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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 환자에게 '딱'인 운동은?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합병증을 예방이 우선인 당뇨환자들에게 운동은 보약이 될 수 있다.
감소되는 근력을 향상시켜주고, 혈액의 점성도를 낮춰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합병증이 이미 찾아온 사람이라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당뇨환자들에게 권하는 운동과 비슷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당뇨합병증 환자가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겨 시력감소가 발생하는 병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2년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이 당뇨망막병증을 경험했다.
무거운 역기나 아령을 들면서 순간적으로 힘을 발휘해 안구의 실핏줄이 터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실핏줄이 터져 눈의 출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이 될 수 있으니 눈에 출혈이 보일 경우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무리한 무산소 운동(아령이나 역기를 이용한 운동)을 피하고 달리기ㆍ자전거타기ㆍ수영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 위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 당뇨발 등 말초신경병증
당뇨합병증으로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혈관이 가늘어져 발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발에 궤양이 생기고 괴사가 발생하는 당뇨발을 앓기 쉽다.
말초신경의 변화를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발에 생긴 궤양이 악화되면 발을 절단할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따라서,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발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가고 상체를 이용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발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당뇨발 환자의 경우, 발을 사용하는 걷기나 달리기보다는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이 좋다.
조깅이나 계단 오르기 같이 지속적으로 발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한다.
당뇨 발 환자들은 발에 상처가 나는 것이 가장 위험하므로 운동화에 모래나 돌이 발에 들어가 상처를 입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당뇨병 환자 60%는 자신이 병에 걸린 것조차 모른다.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작 당뇨병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이 오르면서 갈증이 생겨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며, 체중이 빠진다고 흔히 알고 있다. 또 당뇨병 치료약은 한번 먹으면 끊을 수 없어 평생 복용해야 하며, 포도당을 없애는 약으로 당뇨병을 고친다는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당뇨병 환자는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X"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증세가 없어, 우연히 발견하거나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악화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당뇨병으로 판정받는 환자 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에게 당뇨병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당뇨병 검사를 해야 하며, 과체중, 직계가족 당뇨병력, 4kg 이상 거대아 출산력, 고혈압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30세 이상에서 시행해야 한다.
◇ 당뇨병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X"
당뇨병인 것을 인지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당뇨병의 합병증은 눈치 채지 못하게 서서히 진행된다. 흔히 당뇨병에서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 증상인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 섭취량이 늘고, 소변량이 많아지는 등은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건강을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증세가 없어도 당뇨병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 포도당을 없애는 약을 먹으면 낫는다? "X"
당뇨병 약에 대한 광고를 보고 단기간에 포도당을 없애 당뇨병을 완치하는 약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핏속에 있는 포도당은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핏속에 포도당이 없으면 저혈당으로 죽는다.
포도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당뇨병의 치료이다.
◇ 치료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하기 때문에 몸에 생기는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혈당이 높으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기도 어렵고, 시간이 지나서 약을 먹기 시작할 때는 용량이 늘어나게 된다.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면 치료약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상당수의 환자들은 약을 끊게 된다.
또 약의 부작용으로 입는 피해가 1이라면, 혈당 조절로 얻는 이득은 10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걱정하기보다는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
■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예방법 알아보기
오는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입니다.
당뇨병 없는 건강한 삶을 희망하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는 332만 명 당뇨병 환자로 세계 20위에 올랐는데요~ 즉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당뇨병!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건강지키미와 함꼐 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알아보아요!
◇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원인
당노병은 혈액 중 혈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붙어진 이름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세포 자체에 문제가 있어 생기게 됩니다.
제2형 당뇨병은 대개 비만,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 감염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게 됩니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여러 합병증에 취약한 편입니다.
◇ 당뇨병 증상
당뇨병에 걸리면 대개 다음, 다식, 다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혈당이 크게 높이 않은 경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질환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인지하더라도 당장 불편하게 느끼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랍니다!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은 자신의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환자 중 11%는 치료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당뇨병 어떻게 예방할까?
