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인연이라는것 어떤 설명할 수 없는 연결된 끈이 있는것 아닌가 싶다.
함양이라는 곳을 아주 예전 가보았지만 최근들어 어떤 인연으로 세번이나 다녀온 곳이 되었다.
첫번째는 인산가 죽염을 만드는 과정을 내눈으로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전주대학
대체의학 교수이며 인산가 죽염공장을 창업한 김윤세씨를 만나기 위해서였으며 세번째는 우리
주위에 흔히 널려있는 자연식품과 죽염을 사용하여 많은 암환자를 살렸었다는 전설적인 인물인
인산선생이 살아 계셨을때부터 그분에게 가르침을 받고 처방을 허락받았았던 홍순진씨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상담을 해주는 적송이 우거진곳에 건물이 자리한
'양진원'이라는 곳에 지인을 데려다 주기 위해서였다.
솔직히 나는 인산가를 알기전에 인산선생이 누구인지 죽염이 누구로 인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나는 쇠하고 관련이 있는 것이 내 팔자인지 예전 직업도 가업인 철재상이었고
어움제도의 상거래에 염증이 나서 새로 일을 시작한 것도 처음에는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의 일을
조금씩 하면서 우리먹기리를 취급했는데 썩어나는 제품은 차차 정리를 하다보니 결국에는 대형할인
마트에 건강에 좋다는 구운소금을 납품해 주는것이 내 직업이 되었기에 쇠나 소금이나 성질이
다른 것이지만 둘다 썪지 않는 공통점과 한자로 보면 둘다 쇠금자가 붙은 공통붙모가 있는 물건을
취급하게 되다보니 그것이 어쩌다보니 평생 내 직업이 되어버렸다.
인산가에 대한 인연의 끌림은 인산선생이 살았을때 병을 고쳤었던 따님을 잘아는 인척에 의해서
였는데 그 인연의 설명을 이 자리를 빌어 일일이 늘어놓기는 어렵고 아무튼 그 인연으로 인해
내가 죽염에 관심을 가지고 보니 죽염은 약 1,300여년전 부터 염전부근 스님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워온 것이었는데 그것이 민간인에게 구전되어 막연하게 1회 죽염을 구워서 민간요법
으로 사용해 오던것을 인산선생이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아홉번 구운죽염을 민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병처방에 맞게 구웠다는 이야기이다.
죽염을 굽는 곳에 가보니 대나무에 천일염을 넣고 그위에 황토를 발라 죽염을 굽는 곳에 넣고
고열을 가하면 소금에 있는 불순물과 대나무는 태워없어지고 소금만 남게 되는데 내가 인산가를
방문한 그날은 투명유리 너머로 위생복장을 한 분들이 구워낸 죽염을 다시 구워내기 위하여 일일이
대나무에 넣는 과정과 구어낸 죽염이 돌덩이 같은지 그것을 또 일일이 수작업으로 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나무에 넣어 구워내고 깨고 다시 대나무에 넣고 하는 과정을 9회죽염일 경우에는
그 과정을 아홉번을 반복해야 하니 그 모든 과정에 사람손이 가지 않고서는 죽염이 되지 않기에
완성하는데 인건비와 시일이 오래 걸리는것 같았다. .
사람이 병이 들면 환원(다시 예전의 건강상태)의 상태로 돌아가게 돕는 것에 죽염이 쓰이게 된다고
하는데 나의 짧은 경험으로는 뿌리는 약품의 분진으로 눈병이 났었는데 아홉번을 구운 죽염을
혀에 한참 물고 있다가 그침을 아침저녁으로 몇차례씩 눈에 넣었는데 눈꼽이 엄청 붙어 떨어지
더니 단시일내에 치료가 되었었다. 침을 눈에 넣는다는 것이 좀 더렵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나는
단전호흡만 하여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요가를 하였던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요가과정중에
침을 혀에 고아 삼키는 과정이 있고 그것이 어떤 요가보다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었는데
김윤세씨가 쓴 죽염요법이라는 책에도 죽염침을 눈에 넣으라는 내용이 있어 그대로 해 본것이었다.
현재 인산선생이 이 세상에 없는 마당에 사람에 체질따라 약이 되는 음식과 민간요법 처방에 대하여
각기 다를진데 그부분에 대하여서는 무어라 자신있게 나는 말 할수는 없고 우리가 평소먹는 음식에
조심을 하고 마음을 잘 다스리고 사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나도 평소에
내 먹고 싶은대로 살아온 편이라 세번째 항양행때 약속장소에서 만나 지인을 데려다주기로 약속한
날짜 하루전날 지리산 종주 산행을 갔었는데 일행에서 떠나 나혼자 내키보다 큰 곰을 불식간에
마닥뜨리게 된 후로는 곰과 대적한 짧은 15분의 긴박감이었지만 그 이후 산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본인은 양의학 중에서도 상징적이라 할 수 있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인데
오랫동안 서양의학 방법론에는 많은 한계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져 왔다.
