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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11.11(일요일, 빼빼로데이?)
2.어디를: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 있는 만행산(천황산) 줄기 한바꾸~
3.누구와: 대구99클럽 회원들과~
4.날씨: 아침부터 짙은 안개, 내리올때는 비가 후두둑~
5.산행경로: 용평저수지 주차장~왼쪽 도로따라~이정목 천황봉 2.2km 방향 오른쪽 포장 도로~꾸준한 오름~
천황봉 1.5km 이정목~쉼터~돌계단 가파르게~갈림길 오른쪽 작은 천황봉 방향~가파른 너덜~
715봉 능선 합류~밀양 손씨묘~묵무덤~바위지대~작은 천황봉(805m,천황봉 0.4km 이정목)~
밧줄~806.9봉~천황봉재~가파르게 올라~만행산 천황봉(909.6m,정상석,전망데크)~이정표
상서바위 방향~나무계단~상서바위 1.8km 이정목~쉼터의자~상서바위 1.3km 이정목~
758.8봉~보현사 갈림길~상서바위 0.8km 방향~무덤~바위지대~왼쪽 사면길~경주 김씨묘~
상서바위봉(839m)~전망바위~가파른 통나무계단~삼배재(보현사 갈림길,이정목)~무덤~
852.7봉~임도~832.7봉~진주 소씨묘~거친능선~ 무명봉~묘~소나무숲~바위벼랑 왼쪽으로
우회~사면길~묘~왼쪽 능선 사면으로 가파르게 하산~조릿대숲~사방댐~정상 등로 만나~
이정목 오른쪽 보현사 0.9km 방향~보현사 0.5km 이정목~무덤군~도로 접속~왼쪽 저수지
방향~용평저수지 주차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8.2km, 소요시간:4시간 50분)
만행산 천황봉(909.6m):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만행산 천황봉은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지지는 안했지만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크게 각광받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이다.
섬진 2지맥을 이룬 산 가운데 가장 높고 전주-남원 도로상의 오수 부근에서 남원 보절면 방향으로
유난히 뾰쪽한 산이 바로 만행산이다.
남쪽 산자락에 가람을 배치한 귀정사의 옛 이름은 만행사인데 백제때 한 고승의 설법에 취해 왕이
3일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귀정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비구니 사찰이다.
지도상에는 주봉의 이름을 본따 천황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본래 이름인 "만행산" 이 올바른
표기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만행산 산행은 서쪽에 있는 보현사에서 출발하여 아흔아홉골을 통해
상서바위에 올라선 다음 주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귀정사로 내려오는 것이다.
봄철 철쭉이 한창일때의 이 산은 춘심을 억제하기 힘들만큼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차게 된다.
비교적 잘 다듬어진 등산로와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은 등산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정상까지 오를수 있는 지름길도 있어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 산이다.(인터넷 발췌)