바람직한 혈당은 식전 혈당 100mg/dl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미만, 당화혈색소 6.5% 미만입니다.
당뇨병은 발병하면 특효약이 없고 완치약도 없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비만을 예방하고 고지방 식습관을 개선하며 지나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해요!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이거나 비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해마다 혈당검사를 실시해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도록 합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약물 치료와 함께 식습관을 교정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니다.
스스로 잘 관리하면 발병 전 처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질병이랍니다! ^^
■ 공복혈당 70~130㎎/dL이면 당뇨병 관리 '합격점'
권모(72ㆍ강원 춘천시)씨는 25년째 당뇨병을 앓고 있다. 공복 혈당치가 150㎎/dL 정도로, 정상 수치인 100㎎/dL보다 훨씬 높다. 권씨는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에게 "이렇게 관리를 안 하면 실명될 수도 있고, 다리까지 잘라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경고를 듣는다.
▲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잘 관리하려면 우선 주기적으로 혈당을 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최근 버튼 조작을 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훨씬 간편해진 혈당 측정계가 많이 나왔다.
권씨는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 '열심히 관리해서 꼭 극복하겠다'며 혈당 측정계도 샀다. 하지만 의지가 약해지면서 혈당 재는 것도 그만 뒀다. 정확해지고 사용이 간편해진 혈당계를 2개나 더 샀지만, 역시 오래 가지 못했다.
당뇨병은 높은 혈당 수치 그 자체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신장질환 등 합병증이 더 심각한 문제다.
당뇨병 환자의 50%가 심혈관 질환으로, 10~20%는 신부전증으로 사망한다.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으면 10%는 심각한 시력장애가 생기고, 2%는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된다.
말기 신부전증의 44.9%는 당뇨병이 원인인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 중 40%는 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치료를 받는 사람 중에서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비율은 3분의 1도 안 된다.
(보건사회연구원 자료)
◇ 올바른 생활습관 지켜야 당뇨병 관리 가능
당뇨병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설탕처럼 단순 당이 많이 든 음식, 기름기가 많은 육류, 소금 섭취는 줄여야 한다.
쌀도 백미보다는 당지수가 낮은 현미를 먹는 게 좋고, 1주일에 3회 이상 조깅ㆍ속보ㆍ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씩 해야 한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꾸준히 재야 한다. 이를 통해 자가점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연 교수는 "하루 세끼 식사를 하기 전, 그리고 취침 전에 혈당 체크를 해야 한다"며 "당 수치를 규칙적으로 측정해야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었을 때 혈당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복 혈당이 70~130㎎/dL, 식사 시작 후 2시간 혈당이 180㎎/dL 이하면 비교적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정확도 높아지고 쓰기 쉬운 혈당계 많아
이전에는 혈당지(스트립)를 다 쓴 후 새 통으로 교체할 때 기계와 혈당지 통의 숫자를 맞춰야 했다.
이걸 하지 않으면 측정 결과가 잘못 나와 환자가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최근 사용이 간편해진 혈당계가 많이 나왔다. 이 숫자를 맞출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존슨앤드 존슨의 '원터치 셀렉트 심플',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프리덤 라이트' 등이다.
원터치 셀렉트 심플은 조작 버튼이 아예 없어 혈당지를 기계에 꼽기만 하면 결과가 나온다.
저혈당이나 고혈당 시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또 혈액 속의 다양한 성분 중 당뇨병 지표인 포도당에만 반응해 정확성이 더 높아졌다.
혈당지를 습기가 있는 곳에 보관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면 혈당지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잴 수 없다.
혈당을 재기 전에는 반드시 양 손을 깨끗이 씻고 말려야 한다.
과일이나 설탕을 만진 후 씻지 않은 채 바늘로 찌르거나 혈당지를 잡으면 값이 높게 나올 수 있다.
