where we can be higher, a place where we can be happier. No one wants to become smaller. All the laws of motion of the natural world, however, dictate that things diminish through work. Wherever there is work, things diminish. When we roll something, it will not keep rolling forever. It starts out fast and then slows down and finally stops.

We live in this world, yet it is not the only world that exists. There is also the spirit world. This earthly world and the spirit world are not two completely separate worlds. They are connected together as one world. Then where is the place where we are to go, the place where we are to live? Of course, we are on earth now, living in our physical bodies; however, we are moving toward the eternal world. We are born into this world; we pass through our teens, twenties, thirties, middle age, and then old age. When we pass the time of our youth and enter middle age, we pass over one hill, and then eventually we go into old age. Finally we end our lives just like the setting sun.

People who know the existence of the spirit world, however, realize that a lifetime is only a fleeting moment, and that an eternal world awaits us after death. For this reason, they live their lives on earth in such a way as to prepare themselves for that world of eternity.

The word “death” invites understanding of the meaning of life. Who knows the value of life well? Those who seek to live do not. The true value of life can be known only by someone who has risked his life to stand at the crossroads of life and death and, while clinging to Heaven, has desperately implored to be shown the value of life.

That being the case, would people welcome death or not? They would welcome it. If you are about to die, and someone asks you what you are dying for, you would be able to answer: “I am dying for the sake of God’s true love.” We discard our physical bodies to participate in the realm of activity of God’s infinite love and for the sake of God’s world of love.

To die physically is to be born in God’s love. That is why we hear people in this physical world sometimes saying in exaggeration, “Oh, I think I’m going to die.” Death is meant to be a moment of joy; it is the moment when we go from a realm of limited love to a realm of infinite love. Therefore, the moment of death is the moment of our second birth.

Would God be more joyful on the day of your birth into your physical body, or on the day you are born as a child who is to act for the sake of love in the second, infinite world? You might wonder why I talk about such things. It is because we cannot establish a relationship with God without liberating ourselves from the fear of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