김응응선배가 부친상을 당했다 카는 문자가 왔는데 오후 새끼줄이 한까뜩인 줄도 모리고 수리뫼
산악회 김대장이 같이 가까요 케가 "ㅇㅋ" 카미 빌생각없이 답장을 보내고 오전 간만에 개목걸이
정장을 해가 예식장에 드가있시 둘째 넘이 한달 넘끼 집에 안왔다 카미 손주 둘을 델꼬 온다고!~
손주는 보고 싶지만 기쁨조가 될라 카마 몸살이 나지 시퍼가 외가에 떨자노코 오마 안되나 카이
할배 보고시퍼가 기어이 가야 된다고~ 보고 싶기는 이 띠바들이~ 노구를 떤지가미 저거뜰 하고
전력투구 해가 놀아주이 그러치!~
축의금만 내고 본전도 못찾고 점심을 쫄쫄 굶고 집으로 쪼차들어오이 집 근처에 있는 참가오리
집에 회하고 매운탕을 무러 간다 칸다!~ 맨정신으로 회만 묵고 있는 사람들을 보이 신기하다!~
뫼들 혼자 몸에 나뿌다 카는 이슬이 한빙을 비우고 벼루빡에 기대가 배를 뚜드리미 안자있시
오는 길에 이불집에 가가 주문해났는 청송 사과를 찾아 오라고!~닝기리 술에 째린넘이 무거분
박스를 우예 들고 오란 말이고?~ 집까정 100m도 넘지 시푼데~
집 옆이라가 아들 넘한테 태아주고 가라 카기도 뭐해가 투덜투덜~ 낑낑거리미 집에 널짜노코
꼬로박아 잠깐 눈을 부치고나이 허걱!~ 김대장하고 약속한 시간이 다되간다!~ 후다닥 구(舊)
남부주차장 맞은핀에 가가있시 뫼들 앞으로 밴츠 한대가 구불러오디 끼익!~이야!~김대장은
치직 카미 주유소 용접을 한다 카디 일당이 씬 모양이네 카미 문짝을 땡기끼네 문이 잠깄다~
김대장 문잠깄다 여러바라!~ 카미 다시 땡기는데 운전석 문이 벌컥 열리디 "남우 차 문짝은
와 그리 씨게 땡기능교?~ 뿌싸지마 무라 줄랑교?~" 엄마야!~ 덩치가 남산 만한 넘이네!~
씩씩거리미 나오디 바로 뒤에 있는 복권 집으로~ 띠바!~ 자리를 잘못 잡았네!~
오늘은 및달 만에 일병회 회원인 김기동 고문의 대구99클럽을 따라간다!~ 남원 만행산이사
이분에 가마 시분째인데 담 달은 연말이라 도저히 시간 내기가 어렵지 시퍼가 미루타미루타
이 분에는 꼬옥 따라 가기로~
간밤에 비오고 바람도 시게 바람불고 해가 단풍이 다 널쪘지 시푸디마는 바씨락거리는 낙엽 발피는 소리가
간드러지는 여편네 웃음처럼 사타구니를 찌릿찌릿하게 맹그네~ 황혼이나 나뭇잎이나 지는것은 아름답다~
아침부터 자욱하던 안개는 목적지인 용평저수지 주차장에 올라와서도 거치지를 안하네~
쉬야를 하러 갈라꼬 화장실로 올라가이 오른쪽에 흐릿하이 용평제 표석이 보이고~ 화장실 우에는 쉼터 정자가
보이는데 난중에 총무님이 저는 바람이 디기 시게 분다꼬 뒷풀이 장소로는 땡이다 카미 퇴짜를 나뿐다!~
호스를 털고 나오이 재건체조 시작이다!~ 뫼들도 따라가 궁디를 우삼삼좌삼삼 카미 돌리고 가래이도
벌리가 몸을 뿐다!~ 술이 안직 안깨가 그런지 온몸이 다 아푸네!~
잠시후 산행 준비를 하고 주차장 왼쪽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저런 거를 유식한 말로 몽한적이라 카지 시푸다!~ 아침에 안개가 끼마 오후에는 습도가 노파가 후덥지그리하다
카는데 그것도 잠시, 내리올때는 각중에 빗방울이 뚜두득이다!~
왼쪽으로 저수지 풍경을 보고 가다보마 잠시후 오른쪽으로 천황봉 2.2km 이정목이 보이고 들머리가 열린다~
요즘 왜넘들 노는거 보마 열불 터지는데 왜넘 잔재인 천황봉이 뭐꼬?~ 딴데는 다 천왕봉으로 바깠는데 여는
안직도 안바까났네~ 뫼들은 혼자 표지기를 천왕봉으로 바까 나뿐다!~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는데 오르막이 은근히 진을 뺀다!~
햇또를 박고 앞만 보고 올라간다!~ 어?~ 아패가던 사람들은 전부 어디 가뿟노?~
비포장으로 바끼다가 다시 포장 임도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는 천황봉 1.5km 이정목이 보인다!~
요런 쪼매한 다리를 통해 물길도 시번 건너고~
아패 네 사람이 가길레 재건체조도 안하고 둇바리 올라간 우리핀인강 케띠마는 이 동네 말씨를 씨네~
