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매력적인 도시 미국 6개, 일본 3개 도시 선정
서울시 혁신성,학술지원은 우위지만 거주성,환경은 낮아
1위 런던, 2위 뉴욕, 3위 도쿄, 4위 파리, 5위 싱가포르
영국의 대도시 런던은 12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되어 굳건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천만 인구의 대도시 서울은 포춘 500대 기업이 15곳이나 있으며 혁신성과 학술지원등 연구개발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2024년 6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거주성, 문화적 상호작용, 환경분야에서는 국민들이 인지하는 수준으로 낮은 성적이다.
일본의 모리 기념 재단은 2024년 분석을 기반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도시 상위 48곳을 23년에 이어 선정했다.
도쿄에 있는 모리기념재단의 도시 전략 연구소는 매년 6개 부문의 70개의 다른 요소들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48개 도시를 "매력"이란 관점에서 평가한다.
모리기념재단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도시의 순위는 "세계의 사람들, 자본, 그리고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고려되는 6개의 범주는 경제, 거주성, 연구개발, 환경, 문화적 상호작용, 그리고 접근성이다.
상위도시는 12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영국 런던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위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욕으로 경제 및 연구 개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지만 환경분야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4위는 프랑스 파리로 문화적 상호작용 측면에서 2위, 접근성 측면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삶의 질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5위는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로 경제 및 문화 교류 부문에서 상위 10위, 연구 개발 부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6위인 한국은 R&D분야 학술자원, 연구환경, 혁신에서 5위(2023년 6위), 접근성인 국제 네트워크, 항공 운송 능력, 도심 교통, 교통 편의성에서 16위(2023년 20위, 4↑), 지속 가능성, 대기 질 및 편안함, 도시 환경등에서는 17위(2023년 14위,(3↓), 문화적 상호 작용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잠재력, 관광 자원, 문화 시설, 방문객 편의 시설, 국제 상호 작용은 16위(2023년 11위( 5↓), 시장 규모, 시장 매력도, 경제 활력, 인적 자본, 비즈니스 환경, 비즈니스 수행 용이성등 경제측면은 19위(2023년 15위 (4↓),그리고 근무 환경, 생활비, 보안 및 안전, 웰빙, 생활 편의성등 거주면에서는 36위(2023년 35위)로 지극히 낮은 수준이다. 서울은 2008년 첫 평가에서 13위, 2017년 6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8위를 기록했다.
7위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으로 운하, 아름다운 건축물, 수많은 박물관등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려한 도시 생활, 인공 섬, 부르즈 칼리파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8위에 선정되었는데 문화 교류 측면은 5위를 차지했다.
9위에 선정된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문화적 상호작용, 삶의 질, 환경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10위로 살기 좋은 도시 2위, 문화 교류 도시 9위, 접근성 도시 12위로 선정되었다.
11위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세계 최대 항구 도시인 상하이로 접근성 부문에서 7위, 경제 부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12위,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이 13위로 환경 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다. 북방의 베네치아라는 스웨덴의 스톡홀롬은 14위, 오스트리아의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고향인 수도 비엔나는 15위로 환경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의 국가 수도이자 중국의 문화, 상업, 정치의 중심인 베이징은 16위로 경제 부문에서는 6위이다.
호주 최대 도시 중 하나이자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는 17위로 환경 부문에서는 7위이다. 홍콩은 18위로 연구 개발 부문에서는 10위이다.
안토니 가우디의 초현실주의 건축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19위로 삶의 질 부문에서는 4위이다. 20위의 스위스 도시 취리히는 경제 및 환경 부문에서는 10위이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은 21위로 '경제'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년 연속 국내총생산 성장률에서 1위를 유지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글로벌 문화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는 2023년 실적에 비해 한 계단 하락한 22위로 연구 개발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에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23위,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자 온타리오주의 주도인 토론토는 24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황금 도시 샌프란시스코가 25위로 경제 및 연구 개발 분야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벨기에의 브뤼셀이 26위로 삶의 질 측면에서는 세계 11위에 올랐다.
미국 중서부에서 가장 큰 시카고는 27위로 연구 개발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스위스 제네바 28위, 핀란드 헬싱키 29위, 대만 타이페이 30위, 이탈리아 밀라노 31위, 튀르키에의 이스탐불 32위, 미국 보스톤 33위, 러시아 모스코바 34위, 일본 오사카 35위, 캐나다 벤쿠버 36위, 미국 워싱턴 37위, 이스라엘 텔아비브 38위, 태국 방콕 39위, 브라질 상파울루 40위,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41위, 일본 후쿠오카 42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43위, 멕시코 멕시코시티 44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45위, 이집트 카이로 46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47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주도 뭄바이가 48위이다.
그러나, 미국은 뉴욕 2위, 로스엔젤레스 22위, 센프란시스코 25위, 시카고 27위, 보스톤 33위, 워싱턴 37위등 6개 도시가 48위 안에 선정됐다.
일본은 도쿄 3위, 오사카 35위, 후쿠오카 42위로 3개 도시가 선정됐다.
2개 도시가 선정된 나라로 독일은 베를린 9위, 프랑크푸르트 23위, 스페인은 마드리드 10위, 바로셀로나 19위, 중국 상하이 7위, 베이징 16위, 호주 멜버른 13위, 시드니 17위, 스위스 취리히 20위, 제네바 28위, 캐나다 토론토 24위, 벤쿠버 36위등 6개국이다.
반면, 한국은 6위인 서울이 대표성을 지니고는 있지만 100만 인구 이상의 어떤 도시도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방자치제의 혁신적이고 중,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잠재력, 관광 자원, 문화 시설, 방문객 편의 시설, 국제 상호 작용을 종합한 문화적 상호작용 측면은 2023년 11위에서 24년은 16위로 5단계나 떨어졌다.
문화측면은 6백년 수도인 서울시가 한국 문화의 정통적 트랜드를 살려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질 수 있는 분야이다.
정통가옥마을의 보존과 불교사찰, 천주교 성지등과 연계된 교통 및 환경조성, 특화된 전통시장의 먹거리문화를 중심으로 한 리모델링도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다. 문화적 역사가 담겨진 지역의 역사를 담은 인물, 주택등에 단순 표지석만 남아 있는 형태를 인물은 동상 설립, 주거시설등은 모형화하여 주변 빌딩에 의무적으로 관련 조형물을 전시하거나 지역 환경에 따라 재개발시 과거의 주택모형을 디자인하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
조악하고 치기적인 도시계획이 아니라 4차선 이상 도로가의 빌딩과 한강을 내려다 보는 곳에는 제 2의 한강개발을 통해 아파트 재개발시 서울시와 주민협의체(조합)와 협의하여 낮은 층으로 전환시키면서 디자인을 강화하여 한국적인 아름다운 도시계획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거리를 걸으며 인물동상을 보면서 청소년과 국민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거리를 지나며 한국의 역사를 학습하게 해주게 한다,
그러나 현재의 표지석만으로는 위대한 조상들의 얼과 가치를 오히려 펌하하는 수준의 도시조형일 뿐이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 박사는 서울시에 조선시대의 역사적 인물과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영웅들과 그들의 고택등을 보존하고 기념비적 동상등을 건립하여 국가관과 역사성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의 학습효과를 심어 주면서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한국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건의한바 있다.
(환경경영신문 http://ionestop.kr/ 장계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