■ 당뇨병 환자는 치과 진료 오전에 받으세요.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출혈이나 회복 지연 등을 걱정해 치과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혈압ㆍ당뇨병ㆍ골다공증 등을 앓는 환자는 충치나 치주질환 발생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크므로, 입속 건강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평소에 치아 관리를 잘하고 치과 진료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익히고 있다면, 출혈을 최소화하고 뼈를 이식하는 등의 시술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까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만성질환 별로 치과 진료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 고혈압 환자, 시술 1주일 전부터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 남성의 32.2%, 여성의 25.4%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약 4명 중 1명은 약물에 의한 혈압 관리가 필요한 셈이다.
혈압을 낮추는 대표 약물인 이뇨제는 장기 복용하면 침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을 유발한다. 그
런데 입이 마르면 충치, 치주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치아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는 시술 후 지혈 등의 문제로 임플란트 등의 시술을 받게 될 경우 치료가 더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미리 치과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시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약물로 혈압 조절이 제대로 되고 있다면 큰 문제 없이 임플란트 시술도 받을 수 있다.
단 시술을 받기 전에는 의사와 상담해 약물 복용이나 혈압 상태에 대해 미리 체크해야 한다.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은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치과 의사에게 미리 약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며 "아스피린 성분 때문에 시술 후 지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시술 1주일 전부터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면 무리 없이 진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당뇨병 환자, 치과 진료는 혈당 관리 잘 되는 오전에
당뇨병 환자 역시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당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당뇨병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친다. 변욱 병원장은 "당뇨병가 있으면 침 속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고 침 분비 자체가 감소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며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며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잇몸은 세균에 쉽게 감염돼 염증이 생기고 치주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한 사람보다 진행속도가 빨라 단기간 내에 치조골이 녹아내리며 치아가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와 마찬가지로 당뇨병 환자 역시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3~6개월마다 치과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과 진료 시에는 감염이나 쇼크 등 위험요인을 막기 위해 출혈이나 발치를 최소화해야 한다.
진료를 받을 때는 혈당 관리가 가장 잘 되는 오전 시간에 당뇨병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
◇ 골다공증 환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 복용중이라면?
골다공증이 심해지면 척추, 손목, 고관절 등 자주 움직이는 부위에 골절이 일어날 뿐 아니라 치조골도 서서히 약해진다.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기 쉽고 임플란트 성공률마저 떨어진다.
치조골이 치아나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지지해야 하는데, 골다공증으로 치조골이 감소해 치아와 임플란트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골다공증 환자라면 임플란트 시술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뼈의 생성을 유도하는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한 환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 시술 부위가 아물지 않고 염증이 진행돼 잇몸뼈나 턱뼈가 괴사할 수 있다. 따라서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복용 약물을 바꾸는 등의 조처를 한 후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고기 좋아하면 당뇨병 위험 ↑‥ 이유는?
주변에 고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소에서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당뇨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6만648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산을 많이 생성시키는 고기, 치즈, 생선, 빵, 탄산음료 등을 비롯해 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과일, 채소, 커피 등을 먹게 하고 14년간 코호트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14년 후 1372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를 피실험자 전체를 대상으로 신장에 대한 잠재적인 산성 부담도(PRAL)를 측정한 것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PRAL 상위 25% 집단이 PRAL 하위 25% 집단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5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대하여 연구팀은 "육식 위주의 식사가 산을 많이 발생시켜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며 "육식 위주의 식사 말고도 다양한 식사 방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 추가로 연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을 연구하는 저널인 다이어비톨로지카(the journal Diabetologica)에 실렸다.
◇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수면시간 '7~9시간'이 적당해
수면시간이 짧거나 지나치게 길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팀이 2010년 14개 주에서 실시한 위험 행동 요인 감시 체계 조사를 수행한 45세 이상 주민 5만 4천269명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 중 6시간 이하 수면 그룹을 32%, 7~9시간 그룹은 64%, 10시간 이상 그룹을 4%로 설정하고 만성질환 위험도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그룹과 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그룹이 7~9시간인 그룹에 비해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혔다.