여는 쉼터잉께 쪼매 쉬었다 가부러!~ 노 댕큐!~
인제부터 본격적으로 산길을 올라가야 되는데 포장도로를 반틈 넘끼 걸어왔네!~
돌삐를 공가났는 오르막을 올라간다!~
가파른 오르막을 햇또를 박고 올라가다 보마 갈림길이 나오는데 같이온 김고문님이 안보이네~
둇바리 천황산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아침에 농갈라준 개념도를 따라 오른쪽 작은 천황봉으로~
떨빵한 넘이 앞을 잘보고 안가고 햇또를 쳐박아가 걸레같이 너덜너덜한 표지기를 따라가다 보이 고마 정상
등로를 노치뿐다!~ 쪽 팔리그러 여서 우예 다시 빠꾸 하겠노 돌격!~
아이고 닝기리!~ 완전 절빅이네!~ 사륜구동에다 까스 분출기까정 총동원한다!~ 헥헥!~
육수로 온몸을 도배하고 올라오이 멀쩡한 길을 나뚜고 등시같이~ 그런데 술은 쪼매 깨는긋따!~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715봉에 올라와가 퍼져뿐다!~ 보따리를 내리노코 마우스에 물통을 들이 붓는다!~
두번이나 올라와도 일로는 첨 와본다!~
아패 일개 중대를 먼저 보내고 난뒤에 일란다!~ 허리에 사방댐용 수건을 차고온기 천만 다행이다!~
밀양 손씨 무덤을 지나면 바우지대가 나타나고~
옹벽 우에 무덤은 소나무가 깔고 안잤다!~
오늘은 김고문님 똥꼬를 살살 따라 가기로~ 점심때 주지육림을 기대하미~ 그런데 개나리봇짐이 새기네!~
바우지대가 나타나마 쉬는 시간!~ 아지매 궁디를 따라가마 무궁화 곰빼 따라가는거 맨치로 핀안하다!~
바우전망대에서 뒤돌아 보는데 이기동사장이 용평저수지 미태 마을이 추어탕마을이라고?~ 리얼?~
쉬엄쉬엄 올라서면 작은 천황봉!~
오른쪽으로 다산마을 갈림길이 보이고 천황봉은 0.4km만 더가마 티나온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천황봉이라 씨기 실어가 천왕봉으로 고치가 써논는다!~ 국토지리원 지형도부터 고치야 될낀데 여도
천황산이라꼬 터억 표시해났다!~ 그런데 니리가가 쉼터 정자 여패있는 안내도를 보이 작은 천황산이
아이고 애기 천황산이라고~ 푸핫!~ 셀카로 한방!~
작은 천황봉을 지나마 다시 바우길!~ 끄내끼를 잡고 올라가기도 한다!~
올라서면 색깔 바랜 표지기 몇장이 걸리있는 806.9봉!~
고도 표시 표지기를 걸고 천황봉재로 내리간다!~
바우지대를 지나~
조슴조슴 천황봉재로 내리서고~ 재라 카지만 양쪽으로 인적이 지난 흔적은 안보인다!~
만행산 천황봉까지는 가파르게 올라간다!~ 증기기관차처럼 뜨거분 입김을 내뿜으미 오르는 고통도 만행이다!~
드디어 꼭따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데크 전망대에는 꺼꾸로 올라온 팀들이 보인다!~
10여년 전에는 나무같이 쪼매한 정상석이 있었던것 같은데 돈쫌 들이가 찌까번쩍한 넘으로 갈아났따!~
AC!~ 저 아지매는 뫼들이 자리 잡아노이 고마 새치기를~ 이기동 사장이 델꼬 왔다 칸다!~ 여장부다!~
오랫만에 올라온 만행산에서 산신령님께 신고를 한다!~
안직 시간이 11시 반 빼이 안되가 상서바우 쪽으로 니리갈라 카이 김고문님이 여서 밥을 묵고 가자고!~
벌씨로 라면을 끼리는 사람들도 보인다!~
산악회 원로이신 이방노 고문님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신체 연령은 50대다!~
날씨만 조으마 지리산과 덕유산 줄기도 뚜렷할낀데~ 오늘은 가시거리가 너무 짤따!~ 미세먼지도 가세한듯~
김고문님한테 법주하고 막걸리를 얻어묵고 뫼들이 좋아하는 꼬치 부각도 한통 얻어 간다!~ 김고문님이 총무님한테
무신 소리를 했길레 이런 칙사 대접인공?~ 뫼들이 줄끼라꼬는 능금 쪼가리 빼이 없는데~밥묵고 이정목이 가리키는
상서바우 쪽으로 니리간다!~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나무계단을 연이어 지나면 미끄러분 통나무 걔단이 기다리고~ 조슴조슴 내리간다~
