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우실하 항공대 교수님의
첫 개인 전인 "한글, 우주를 품다! : 한글 만다라와 신년화" 전시회에 갔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 6길 8-5 B1 '아트노이드178' (4호선 삼선교역 3번 출구에서 2분 거리)를 찾아갔더니,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우실하 교수님이 계셔서, 직접 그림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6년부터 우실하 교수님의 작품은 파일이나 프린트물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매년 우교수님이
신년화를 파일로 보내주셨고, 만나면 직접 그림을 프린트해서 코팅으로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직접 큰 그림을 보고, 그림 설명을 듣고 보니, 감동이 남달랐습니다.
한글을 만다라로 그린 10여점은 작년 한해동안 작업하신 것인데, 우교수님의 철학이 담긴 것이라 더욱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조선시대 문인화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을 밖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우실하 교수님의 전시회도 자신의 공부를 그림의 형태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문인화라고 할 것입니다.
우유, 커피 등을 그림 재료로 이용하고, 여러 겹으로 그림을 그린 기법, 한글을 만다라의 형태로 다시 그린 것, 갑골문, 금문 등을 소재로 이용한 것 등 그림 기법이나 소재 등에서 너무나 참신하고 자유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전시회는 이번 2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께 한번 직접 가서 보시고 설명을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의 부족한 설명은 아래 신문 기사로 보충해주세요.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126_0001317872&cID=10701&pID=10700
'고대 역사 문화 연구자' 우실하 작가 '한글 만다라와 신년화'展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우실하 작가의 개인전 '한글, 우주를 품다! 한글 만다라와 신년화'전이 2월3일부터 서울 성북구 아트노이드178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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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34966628948880&mediaCodeNo=257&OutLnkChk=Y
[e갤러리] '한글 한류' 위한 우주쇼…우실하 '한글 만다라 2020-ㅈ3'
우실하 ‘한글 만다라 2020-ㅈ3’(사진=아트노이드178)종이에 채색ㆍ우유, 99×50.3 cm, 2020[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뒤엉켜 탑을 쌓았다. 먹의 농담으로 그은 획과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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