연구팀은 후속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수면시간과 만성질환 위험과의 상관관계가 U자 모양을 그리는 이유로 비만과 정신건강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 "커피 마시면 당뇨병 발병률 최대 50% 낮아져"
커피가 중장년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기억력 감퇴 방지 등에 좋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창용 미국 코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커피는 카페인 때문에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발표되는 10년 이상의 장기 연구에 따르면 하루 몇 잔 정도는 안전하며 건강에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질환의 발병을 억제해 주는 등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하루 6잔까지는 안전…카페인이 심장병과 당뇨병 막아줘"
일본 국립암센터는 1990년부터 10년간 진행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지난 2월 발표했다.
질병이 없던 건강한 사람 3만7742명을 대상으로 10년간 하루에 커피를 몇 잔 마셨는지와 10년 뒤 심장병으로 숨진 비율을 알아봤더니, 하루에 3잔 마신 사람의 심장병 사망 확률이 한 잔도 안 마신 사람보다 45% 낮았다.
지난해 미국ㆍ영국ㆍ프랑스 등 5개국 과학자들이 과거 20년간 발표된 커피와 건강의 관계를 다룬 논문 2000여 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에 1잔 이상 마신 사람의 당뇨병 발병률이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낮았다. 하루에 6잔을 마신 사람은 최대 50% 이상 낮았다.
이 밖에 최근 발표된 10년 이상의 다양한 장기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당뇨병과 심장병을 최소 10%에서 최대 50% 이상까지 예방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이창용 교수는 "카페인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등 인체 내의 다양한 작용에 기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폴리페놀은 기억력 감퇴 억제
이기원 건국대 생명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13일 '커피의 건강기능성 국제심포지엄'에서 "디카페인 커피는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이 약물을 이용해 사람의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도록 만든 생쥐 20마리에게 디카페인 커피를 각각 120㎎/㎏와 240㎎/㎏씩 먹였더니 기억력 감퇴 현상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생쥐가 섭취한 커피의 양은 사람으로 치면 각각 하루에 3잔, 6잔 마신 셈이다.
이기원 교수는 "디카페인 커피에 가장 많이 든 물질은 폴리페놀"이라며 "폴리페놀이 뇌신경세포가 사멸하는 과정을 억제하며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이 체내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일반 커피보다 폴리페놀이 10~20% 정도 많이 들어 있다.
◇ 건강기능식품으로 생각하고 마시는 것은 곤란
그렇다면 커피는 각종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처럼 복용해야 할까? 전문가들은"그렇지는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창용 교수는 "커피는 기호식품일 뿐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며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 된다"라고 말했다.
커피가 모든 사람한테 안전하고 좋은 것만도 아니다.
한정열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카페인이나 폴리페놀은 신경자극물질이기 때문에 임신부나 어린이는 삼가야 한다"며 "어린이는 아예 마시지 말고 임신부는 하루에 2~3잔 이하로 제한하라"고 말했다.
또한 카페인은 칼슘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우려되는 50대 이상은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종이컵 용량으로 3~4잔 정도까지가 적당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400㎎까지로 권장하는데, 커피 한 잔에는 120~15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 한번에 1분씩 일주일에 3차례, 극적인 운동 극적인 효과!
심장 건강해지고 당뇨병도 예방!!
최고 강도로 운동을 한다면 한번에 1분씩 일주일에 3차례만 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일주일에 3분, 다시 말해 30초씩 6차례나 20초씩 9차례 하면 된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를 새로운 트렌드로 보고 중점 소개했다.
운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3분간 매우 천천히 헬스용 사이클을 탄다. 그 다음엔 30초간 심장이 터져라 하고 페달을 밟는다. 그 다음 3분간 천천히 사이클을 탄다. 다시 30초간 미친 듯이 페달을 밟는다. 이어 3분간 천천히 사이클을 타고 끝낸다. 모두 10분 걸리지만 실제 운동시간은 그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처음 이렇게 운동을 하고 나면 헬스장을 나설 때 몸이 좀 아픈 느낌이 든다. 이것은 젖산이 혈액 속으로 들어온 데 따른 증상이다.
하지만 이 증상은 곧 없어지며 다음 번에는 생기지 않는다. 운동 직후에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황홀한 느낌이 든다.
