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11-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경찰 : 보수파의 반정부 시위에 병력 5만명 동원 준비
Chalerm: Govt won’t invoke special law for Pitak Siam rally
태국의 찰름 유밤룽(Chalerm Yubamrung) 부총리는 발언을 통해, 보수단체인 '피탁 사얌'(Pitak Siam: 태국의 수호자)이 11월24일 '로얄 플라자'(Royal Plaza)에서 개최 예정인 집회기간 중, 법질서 유지를 위해 별도의 특별법을 발동하지 않고 평화적인 수단만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름 부총리는 당국이 '피탁 사얌' 단체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공권력 사용을 자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둔 생싱깨우(Adul Saengsingkaew, อดุลย์ แสงสิงแก้ว) 경찰청장이 이번 시위 상황을 책임지고 감독하여 집회기간 중에 법질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령 '국내보안법'(Internal Security Act: ISA)과 같은 특별법을 발동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찰름 부총리는 치안 분야 담당 부총리이다. 그는 목요일(11.15)에 경찰청 청사로 경찰 고위간부들을 소집하여 이번 시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름 부총리는 당국의 시위 관리 상황을 감시할 수 있도록 인권기구 등 다양한 독립성을 지닌 기구들을 초청한 것 외에도, 유엔(UN)과 외신기자들도 추가로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둔 경찰청장은 '피탁 사얌'의 제2차 집회를 관리하기 위해, 내각에 '국내보안법' 발동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둔 청장은 일군의 사람들이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 정부를 붕괴시키기 위해 60억 바트(약 2,100억원, 약 2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는 최근의 보도들이 경찰의 정보부서에서 보고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아둔 청장은 이렇게 자금을 제공한 사람들이 이번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했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상세한 언급은 사양했다.(역주)

(사진) 아둔 생싱깨우 태국 경찰청장.
최초의 평가에 따르면, 이번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 대부분이 방콕이 아닌 다른 지방들에서 올라올 것으로 분석됐다. 아둔 청장에 따르면, 경찰은 집회 주최측과 직접 접촉을 가지면서, 시위 기간은 얼마나 지속될 것이며, '피탁 사얌'이 참가 인원을 어떤 방식으로 동원하여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다.
정부 청사 주변으로는 경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그리고 야당이 제출하여 11월 25~26일 사이 '국회에서 예정되어 있는 내각불신임안 토의' 중 발생할지도 모를 긴급사태에 대비하여, 국회 담장 주변으로는 특수 사다리들도 배치될 예정이다.
아둔 청장은 '피탁 사얌'의 집회 기간 중에 총 5만명의 경찰력을 동원한다는 계획도 시위의 전개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위기간 중에 어떤 사고가 발생한다면, 경찰은 표준적인 작전절차를 준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짜런 짠꼬몬(Charoen Chankomol) 국회 부의장은 수요일(11.14) 발언을 통해, 내각 불신임안 심의는 11월 25~27일 사이의 3일간 개최될 것이고 불신임 투표는 28일에 진행될 것이란 점을 확인했다. 그는 이러한 일정이 이날 있었던 여야 원내총무 사이의 회담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중 불신임에 관한 토론은 총 42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그 중 30시간은 야당인 민주당에 할애되었고, 12시간은 잉락 총리 및 여타 정부 여당측 인사들이 방어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의 불신임 토론은 '채널11'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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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의 노란 꼴통 친구들이
결국 돈으로 사람들을 동원하겠다는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