상서바위 1.8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을 지나면 가파른 내림길에 밧줄로 안전팬스를 맹글어 났다!~
잠시후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평탄부로 내리서고~
잠시후면 왜넘 나무 스리빠 같은 쉼터의자도 지난다!~
뒤돌아본 만행산!~ 다비를 지나도 만행은 끝없이 이어진다~
쉼터에서 김고문님을 기다리도 안오네~ 클럽에서 인기가 조으이 뿟잡힌는갑따!~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가
봉우리에 올라서이 상서바위 1.3km 이정목이 보이는 758.8봉~
조망이 빌로인 758.8봉에도 흔적을 남기고 간다!~
푹신한 낙엽의 감촉을 음미하미 내리서는데 어?~ 산대장이 우예 개별 행동을 하고 있노?~^^
속닥하이 자리를 잘 잡았네!~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다 능선으로 올라서고~
뫼들!~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좃타마다!~
점심 물때 김고문님 보고 술을 마이 무마 갈일이 걱정이다 카이 만행산만 지나마 쪼르르 내리간다꼬~~
거저물라 카마 짱배기가 버지고 다리가 골빙든다!~ 또 올라간다!~
펑퍼짐한 길에 보이는 보현사 갈림길!~ 아까보다 100m가 더 늘어가 2.4km를 니리가야 된다 칸다!~
직진해가 올라서마 처자 젖꼭지처럼 생긴 무덤 우로 올라서고~
다시 바우지대~ 바우가 자꾸 티나오는걸 보이 상서바우가 가까바 지는 모양이다!~
으랏찻차!~ 바우를 넘어서면~
전면으로 보이는 암봉은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간다!~ 낯익은 길이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전면으로 상서바위봉인 839봉이 올려다 보이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경주 김씨 묘인데 그냥 경주 김아무꺼씨 묘라 카마 될낀데 시조가 누구미 몇대조는
무신 벼슬을 했고 카미 구지리하이 적어났따!~ 에이씨!~ 일따가 때리 치아뿌고 올라간다!~
아까부터 자꾸 뒤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가 돌아 봤는데 저 우에서 들리던 소리인듯!~ 한쪽 귀가 묵어노이
빌 쑈를 다한다!~ 상서바위 전망대다~
상서바위봉에 표지기를 달아노코 내리온다!~
이사장이 소개해가 온 아지먀는 빨리도 왔다!~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만행산!~ 앞뒤 다 여름에 올라갈라 카마 육수깨나 상납해야 된다!~
가야할 능선도 함 가늠해 보고~ 가운데 852.7봉에 올랐다가 왼쪽 832봉에서 왼쪽으로 내리서야 된다!~
예전 상서산에서 절로 내리온 기억이 난다!~ 오늘 상서산을 찍고 온다꼬 이사장은 입에 거품을 물고
띠가 갔다 왔다!~ 산행시간을 5시간 좃는데 후미는 6시간 다되가 니리왔다!~
뫼들하고 만촌동 이웃 사촌이라 카는 아저씨는 조쪼 저수지 쪽에 우리가 타고온 달구지가 보인다고~
어디 어디?~ 아!~ 조쪼 주차장 입구에 하얀기 비네!~
예전에 나무가지에 달리있던 상사바위 판때기는 누가 두쪼가리 내뿟네!~ 상서바위를 상사바위라 케가 그런강?~
그런데 내리오이 전망바우에서 밥을 묵던 아지매 중에 한밍이 삼배재 안부에서 보현사로 니리오다가 낙엽 미태
나무똥가리를 잘못 발바가 쭈울딱 했는데 손목삐가 뿌라져가 119에 실리갔다고~ 크게 안다치야 될낀데~
이정목은 요 미태있는 삼배재가 이딘지 모리는 모양이다!~
가파른 내리막은 미끄럽기까정~ 통나무를 안발블라꼬 조슴조슴~
