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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폭행’ 이윤재와 ‘한진중’ 조남호의
공통점은? | |
등록 : 20110722 15:50 | 수정 : 20110722 17:04 |
고려대 경영대 출신 CEO들 노동자 폭행 논란
누리꾼들 “고대가 변절”…“경영대 이수 과목에 폭력 사용법도?”
최근 노동자를 탄압해 온 경영인들이 대부분 고려대 경영대학 출신이어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섬유 유연제의 대명사인 피죤을 만드는 기업 피죤의 이윤재 회장(77)은 회사 간부를 직원들 앞에서 슬리퍼로 뺨을 때리는 등 임직원에 대한 폭언·폭행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비판을 받았다. 이 회장은 1957년 고려대 상학과를 졸업했고, 2000년 고려대 경영대학이 수여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받았다. ‘맷값 폭행’으로 유명한 최철원(42) 전 엠앤엠㈜ 사장도
2003년 650명 명예퇴직, 지난 2월 170명 정리해고 등 일방적 노동자 해고로 김진숙 지도위원의 ‘크레인 고공농성’을 유발한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도 고려대 출신이다. 조 회장은 197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92년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최고국제관리과정도 수료한 바 있다.
트위터 아이디 @mindgood이 애초에 “맷값으로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최철원’, 슬리퍼로 직원얼굴을 수십차례 때린 피죤 ‘이윤재’ 회장, 용역동원해 조합원 폭행하는 ‘조남호’ 회장, 이들은 모두 MB와 같은 고려대 경영대 출신들입니다”라고 트윗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영대 이수과목에 폭력사용법도 있는 모양입니다” “민족고대, 좌파성향이 뚜렷했던 학교가 이젠 극보수화? 이런 걸 변절이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런 트윗은 좀 그러네요. 그 대학 나와서 좋은 일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굳이 특정대학까지 연관시킬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폭력을 가르치는 학교는 아닙니다” 등으로 고려대를 무리하게 연관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
첫댓글 넘 유치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