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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디트로이트 빅3 그린카 개발 플랜과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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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08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김태균(디트로이트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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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빅3 그린카 개발 플랜과 전망 - GM, 2017년까지 미국에서 50만 대 누적 판매 목표 - - 포드, 2013년 미국에서 8만8000대 하이브리드·전기차 판매 - - 피아트-크라이슬러, 캐나다 McMaster 대학과 전기차 공동개발 프로젝트 착수 -
□ 빅3의 최근 그린카 판매 동향
○ GM은 최근 eAssist mild-HV, PHV, EV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종료한 바 있으며, 2017년까지 미국에서 전기차 50만 대 누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빅3의 그린카 연도별 판매 대수
○ 포드는 차세대 HV, PHV, EV 차종을 2012년에 출시해 2013년에 8만7776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2012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임. - 포드는 또한 픽업트럭과 SUV 부문에서도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개발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최근 엔지니어 고용과 자본 투자를 확대했음.
포드의 C-Max PHV(가운데)와 HV(오른편)
○ 크라이슬러의 경우 현재 Fiat 500e 차종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함. 크라이슬러는 2013년까지 전기차 기술과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했었으나, 최근 캐나다 McMaster 대학과 공동으로 제휴를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어 관련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음.
○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을 2011년 1만9673대, 2012년 3만838대, 2013년 3만5680대를 판매했음.
□ GM의 그린카 세부 동향
○ GM은 eAssist mild-hybrid 시스템을 중대형 승용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Two-mode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픽업트럭과 SUV 차종에 적용함. - eAssist mild-hybrid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차량의 연비효율을 높이는 것임. - eAssist mild-hybrid 시스템은 2013년 가을 Impala 차종에도 장착됐음. - GM은 eAssist mild-hybrid 시스템을 장착할 차종을 더 확대할 계획임.
eAssist mild-hybrid 시스템
○ GM은 또한 plug-in hybird 차종인 Volt를 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 여름부터 전기차 Spark를 출시했고 2014년초 두 번째 Plug-in hybrid 차종인 Cadilac ELR을 출시했음.
○ GM은 2014년형 Volt 차종의 출시가격을 기존 가격보다 5000달러 낮추었으며, 2015년 하반기에 출시할 Volt 신형 차종에 대해서는 출시 가격을 1만 달러 낮출 계획임.
□ 포드의 그린카 세부 동향
○ 포드의 경우 2013년에 8만7776대의 그린카를 판매해 2012년 대비 2.5배의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도요타 Prius 소비자의 다수가 포드의 C-Max HV로 차량을 교체했다고 발표함. - HV시장에서는 그동안 도요타가 가장 높은 판매수치를 기록했으나, 이제는 포드가 바짝 추격해 격차를 줄이는 상황임.
포드의 연도별 그린카 차종 판매량
○ 포드와 도요타의 경쟁으로 인해 Rear-Wheel Drive(RWD) 대형 HV의 개발을 위해 맺은 제휴관계는 백지화됐으며, 포드는 현재 픽업트럭과 SUV 차종 부문에서 2020년까지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차종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 포드는 그린카 분야의 엔지니어를 50% 늘려 1000명으로 확대했으며, 그린카 개발 및 테스트 인프라를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자했음. - 그린카 부문에서 포드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포드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종의 제품 라인업이 상당 부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크라이슬러의 그린카 세부 동향
○ 2012년말에 크라이슬러는 전기차인 Fiat 500e 모델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판매됐는데, 2013년 판매실적이 405대로 매우 저조했으며, 차량 한 대당 1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음.
Fiat 500e
○ 2008년 크라이슬러는 HV인 Aspen과 Durango 차종 판매를 중단했는데, 그 이유는 소비자들이 배터리, 모터, 충전 인프라 개발에 소요되는 간접비용을 수용할 준비가 안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임. 이후 크라이슬러는 Fiat's 디젤 엔진과 터보차져 엔진이 장착된 차종 개발에 주력했음.
○ 2013년 10월 크라이슬러는 캐나다의 McMaster 대학과 5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린카 파워트레인과 부품 공동 개발에 착수했음. - 크라이슬러 역시 그린카 엔지니어들을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유럽과 미국의 까다로운 연비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PHV와 HV의 start-stop 시스템인 'belt starter generator'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임.
□ 전망 및 시사점
○ 3년 전 전기차인 GM의 Volt와 닛산의 Leaf가 출시됐을 때 대중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주된 이유는 높은 가격, 짧은 주행 거리, 충전 인프라 부족의 3가지였음. - PHV의 경우 가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전기차에 비해 시장에서 대중들의 인지도가 낮고 전기차에 대한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GM은 PHV의 우수한 연비효율과 확대된 주행거리를 토대로 PHV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자동차시장의 생산 및 판매량 증가와 함께 완성차별로 그린카의 본격적인 대중화 기술개발 노력과 투자 확대로 현지에 진출한 일부 한국 배터리(팩) 제조업체들의 대미국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현지에 진출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마케팅 담당자들에 따르면 현지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기술 동향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그린카 및 배터리 박람회의 개최도 지역별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음.
○ 미국 OEM의 신규 엔지니어 고용 확대와 현지 한국 기업들의 구인 수요와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미국 현지 자동차산업 고용시장도 당분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임.
자료원: Automotive News, Marklines, Google,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