<중략> 그 이유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학계에서는 암을 가지고도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학문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자연치료요법이다.
우리 양의사들이 배운 바로는 소금은 건강에 해로운 물질로서 과잉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고 콩팥이나 간 위장등에 부담을 준다고 한다. 심지어 위암의
원인이 짠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소금은 가능한
적게 섭취하면 좋다는 주장에는 두 가지 맹점이 있다.
첫째는 모든 음식을 서양적 과학적 분석방법에만 의존하여 이해한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소금을 단순히 염화나트륨(NaCl) 이라는 화학적 구성물만으로 이해할 때 소금을
소금 속에 깃들어 있는 생명력을 포착할 수 없다. 그 생명력은 현재의 과학적 분석방법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둘째는 소금을 적게 섭취하면 좋다는 상식화된 논리에 적용되는 소금은 가공과정을 거친
흰소금이라는 데 맹점이 있는 것이다. 자연염인 천일염이 지닌 생명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1백% 정제된 염화나트륨인 가공 정제염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천일염이나 죽염
과 같은 소금의 생명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산선생님지적하다시피 농약에 의한 수은중독이라든지 여러가지 공해 핵물질에 의한 방사능
오염 등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커다란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샘명이란 단순한 물질 현상이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시간적 창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계론적 분석만으로
없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또 생명이란 주위의 모든 생명과 유기적 연관관계를 맺고
있개 때문에 이를 분석적으로 바라볼 때 그 생명을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학소금을 제외한 천일염과 죽염이 지닌 생명력도 마찬가지이다. 서양의 과학은
소금을 과잉섭취하면 해롭다고 주장하는데 해롭다는 그 소금은 바로 생명력을 상실한 화학
소금이다. 현대인들이 섭취하는 소금은 화학처리가 된 가공염인데 흰소금이 보송보송하게
보이는 것은 염기성 탄산 나트륨이라는 화학약물을 치기 때문이다. 일본의 오오사카 대학의
무시야무니 교수는 1979년에 식염조사회를 만들어 그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그는 흰 소금은
사람을 죽이는 살인소금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가공염의 유해성을 밝혔다.
지난해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태평양 암학회가 열렸는데 암이 생긴 원인을 정확히 알아
내지는 못했지만 약 85% 가량은 공해와 같은 잘못된 환경과 식생활에 문제에 기인한다고 발표
되었다. 그렇다면 암환자를 보자마가 즉시 수술하는 방법을 취하기보다 기본적으로 잘못된
생활환경과 식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화학소금이 아닌
우리나라의 천열염을 이용한 발효식품이나 죽염을 이용한 식생활 습관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소금은 바다의 생명력이 농축된 엑기스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바다의 염도나 무기질의 농도가
사람의 체액과 비슷하다는 생리학적 연구발표가 있는데 이는 동물들은 옛적부터 바다로부터 육지로
올라왔을 것이라는 사실을 유추할 근거가 되기도 한다. 바다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는 소금을
단순한 염화나트륨의 섭취 대상으로 여겨 나머지 영양소는 채소를 통해 섭취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데에는 문명히 문제가 있다. 본인은 외과의사로서 암 등의 각종 난치병을 다루어 오면서 서양
의학의 한계를 자주 느끼곤 할때마다 일제 대동아 전쟁의 흑사병에도 우리나라 천일염으로 만든
짠 고추장을 가져간 우리민족만이 그 병에 걸리지 않았던 자연치료요법에 관심을 가져왔었다.
본인도 소금의 생명력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나 인산선생(1909 ~1992)의 신약
(神藥) 이라는 저서를 우연히 읽게 되면서 우리나라 고유식품과 소금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인이 죽염을 사용해 본 경험은 많지 않으나 주변에 있는 사람 가운데 많이
할용해 본 의사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왜 죽염이 암에 잘 듣는가라는 데에 의문을 가지고 혹시
뇌에 산소를 만들어낸다는 게르마늄이나 세라늄 같은 광물질이 죽염속에 있지 않을까 추측을
하여 분석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하여서는 인산선생의 저서를 참고로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본인의 그 부분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임싱실험한 바에 의하면 (중략)
다반 죽염이 일반대중들에게 보편화되는 과정에서 죽염이가진 장점과 설혹 있을지도 모르는
단점 등이 과감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고 그 가격이 좀더 저렴하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죽염 생산에는 여러가지 까다로운 면이 있지만 죽염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될 수 있기 위해
서는 다수의 지혜와 노력으로 가격을 인하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동양의 지혜가 담긴
죽염이 국내인들 뿐만 아니라 소위 '소금공포증'에 걸려 있는 서양사람들에게싸지 환영받을 수
있는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한다.
첫댓글 언제 글 속에 녹아있는 죽염맛을 느끼고 싶습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