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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카페 게시글
■ 자 유 게 시 판 [끼적임] 안타까운 후배님들에게
월영 추천 1 조회 2,609 07.03.06 02:43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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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3.06 03:17

    첫댓글 사람과 사람이 면대면으로 부대껴야 한다는 것, 당연한 것인데도 환산되어지는 점수에 의해서 우리 자신을 자꾸 텍스트화시켜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답답해지는..

  • 07.03.06 04:23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월영은 대충 90년대 초중반 학번이신거 같네요. 저는 월영님이 기억하시는 대학 분위기의 마지막 세대인 98학번입니다. 하지만 저는 공대 쪽이라 그런 인문대나 사회대 쪽에서 벌어지던 학생운동 분위기는 그냥 지나치다 본 정도입니다. 저보다 선배들 혹은 제 또래들을 보면 후배들이 변했다 요즘 애들은 다가오려 하질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소통의 방식이 변했는데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면서 그 틀에 맞추라고 하는 것도 꼭 옳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이 진실로 얻고자 한다면 직접 다가가서 부딪쳐야 하는건 확실하지만 그 방법론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습니다.

  • 07.03.06 04:26

    아울러 저는 오히려 대단히 고매한 시대정신이랄까 그런게 없어서 그런지 기자 선배분들이 언론사도 결국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다 라고 말할때마다 큰 안도감이 듭니다. 만약 정말 대단히 고매한 시대정신과 투철한 기자정신, 약자를 보호하겠다는 언론인의 신념 같은 것이 언론사의 분위기라면 오히려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7.03.06 07:20

    월영님의 글 새벽에 들어와서 참 잘 읽고 갑니다...자주 자주 바쁜시간 쪼개서 글 남겨 주시길 바래요. 뭐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냥 살면서 느끼는 파편들...그걸로 족합니다.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글이 사람냄새까지 나서 좋습니다....(낀 세대라고나 할까요 99학번이ㅋㅋ)

  • 07.03.06 09:12

    가랭이 붙들고 늘어지면 왠지 소주 한잔 사주실거 같은데요?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론사의 현실을 점점 알아 갈수록 안습입니다요. 언론사란 조직이 파시즘 비판하는 파시즘 조직 같은 느낌. 아... 이것이 현실이 것이로구나.

  • 07.03.06 09:38

    아무튼 월영님은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분이시네요.

  • 07.03.06 12:00

    자신을 되돌아보고 고민하게 만드는 이런 글들이 게시판에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저도 더욱 노력할게요...^^

  • 07.03.06 13:26

    글 잘 봤습니다. 정말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저는 99학번에 학교 생활도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월영님이 묘사하신 대학분위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요즘 대학분위기는 분명 예전의 그것과는 꽤나 다른것 같습니다. 1학년때부터 취업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스펙쌓기에 메달리는 모습을 보면 시대상황이라는 생각도 드는반면, 괜히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런걸 세대차이라고 하는 걸까요.ㅎ 지난 설에 친척집에 가보니 어느새 제 나이도 아버지세대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식보다는 부모의 입장. 시간 참 잘 갑니다.선배님들이나 동료분들, 모두들 후회없이 보내자구요.^^

  • 07.03.06 13:41

    매우! 공감하며 갑니다. 저도 가끔씩 게시판 글들을 보다가 화가 날 때가 있지요. 이 카페가 변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저도 느끼고 있고요. 시대가 변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회의적인 결론이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이 카페에서는요.... 진짜 언제 한번 만나 얘기 좀 질펀하게 해 봤으면 좋겠네요. 워리영님, 얼굴 까먹겠습니다.

  • 07.03.06 13:51

    좋은 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 글의 양이 만만치 않은데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한번에 다 읽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프린트해서 읽을 수 있도록 '우클릭' 가능하게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 07.03.06 16:19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걸 생각해주게 하는 글이네요.

  • 07.03.06 16:30

    ㅋㅋ 잘읽었습니다.. 멋지십니다..

  • 07.03.06 17:07

    이 공간이 "기술"보다 "시선"에 더 마음을 두었으면 하는 바람. 스펙의 무취보다 사람내음으로 향기롭길 바라는 희망...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이전에는 그러했었기에 요즘들어 참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반가운 워리형의 글이 이 공간에 씨앗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형님~ 광장시장의 이쁜 회들과 참한 소주들이 기다리다 지쳤답니다. 곧 뵙죠~ㅎㅎ

  • 07.03.06 17:19

    감사합니다.

  • 07.03.06 17:48

    모든 질문들에 대한 커다란 답이 될 듯 합니다. 내세울 것 없는 스펙으로 겁없이 뛰어들었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이라는 맥락에서 뭐, 틀리게 온 건 아니군. 하는 안도감은 듭니다. 가르침, 고맙습니다. 어기신 김에 종종, 글 남겨주십사 당부드립니다.

  • 07.03.06 17:51

    선배님의 충고 잘 봤습니다.

  • 07.03.06 20:18

    글도, 사람도 참 따뜻한 월영오빠 ~ ㅎㅎ ^-^

  • 07.03.06 22:41

    "아아 민주노조 우리의 사랑 투쟁으로 이룬 사랑"입니다. 태클걸려는 것은 아닙니다. 물음표를 쳐 놓으셨길래요.^^ 문득 박노해 시인의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글귀가 떠오릅니다. 저역시 사람에게 상처받았지만 결국 사람에게서 치유되더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런 생각으로 후배들 잘키워주세요.^^

  • 07.03.06 23:07

    동감..글 종종 써주세요^^

  • 07.03.06 23:11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사람에 대한 관심..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네요 ..^^

  • 07.03.06 23:25

    바위처럼을 부르고 율동할때가 문득 기억나네요...그 시절에 사람냄새나고 좋았는데... 무엇이든 부딪히며 사람향기 맡는 그런것들이 진정한 스스로의 스펙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07.03.07 00:09

    찡해지고,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07.03.07 00:51

    갑자기 눈물이 핑 도는것은 사람냄새가 너무 그리웠기 때문인것 같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07.03.07 13:23

    언론사 뿐 아니라 어디를 가도 이제는 그 일에 필요한 진짜 능력보다는 숫자로 사람을 판단해서 이 사람이 이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사회가 야속해요.. 아무튼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07.03.09 10:50

    월영님은 정이 참 많으신 분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07.03.15 12:51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면 할수록.. 기자라는 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록 많은 고민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07.03.29 00:44

    추천 기능이 있었다면 바로 했을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ㅠ_ㅠ

  • 07.04.13 13:26

    이제야 읽게 되었다는.. 오늘 종일 집에 앉아서 이 카페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면서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방향이 좀 잡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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