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적 열매들/성령의 12가지 열매
마태복음 7:15-18에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하셨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영적 대제사장으로 알려졌다. 대제사장은 죄없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자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로서 가장 높은 단계의 정결함과 거룩함을 소유하여야 하였다. 그들은 영으로 인도받는 하나님의 아들들이요, 성령으로 충만한 자들이었으며, 하나님의 메센져요, 영광의 통로였다.
그 중 예수님의 직접 제자는 아니었으나 계시로 이방인의 사도가 된 바울사도는 갈라디아서 5:22-23에서 성령의 9가지 열매에 대해서 말하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열매는 성품의 변화이다. 이것을 말한 바울사도가 이러한 열매를 가졌음을 알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런데 바울사도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이 9가지 성령의 열매 외에 또 다른 3가지 열매를 말하고 있다.
열번 째와 열한 번째 열매는 에베소서 5:9에 나오는 의로움(Righteousness)과 진실함(Truth)이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착함(Goodness)은 9가지 열매에서 이미 나온 양선과 같다.
‘빛의 열매는’이라 한 빛은 씨와 같다. 씨가 열매를 맺는다(마 131-9).
그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누가복음 8: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서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 예수 그리스도는 빛이시다. 요한복음 1: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러므로 빛은 씨와 같다. 이 빛의 열매는 씨의 열매인데,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져 자라나면 열매를 맺는 곧 성품의 변화를 말하는 성령의 열매인 것이다.
비울사도는 또한 우리가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 처럼 행하라”(엡 5:8)라고 한 후에 이 열번 째 열매인 ‘의로움’과 열한 번째 열매인 ‘진실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엡 5:9).
‘의로움’은 “책망할 것이 없는, 죄가 없는, 정결함’을 말하고 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은 믿음의 의를 말하는 동시에, 주님을 따르는 자들은 정결함과 거룩함에 이르는 의로움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진실함’은 ‘거짓이 없음, 진리’를 말한다. 하나님은 진실하시다. 그만이 진리이시다(요 14:6). 하나님의 영인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다(요 16:13).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Spirit)과 진리(Truth)로 예배할찌니라”(요 4:24)고 하였다.
진실함은 거짓의 반대로서 거짓 선지자에 반해 참 선지자는 진실함을 소유한 자요, 가장 높은 권위가 주어졌으며 영적 성숙 단계가 높은 사도가 가질 열매인 것이다. 그래서 이를 사도적 열매라고 하는 것이다.
사도적 열매들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열매는 찬미의 열매이다.
히브리서 13:15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사도는 영적 대제사장이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자로서 삶에서 찬미의 열매가 있는 자다. 찬미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찬미와 그를 높이는 경배는 춤을 포함한다. 사실 춤은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 찬미의 열매를 말한 사도바울은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였으며(행 16:25), 누구보다도 이 찬미의 열매에 대해 말하고 실천하였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4:19). 그것도 빛의 열매인 의로움과 진실함에 대해서 연이어서 이 찬미의 열매를 말한 것이다.
우리는 이 마지막 때에 빛의 자녀들이며(엡 5:8), 주님의 신부들인 동시에 이기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이 이기는 자는 왕같은 제사장(벧전 2:9)이요, 영적으로 가장 높은 부르심의 사도적인 부르심인 것이다.
그러므로 소드(비밀/신비)적 수준의 씨(말씀)가 뿌려지면 자라서 이러한 사도적 열매를 맺는 단계로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그리고 의로움과 진실함, 마지막으로 찬미의 열매를 맺자.
킹덤 빌더즈 전두승 목사
L.A 글로리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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