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기간 글은 글대로쓰면서 총선 후보지원 운동과 시위에까지 참여하느라 과로가 쌓여 쓰러진 이정섭 기자 ?사진 민족일보 김동관 기자

▲ 부천성모병원에서 치열한 치료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정섭 기자 ?자주시보
지난 2016년 4월 20일 지병에 과로가 겹쳐 뇌출혈로 쓰러진 이정섭 기자 건강회복을 위해 자주시보에서 비상체제로 돌입한지 벌써 만 10일 지났습니다.
신혼의 아내도 링겔을 맞아가며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고 이정섭 기자 가족들도 교대로 밤을 세워 간병을 하며 치열한 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만다행히 출혈양이 많지 않아 지금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운동 및 언어 능력과 직결된 시상이라는 중요한 뇌 부위에 출혈이 생겨 다시 원래대로 말도 하고 글도 쓸 수 있게 하려면 지금부터 간고한 재활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 추가로 촬영한 정밀 자료를 분석한 후 담당 의사는 언어능력은 쉽게 회복될 것 같은데 운동신경과 관련된 혈관이 터져 운동능력은 완전히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재활치료를 잘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기에 환자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가로 터질 염려가 있는 뇌혈관들이 새롭게 여럿 발견되어 정밀 검사에 들어갔으며 그것들을 터지지 않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정섭 기자는 자신의 전 생을 다 통일을 위해 살아왔기 때문에 무슨 보험하나 들어 있는 것이 없어 값비싼 진단비와 약물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조련치 않습니다.
하여 애독자 여러분들께 십시일반 조금씩 치료비를 도와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애독자 여러분들께 매달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도움도 너무 고맙고 자주 후원을 부탁드리는 것이 부담이 될까봐 본지에서는 매년 5월 딱 한 차례 '자주시보 후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후원금을 모금해왔는데 그 후원을 조금 앞당겨 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성의껏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틀만에 벌써 100여만원이 모여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후원금은 매일 이 기사에 하단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으신 분 가명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직접 병문안 오셔서 간병인에게 주고 가신 후원금도 모두 여기 공개됩니다. 하기에 직접 주실 때도 공개하고 싶은 이름을 봉투에 적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