이 같은 소위 '고강도 훈련(High Intensive Training)'은 학계의 주류적 사고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05년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연구진이 혁신적 결과를 내놓은 뒤 8년 만에 대세가 바뀌고 있는 중이다.
최근의 대표적 논문은 지난해 '유럽 응용생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발표된 것이다.
29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심장을 실질적으로 건강하게 만들며 성인형(제2형) 당뇨병의 위험 요인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한 결과는 속속 발표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이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일까? 영국 라우버러 대학 시스템 생물학과의 제마이 티먼스 교수는 "아직 모른다"고 말한다. 그는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증거는 각기 다른 여러 실험실을 통해 이미 충분할 정도로 나와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론 중 하나는 ① 짧은 시간 격렬하게 운동하는 데 따른 호르몬 반응과 ② 간, 근육, 지방 조직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설은 고강도 훈련이 모세혈관을 고농도의 포도당(당뇨병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것이다.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 근육에 저장돼 있는 포도당을 분해하는 데 극히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당화혈색소와 혈당수치
당화혈색소 - 당뇨 관리에 혈당보다 중요
◇ 당화혈색소란?
사람의 적혈구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고 하는 산소운반에 아주 중요한 단백질이 있는데 혈당이 상승하면 혈액 내의 포도당 일부가 혈색소와 결합하게 된다.
이렇게 포도당과 결합된 혈색소를 당화혈색소라고 하며 헤모글로빈 에이원씨(HbA1c)라고도 부른다.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1년에 3~4차례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아야 하며, 치료 3~6개월 이내에 목표한 만큼 당화혈색소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곧바로 다음 단계 치료를 해야 한다는 당뇨병 관리ㆍ치료 원칙이 정해졌다.
정상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이며 우리 몸 안에서 매일 일부의 적혈구가 파괴되고 있고 반면에 비슷한 양의 새로운 적혈구가 만들어져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한번 포도당과 결합되어 당화혈색소가 만들어지면 그 적혈구는 수명이 다 되어 분해될 때까지 당화혈색소를 가지고 있게 된다.
혈당이 높은 채로 오랫동안 계속되면 적혈구 내에 있는 당화혈색소의 양도 증가하게 된다.
혈당검사가 매일매일 피 속의 당분이 얼마만큼 있는가를 알아보는 검사인 반면에 당화혈색소는 평균 8주간의 혈당치를 반영한다.
공복시의 혈당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시간 이상 금식하여야 하고 ?식후 혈당치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보통 식후 2시간에 채혈하여 검사하지만 당화혈색소는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채혈하여 검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더욱이 당화혈색소는 비교적 장기간의 혈당치를 반영하므로 최근 수개월동안 당뇨병이 치료에 의해서 잘 조절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지표로도 이용된다.
당뇨병의 치료목표는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며 당뇨병이 조절되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빈번한 혈당 측정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혈당을 자주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당화혈색소검사를 이용하면 한 번 측정으로 혈당의 평균치를 알 수 있으므로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쉽게 판정할 수가 있다.
당화혈색소치가 아주 높으면 당뇨병 치료가 잘 안되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따라서 더욱 엄격하게 식사를 조절하거나 또는 인슐린의 용량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의 조절 지표로서 공복시와 식후 혈당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당화혈색소의 정상화까지 고려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미국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권고하는 당뇨병의 혈당조절목표를 보면, 공복혈당 80~120mg/dL, 취침 전 혈당 100~140mg/dL 그리고 HbA1c< 7%로 되어 있으며 이런 혈당의 기준은 자가혈당측정기로 측정한 것이다.
혈당조절을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 4회(아침 식사 전, 점심식사 전, 저녁식사 전, 취침 전) 자가혈당측정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고, 철저한 혈당조절을 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한 자주 자가혈당측정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따라서 2~3개월에 한 번씩 공복혈당(FBS)과 식후 2시간 혈당(PP2)를 측정하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며 우리의 의료현실에 비추어 볼 때 자가혈당측정을 제대로 열심히 하는 환자가 드물고 자가혈당측정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외래에서 2-3개월에 한 번씩 HbA1c를 측정해보는 것도 당뇨병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FBS와 PP2 둘 다 측정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다.
