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 오골계 8마리를 청계 암닭 2마리에게 병아리 4마리씩 맡겨서 키우라고 닭장을 절반으로 나누고..
합의를 시켰더니 구간을 나눠 4마리씩 돌보면서 합의가 잘 지켜지는 듯 하다가도 싸우고 난리를 쳤는데 에라 모르겠다!
닭장 가운데를 막았던 거물망도 걷어내고 강제 합사를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한동안 서로 신경전을 펼치며 난리치다가 이제는 자포자기 모드에 들어간건지 이제는 서로 병아리들에게
먹을걸 찾아 주면서 잘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백봉오골계 7마리 속에 까만 병아리가 한마리 섞여 부화되어 나왔는데, 처음에는 서로 자기 아가가 아니라고 찍더니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같이 잘 데리고 돌보네요.
청계 암닭 2마리가 병아리 8마리를 공동으로 육아를 하기로 합의를 본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이렇게 봄날이 갑니다. 병아리들도 하루가 다르게 똘똘하고 에너지 넘치게 어미닭을 쫓아 다니고....................................
첫댓글 저도 공동 육추하다가 갑자기 싸워서 결국엔 분리했습니다 ~^^
정탁진님 댁의 암닭들은 공동육아에 실패하신 건가요?
병아리들이 모두 꺼병이 같이 이쁩니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우아~~~!!! 긴꼬리닭을 부화 하셨나 봅니다 아주 귀한종자를~~~<
잘 조절해서 모두 잘 키워내시기를 기원합니다 ~~~!!!
위에 백봉오골게는...
웬만하면...잘 합사가 될겝니다
어미가 키우면...모두 잘 키우고 병도 없습니다
예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
공동육아가 참 편리할 때가 많아요.
개나 고양이가 오면 두 어미가 합심해서 달려들어서 물리쳤다 너무너무 좋고요.... 병아리들한테도 둘이 합동으로 먹이도 주고 그래서 참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