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XC40과 재규어 E-페이스의 가세로 수입 컴팩트 SUV 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각자 고유의 개성으로 어필하고 있지만 지프가 노린 과녁은 남다르다. 화끈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닌 브랜드답게, ‘막내’ 레니게이드도 평범한 도심형 SUV보다는 남성미 넘치는 성격을 뽐낸다. 최근 미국에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등장했다.
먼저 외모 소개부터. 달라진 표정에 시선이 쏠린다. 신형 랭글러 JL처럼 눈매 가장자리에 동그란 LED 둘러 흥미롭다. 그릴 안쪽은 기존의 크롬이나 블랙 패널 대신 은색 무광 패널을 입히고 크롬 디테일을 더했다. 범퍼는 안개등 위치를 옮기면서 좀 더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다듬었다. 헤드램프 오른쪽에 있던 방향지시등은 LED 주간주행등으로 변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255×1,805×1,695㎜. 휠베이스는 2,570㎜다. 경쟁 컴팩트 SUV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크다. 신형 레니게이드는 사이드 미러를 은색 무광으로 치장하고 휠 디자인과 루프 랙도 새롭게 바꿨다. 반면 뒷모습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했다. 램프 가장자리를 둘러싸던 몰딩을 덜어내고 LED 디자인을 바꿨다.
실내도 큰 변화는 없다. 공조장치 버튼 배열을 소폭 바꿨고 화이트 컬러 트림을 새로 마련했다. 그러나 안전장비를 충실하게 업데이트했다. 가령 차선 이탈 경보와 속도 보조 장치, 교통신호 인식, 전방추돌 경고, 자동 긴급제동 보조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더했다. 또한 상시 사륜구동 모델엔 셀렉-터레인 컨트롤, 언덕 출발 보조, 내리막 주행 보조 등의 안전장비를 내실 있게 다졌다.
보닛 속도 새롭다. 지프 최초로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라인업에 들어갔다. 최고출력 120마력을 내며,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터보 엔진도 새 식구로 맞이했다.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버전으로 나눈다. 디젤 엔진은 1.6L와 2.0L로 나누는데, 각각 120마력, 170마력을 뿜는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가솔린 SUV의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투입도 나쁘지 않다.
지프는 올 9월부터 신형 레니게이드를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스포츠와 론지튜드, 리미티드, 트레일호크 등 4개의 트림으로 나누며 이탈리아에 자리한 FCA 공장에서 생산한다.
첫댓글 너무 비싸....
멋지다,,,갖고 싶다,
힘도 쎄게 보이고 멋진 차네요~
와...차값이 3300~4000만원대네..
경기도 집한채 값이네..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지프차..맘에 드네요~
야~~~~~타~~~~~'
남자들의 자동차네요.
힘이좋게 생겼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