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묵은지 한꼭지ㅎ
재작년에 영어회화방을 들락거리다 보니 ~
제가 영어 꽤나 한다고 5060에 소문이 났지 뭡니까 ㅋ
전혀 사실무근인 유언비어 입네다 ㅎ
기냥 저의 필요에 의해서 콩을 쪼매 굴릴뿐입죠 ^^
만나는 외국인 아지매들 마다 어디서 영어를 배웠냐고 묻는다 !!
제가 답합니다 ㅎ 얘들아 ~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영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쓰는지 아니 !!
우리 세댄 중고교 6년, 대학까지 하면 근 10년을 배웠다고 답해준다 ~
사실 이야기 들어보면 역시나 영어가 외국어인 유럽인들은 국민학교에서 부터 슬렁 슬렁 말하기 부터 배운답니다 ~
수업시간도 그닥 많지 않고 ~
우리는 읽기, 쓰기 . 해석하기에 중점을 두니 정작 외국인과 의 토킹 어바웃이 안된다 ㅠ
나의 중고교 영어 시간은 어땠냐구요 ?? 그야말로 지옥 그자체 ~
왜그리 그시간이 싫었는지 ~
거기다 점심시간 다음이 영어시간이면
완전 죽음이쥬 ㅠ
오죽하면 영어시험은 대충 연필을 굴려서 ㅎ
학교 졸업하곤 영어와는 담 쌓고 ~
오래전 사촌여동생 하나가 벨기에 남자와 결혼하여 딸래미 데불고 친정에 다니러 왔다 ~
일가친척 모인 자리 ~ 오로지 침묵만이 ㅠ
아무리 침묵은 금이라지만 ㅎ
좀 챙피하기도 하고 ~내 머릿속에 그나마 남아있는 단어를 주워 모아 ~
보디 랭귀지와 섞어서리 ㅋ( 근데 한편 생각하면 지놈이 한국말을 좀 배워와야 하는것 아닌감 ㅠ )
근데 우리 사촌동생년이 지 친언니한테 날더러 무신 그런 엉터리 영어를 하냐고 흉을 봤다네요 ㅠ
아니 이런 썩을년이 있나 ~
그래도 지 체면 생각해서 머리를 쥐어 짜서 이야길 했는디 ~
딱히 그게 이유는 아니지만 동기유발은 되었지요 .
해서 내나이 45살에 울동네 국회의원 부인이 하는 취미교실에가서 원어민반에 들어가 영어회화를 다시 배우게 되었답니다 ^^
지금도 기본 실력이 없으니 문법 아예 무시합니다 ㅎ
사실 원어민들도 문법 그게 모야 ?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우리가 한국말 할때 문법 따지며 말하나요 ㅋ
영어강사들도 기본 500단어만 알면 현지에 가서도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다합니다 ^^
그리고 우리는 발음에 굉장히 집착 하지요 ~
그건 현지에서 나고 자라야 본토 발음이 나지 ~ 어쩔수 없습니다 .
얼굴 안보고 전화로 들을땐, 어느나라 사람이라는 감이 옵니다 ㅎ
그만큼 타고난 발음과 억양을 고치긴 힘이듭니다 .
일례로 인도영어 , 싱가폴영어 , 아프리카영어 다 다릅니다 .
그래도 그사람들 미국식 ,영국식 발음에 기죽지 않죠 ^^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영어실력 뛰어납니다 ~
다만 입밖으로 내뱉을 기회가 없을뿐 ^^
애효 ~ 오늘도 주절 주절 ^^
첫댓글 애니님 글에 동감합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 한두마디 겨우
가능합니다.
앗 법도리님 오셨네요 ㅎ 애궁 챙피할뿐이죠 ㅋ
애니님 영어를 배우게된
동기가 궁금했었어요 ㅎ
저는 45세부터 여의도
동아문화센타에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었는데요 ㅎ
사실은 영어공부를 하고싶어서
문화센타에서 2년간 공부했었는데
역시 영어는 어렵더군요
어른이 되어 남의말을 배운다는건 용기와 노력이 필요 하지요 ㅎ
그래도 일어 건지셨잖아요 ㅎ
@애니 .
아이구 아닙니다
이제 초급수준인걸요 ㅎ
@소희. 좋은기회를 가지셨잖아요 ㅎ
솔직한애니선배님 짱이십니다
사촌여동생께 글표현보고...어찌나 잼나는지요
가식없이 솔직한 애니선배님~~(굿)입니다
ㅎ 지인방장님의 격려에 힘입어서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종씨이시라니 반갑습니다 ㅎ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Well begun is half done
@별다방 세상에나 근 반세기전의 이야기 다 나오고요 ㅎ
별다방님의 가심을 설레게 했던 그여학생도 어디선가 같이 늙어갈겁니다 ㅎ
가느다란 긴목은 두퉁하게 턱받이달고 ㅎ
호리낭창 수양버들같은 허리는 타이어를 허리에 두른듯 ㅋ 남산위의 철갑을 두룬 소나무도 아닌디
흑단같은 머리엔 조미료 친듯 희끗 희끄 할거구먼유 .
앗 내가 지금 무슨소릴 하능겨 ㅋ
무악산님 왜 댓글 지우셨떠요 ㅠ
제가 답글 부지런히 썼는디요
십년지기 영국신사 데이비드가
나한테 왈
너의 엉터리 영어는 과히
FANTASTIC이라고
흉인지 칭찬이지~~
나는 콩글리시로 말하면
그는 잉글리시로 번역 합니다
쑥떡같이 야그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지요 ㅎ
기죽을 필요 엄써요 ㅎ cheers
그 써글뇬은~~^^
태어날때부터 영어 했다요??? ㅋ
욕 묵어 싸유ㅎㅎ
긍게 말여요 ㅠ 지년이 은제부터 그렇게 잘했다꼬 남을 dog무시 ㅎ
우짯던 동기유발 시켜주어 고맙다꼬 야그해야 하남 ^&^
장-하십니다
여러모로~
ㅎ 아이구 아닙니다
기냥 저의 지난 이야기일뿐요
500단어 아니어도
해외 자유여행에서
큰 불편은 없더이다..ㅎ
현지민들과의 소통에서
피차가 정확한 발음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도 나만큼의 실력만
가지고 있으니
어차피 표정과 바디를
이용할 밖에요..ㅎ
그래도
앞으로의 일상계획 중
영어공부 하기를 빼지않습니다..
맞습니다
궂이 500단어 까지야 ㅎ
ㄱ구래도 다다익선이라고 좀 많이 알고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