맹그로브 살모사처럼 노란줄 무늬가 있는 끄내끼도 길게 이어져 있다~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오이 어?~ 어디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삼배재 갈림길에 김쌤과 이기동 사장이~ 김쌤은 가끔 119에 실리 가기도 하지만 80넘은 영감님 치고는 안직
청년이다!~ 자빠지까바 안받아 주는 산악회도 있다 카드마는~아들이 금융기관에 댕긴다꼬 한참 선배인 뫼들
한테는 잘해준다!~
왼쪽 보현사 갈림길은 족적이 뚜렷하다!~ 일로도 한분 니리간 기억이~ 그런데 하산길이 억사구로 가팔라가
아지매가 고마 자빠지는 불상사가 생깄다 카는데 그것까지는 기억이 안나네~
직진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거칠다!~
이정목은 상서산으로 가는 방향으로는 아예 모로쇠다!~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는데 언넘이 부로 나무를 비가 길을 막아낫따!~ 왼쪽으로 삐잉 돌아간다!~
비났는 나무 때문에 문패없는 무덤 주인이 욕을 한바가치 얻어 묵고!~후손들로 추정되는 미필적 고의 때문에!~^^
이 띠바가 무신 어려분 소리를!~^^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목으로 둘러싸인 852.7봉!~ 표지기를 남기고 간다!~
임도 쪽으로 내리서는데 어?~ 산이조지요 박대장 표지기가!~ 반가버가 궁디를 문태주고 지나간다!~
성긴 억새밭을 지나 내려서면~
묵은 임도와 만나고~
몇발자죽 지나 임도를 오른쪽으로 흘려 보내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진주 소씨묘 오른핀으로 832.7봉!~ 소나무 안쪽에 숨어있는 표지기가 유일한 이곳에도 뫼들이 흔적을 남기고!~
예전 상서산에서 일로 지나간 기억이 난다!~ 오늘은 이사장이 20분 빼이 안걸린다 카미 상서산으로 갔는데
난중에는 1시간 넘끼 걸린다 카미 풀빵이 되가 돌아왔다!~
진주 소씨 묘 왼쪽으로 틀어 내리간다!~
거친 철쭉 가지가 어퍼컷 훅 안가리고 공격해 온다!~ 눈티에 몇방을 맞는다!~ 또 다시 혼자다!~
잠시후 잡목 숲을 빠져 나오고~
다시 봉우리로 올라선다!~
내려서는 곳에 묵은 무덤이 보이고~
희미한 진입로에도 대구99클럽 표지기를 연이어 달아노코~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이 잡목이 누그러졌다!~
이야!~ 멋진 소나무 숲이네!~ 완만한 내리막 길을 쉬엄쉬엄 내려서면~
오래전 선답한 부산일보 표지기를 마지막으로 본다!~ 코스가 안좋은지 지나간 산꾼들이 빌로 없는듯~
투닥투닥 니리오면 벼랑같은 바우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우회한 흔적이 보이가 표지기를 달고 내리온다!~
왼쪽으로 우회하면 다시 능선 길과 만나고~ 산길은 이어졌다 끈어졌다를 반복한다!~
등산안내도에는 계속 니기라마 보현사 알로 떨어진다 카는데 빌로 의미가 없어가 왼쪽 임도가 보이는
골짜기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마지막 남은 표지기 한장을 걸어두고~
가파른 능선 사면을 가래이를 쭉쭉째미 내리서면 조릿대 숲을 만나고~ 관리를 하는지 모를 반쪼가리 무덤도~
희미한 족적을 따라 계곡으로 내리서는데 빗방울이 뚝뚝!~ 또 구라청이 꽁까를~ 사방댐 철망 땜에 왼쪽으로
쪼매 더 거슬러 올라가이~
진주 소씨 묘를 지난 갈림길에서 내리오는 임도와 만난다!~
비를 피해 후다닥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니~
이정목이 내리온 방향으로 상서바위 2km, 건너핀으로 보이는 임도 방향으로 천황봉 2.7km를 가리킨다~
보현사 까지는 0.9km 더 가마 된다고~ 금방 그칠 비가 아이라 준비해온 우의를 꺼내 입는다!~
