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한가한 소리만 하고 있다. 언론은 대통령의 심기까지 건드린다. 필가가 갖고 있는 정보는 朴 대통령은 누구보다 신문을 많이 읽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신문은 현실감 없는 책상머리에서 쓰는 기사를 난발하고, 관리는 '보고서' 정책만 내 놓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의 기업과 관리의 민낯은 가관이다. 이 정도로 세계와 신자유주의를 한다면 안일한 생각이다.
우리는 아직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4000조 원의 부채를 지고 있으면서 그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를 찾아내는 것도 느리기는 한이 없다. 한국일보 조아름 기자는 〈'쓰러져도 내 새끼 찾고 나서..'안정제'로 버티는 실종자 가족들〉이라고 했다.
멀쩡하게 키워 공적 기구에 보내놓았더니 죽음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 공적 기구는 어느 누구도 시원한 답을 주지 못한다. 우리의 기술로는 누구도 빨리 구조해 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그게 우리의 현재 삶의 형태이다. 공적 기구는 개인의 안전을 책임져 줘야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
동아일보 신진우 기자는 〈오늘도 아찔한 수업〉이라고 했다. 동 기사는 "서울의 A초증학교 본관은 1966년에 지어진 노후 건물, 곳곳이 찍 갈라진 복도는 보기에도 위험할 정도였고, 복도 창틀의 안전봉 중 일부는 아예 설치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부실이 우리의 곳곳에 펼쳐진다.
언론은 실제 환경의 감시로 현장의 목소리를 쓰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청와대 주변에서 죽치고 있는 관리들과 무엇이 다른가? 그런데 언론은 엉뚱한 소리만 한다. 그게 못 마땅한 모양이다. 조선일보 김경은 기자는 〈(박용상 신임 언론중재위원장) 언론의 자유 보장해야 하지만..공익 해치면 안돼〉에서 "박 위원장은 '근래 인터넷 신문, 통신, 포털뉴스 서비스 같은 인터넷 매체가 급격히 늘면서 이로 인해 피해 구제 신청량이 작년 전체(2433)의 60%를 넘었다.":라고 했다.
그렇게 많은 언론은 왜 세월호 주변 현실을 몰랐을까? 조선일보 손진석 기자는 〈세월호 처럼..독점 면허에 중고선박〉이라고 했다. 동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 여객선사 한 곳에 독점 면허를 주고 해외에서 중고 카페리선을 들여오게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또한 조선일보 권대열 기자는 〈해난 구조책임자의 관련업무 경력 비교해보니 美 40면, 日 31년..한국은 8개월〉이라고 했다. 사고 나지 않으면 이상할 지경이다. 그런데 기업의 형태도 가관이다. 조선일보 권상은 기자는 〈신도 500명 인간 바리케이드 '유병언 지키기'〉라고 했다. 기업하는 사람이 종교까지 끌고 들여온다. 한가 하기만 한 대한민국號가 움직인다.
대통령은 '깨알 리더십'으로 연일 관리를 질타한다. 그런데 현장에는 언론과 관리가 없다. 있어도 무능하기 짝이 없는 언론과 관리만 득실 거린다. 그런데 언론은 '깨알 리더십' 그만 하라고 한다. 이에 대해 외국인이 한 소리를 한다.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는 〈'(에번 램스타드 전 월스트리트저널 서울특파원은) 세월호 쇼크에 한국 경제 흔들리는데. 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리더는 없나'〉라고 했다.
동 기사는 "그는 또 '세월호 참살을 이용해 박근혜 정부를 흔들고 있는 한국 좌편향 활동가들의 모습은 2008년 두달간 이명박 정부를 무력화했던 (광우병) 시위를 연상케 한다'며 '이로인해 현정부의 정치적 자산이 잠식되면 한국의 구조적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했다."라고 한다.
신자유주의가 몸에 벤 사람이 하는 소리이다. 신자유주의에 매몰된 우리의 영화판이 어떤가를 설명한다. 한국일보에 정윤철 감독이 특별기고를 했다. 동 기사는 〈신자유주의가 부른 비극..이보다 더 정치적일 수 없다〉라고 했다. 2008년 광우병 파동은 사실 스크린쿼터 유지에 관한 몸부림이었다. 그들은 충무로 영화판을 바꾸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동 기사는 "신자유주의자들이 싫어하는 경제학자 케인스는 이렇게 단언한다. '장기적으로 우리 모두는 죽습니다.' 그렇다. 단기적으로 이것저것 땜질을 해 봤자 결국 미래는 변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건 결국 죽음뿐이다. 침몰한 세월호가 여실히 보여 주듯 배는 스스로 파고를 넘을 수 없다. 안전한 생존에 대한 절박한 욕망만이 침몰을 막을 수 있는 것이며, 이보다 중요하고 정치적인 것은 없다. 우린 사고를 낸 후, 혼자 탈출하려는 학살자를 반드시 처단하고, 진실된 사과를 받아 내야만 한다. 그래야만 집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살아남아 다시 항해를 계속할 수 있다."라고 했다.
요즘 프로야구를 보면 신자유주의를 실감하게 한다. 우리 경제력도 외국 선수들을 많이 영입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되지 않은 모양이다. 경향신문 김은진 기자는 LG 양상문의 '독한 야구'를 소개했다. 동 기사는 "양 감독은 선발 티포드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7회 이동현, 8회 정찬헌을 등판시켰다. 새로운 LG 독한 야구는 여기서 처음 실체를 드러냈다. 2-0으로 앞선 8회초 정찬헌이 1안타 1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자 양 감독은 망설임 없이 마무리 봉중근을 투입했다."라고 했다.
강상문 감독은 롯데에서 크 온 사람이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과거가 없다. 오직 현재 자신의 일에 충실할 뿐이다. 양상문 감독의 '독한 야구'가 그런 것이다. 그게 신자유주의의 정수이다. 지금 우리의 언론과 관리는 '독한 언론', '독한 관리'들인가? 아니면 사표쓰고 나가 양상문의 LG 야구장에서 많은 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그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은 더 독해져야하는 이유가 생긴 것이다. 대통령이 독해야 국민이 편해진다.
첫댓글
의 제2도약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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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언입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격려하시는구만유
!!!
뒤돌아보게하는 심각한 현수막의 표현이구만용.
힘차게 아자아자 

이젠 각자의 건강을 위함만이
@만이(6473)이상범 공감함^^♥^^건강이 최고^^♥^^
교과서에 안전과목을 넣어야하지 않을까요???^^♥^^
넘 건설적인 의견입니다.
교과서에 안전문제를 다루어야만됩니다. 응원합니다.
@만이(6473)이상범 현미먹고걷자님 넘 감사합니다.
@만이(6473)이상범 별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