미국당뇨병학회의 권고에 의하면 공복혈당과 취침전 혈당을 치료의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FBS와 HbA1c를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의 기원이 확실하지는 않으나 경구당부하검사에서 당부하 후 2시간째 혈당을 당뇨병의 진단기준으로 정했던 관행이 계속해서 당뇨병의 치료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혈당검사에서 FBS는 110 mg/dL인데 HbA1c가 9.0%로 높은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HbA1c가 더 의미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환자가 병원에서 혈당검사를 할 시기가 다가오면 식사조절, 약물 복용, 인슐린 주사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검사 당일 공복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8주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HbA1c는 환자가 갑자기 식사를 조절하고 약물 복용과 인슐린 주사를 제 시간에 맞춰 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더라도 크게 낮아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공복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데 HbA1c가 높다면 이 때에는 식후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 PP2검사가 의의가 있을 것이다.
◇ HbA1C검사가 할 수 있는 일
♣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통해 그 동안 자신의 혈당 조절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 HbA1C 검사 결과를 자가 혈당 측정 결과나 의사의 검사와 비교할 수 있다.
- 검사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으면 측정 방법이나 측정 시간을 바꿔야 한다.
♣ 당뇨병 관리 계획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래 지속되었다면 앞으로의 혈당 관리 계획에 반영하여야 한다.
♣ 본인의 관리 계획 변화가 본인의 당뇨병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 HbA1C 검사로 운동이 혈당 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당화혈색소와 혈장 혈당값 비교치
당화 혈색소 평균 혈장 당수치
6% 135 mg/dL
7% 170 mg/dL
8% 205 mg/dL
9% 240 mg/dL
10% 275 mg/dL
11% 310 mg/dL
12% 345 mg/dL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현철ㆍ연세의대)는 최근 개최된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실제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언론 간담회를 통해 학회 산하 역학ㆍ진단ㆍ치료 등 3개 소 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 연구ㆍ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 당뇨병 발병 및 관리 실태
당뇨병학회 역학(疫學)소위원회(위원장 백세현ㆍ고려의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 3~4회 실시를 권장하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1회도 받지 않는 환자가 60.63%에 달했다.
1회 실시한 환자가 20.37%, 2회 실시한 환자가 8.65%며, 학회 권고대로 3~4회 실시한 환자는 10.36%에 불과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란 피 속에서 당과 결합된 헤모글로빈의 양을 측정하는 것으로 혈당 검사보다 더 중요한 병의 관리 지표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한편 2003년 현재 우리나라 당뇨 환자는 전 인구의 8.29%인 401만 여명이며, 2010년 490만명, 2020년 620만명, 2030년 720만명으로 추산됐다.
◇ 당뇨병과 공복혈당 장애 진단기준
학회 진단 소위원회(위원장 박경수ㆍ서울의대)는 서울 목동, 경기 연천, 경기 안산, 전북 정읍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역학 조사 결과를 재검토한 결과 한국인에게는 식사 후 2시간 뒤에 재는 혈당 수치보다 공복 혈당 수치가 더 중요하며, 공복 혈당 기준으로 126㎎/㎗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경수 위원장은 "공복 혈당 120㎎/㎗를 전후해서 망막 합병증이 폭증하는 등 여러 합병증이 크게 증가해 미국의 기준에 따라 126㎎/㎗을 당뇨병의 기준으로 정했다"며 "이 같은 새 진단기준을 지난해 당뇨병학회에 보고했으며, 이번에 학회의 공식 기준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진단소위는 공복혈당이 100㎎/㎗ 미만이어야 정상이며, 100~125㎎/㎗을 공복혈당장애로 규정했다.
특히 공복혈당이 110~125㎎/㎗인 경우 식사 2시간 뒤 혈당검사를 하면 당뇨병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크므로, 공복혈당장애를 1단계(100~109㎎/㎗)와 2단계(110~125)로 구분하고, 2단계에 해당하면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