임도따라 궁디 회전수 출력을 최대한 노핀다!~
보현사 0.5km 이정목을 지나고~
뒤이어 돼지 배 터래기 깎아났는거 같은 묘지군도 지난다!~
어?~ 저는 이사장 추천조 아이가?~ 갈림길에서 내리온 모양이다!~
투닥투닥 조깅 모드로 내리오마 저수지 둘레길로 내리서고~ 비가 안오고 시간이 남으마 오른쪽 보현사를
기경하고 갈낀데 비는 완전 철철 수준이라 통과!~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어?~ 저는 오전에 만행산 임도 쉼터에서 만난 4인방이네!~ 여서 가찹으이 차를 가지고 왔는 모양이다!~
머리 꼭따리에서 따다닥 거리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미 걸어 내리오이 주차장은 적막강산이다!~ 어?~
총무님은 먼저 내리와 있네!~
올라갈때는 못본 만행산 천황봉 등산안내도!~ 작은 천황봉에다 애기 천황봉이라고?~ 누가 작명한기고?~
오늘 본대가 산행한 코스 외에 엉뚱한 코스 언급을 더 마이 해났따!~
누군가 40명 넘는 인원을 수용할라 카마 오른핀에 있는 정자쪽이 더낫다 카미 추천을 해가 답사를 갔던
총무님이 거는 바람이 마이 불어가 땡이다 카미 돌아와가 쉼터 정자 의자를 밥상삼아 전을 핀다!~
떨빵한 넘이 전을 피놀때 사진을 찍는다 카능기 이사장하고 막걸리 한통을 비우고 난뒤 찍어뿌이
억사구로 지저분하게 묵었네~
뫼들은 두부가 다치까바 젓가락질을 살살 하는데 무대까리 이사장은 이리저리 헤적시가 양념도 무치노코
지저분하게 뭇네!~
비 때문에 차에 안드가마 정자 미태 있어야 되는데 후미도 한목에 안니리오고 서너밍씩 찔끔찔끔 내리오이
총무님은 또 전을 피야 되고~ 뫼들은 그때마다 거들어가 젓가락을 들다보이 또 정량 초과다!~
달구지 안에 뻣어있다가 저녁땁에 용산역에 내리보이 집에가가 밥돌라 카기 어중간하네!~국밥이나 한그릇
사묵고 가까?~ 아참!~ 아침에 묵고 남은 닭도리탕이 있는데 안주삼아 마무리를 해야지!~
집에 가가 개나리 봇짐을 푸는데 뭐가 툭 카미 널찌디 크레모아 처럼 사방으로 티뿐다!~ 엄마야!~클났다
온방을 꼬치 부각으로 도배를 해뿟네!~ 깨끔발로 화장실에 가가 걸레까 문태바도 기름이 묻었는지 삔질
거리능기 지도 안한다!~ 쪼미따 마님이 씻고 동동구리무 바를라꼬 들어오다 자빠져가 호박깨마 우야꼬?~
첫댓글 와! 첫번째 사진 잘 찍으셨네요. 나무에 달린 단풍만 이쁜줄 알았더니
길위에 떨어진 단풍도 저렇게 아름다울줄 몰랐네요.
뫼들님께선 귀만 어두우신줄 알았더니 이젠 눈까지 어두워 지셨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노가다 용접일 하는 사람이 벤츠를 탈 일이 있겠습니까? ㅋㅋ
벤츠에 비하면 제차야 말로 리어카죠. 그래도 제겐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는 애마이기도 합니다. ^^
담부턴 하산주 음식 드시기 전에 인증샷 잘 부탁드립니다.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거등요~ ㅋㅋ
전번주 비오고난 담날 도서실에 간다꼬 나오이 길까에
단풍잎이 하도 마이 널쪄 있어가 인제 단풍도 끝인갑다 케띠마는
안직도 몇뿐 우라물 정도는 달리 있데요!~ㅎㅎ
오늘도 동네산으로 해서 연호산~두리봉을 한바꾸 돌고 왔는데
바닥에 널찌가 있는기 동백꽃만 예쁜줄 알았띠마는 물깜을 써꺼났는거 맨치로
알록달록한 단풍도 눈이 시리가 한참을 멍하이 서있었네요!~^^
그날 상가집에 갈라꼬 김대장 차를 기다리는데 찌까번쩍한 밴츠 한대가
내 앞에 끼익 카미 서길레 우와!~ 김대장 돈벌이가 좋은갑다 카미 문을
여는데 안열리가 자꾸 땡깄띠 덩치가 산만한 넘이 감을 질러가 깜딱 놀랬다는거!~ㅋㅋ
띠불넘이 외제차 타미 복권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