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을 합니다
먹고살아야 한다는 준엄한 신념 없이
언제나 그래왔듯 하던 행동 그대로를
아침마다 합니다
모두가 이를 두고 습관이라 하더군요.
오늘은
아침 동이 트기도 전인데
유난히도 벚꽃이 환해 보였어요
저만일까요,
아니었어요
라디오에서 이를 두고 절정이라 하더군요
괜히 슬퍼졌어요
지은 죄는 있으나,
중죄가 아니었음인데도
최상을 바랬지만
남모를 뿌리를 무례하게 뽑아내며
얻은 것이 아니었음인데도
마음들이 고개를 들어 멀리 내다보더군요
긴 숨이 나네요
어쩌면
내 안에 못된 습관이
어쩌면
내 안에 빈 껍데기 절정이
눈물이라도 흘려
사죄하라고 회초리를 들었나 봐요
계절은 참으로 부지런도 해요
저마다 제 몫을 제때에 다 할 뿐인데도
사람은 난리를 치고
세상은 법석을 떠는 거 보면
계절만큼
습관이 바르고
계절만큼
절정을 다스릴 줄 아는 것은 없어 보여요
그러고 보면
사람이 참 옹졸해요
다 와 가네요
하차하려면
미리 벨을 누르라네요
드디어 벚꽃은
동트는 아침에 막바지 굳히기를 하네요
저도 따라 힘이 나네요
그래 좋아,
네가 이겼으면 해.
첫댓글 주말의 끝, 일요일입니다.
마감하듯 지나가는 주말 위로 벚꽃도 절정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올 봄이건만,
이상하게도 이번에도 그 절정을 온전히 지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나 또한 한 번쯤
제때의 절정에 닿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연필 한 자루를 깎아
조용히 내면의 고백을 적어보려 합니다.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며,
느긋한 아침 속에서
손가락만 조용히 바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님의 내면의 멋진 고백을
응원합니다
즐휴 되세요~~
습관이든 뭐든 아침에 일어나서 어딘가로 갈 데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 듯 합니다.
그 습관 속에서 절정에 닿기도 하지요
그 땐 모르고 지나왔어도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출근길 응원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프시다니
많이 나아지셨는지요?
큰 응원으로
좋은 결실 기대해 보렵니다 ㅎㅎㅎ
벚꽃도 절정이고....그런데 시가 좀 슬퍼 보이네요. 힘내세요. 사람의 절정은 절대 때를 모르거든요.
세상
모든 슬픈 이들을 위한
나름의 메세지 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뵙는 그날까지
운수만땅 되셔요~~
어찌됐든 출근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적 있었던것 같은데~~~
ㅎㅎ
이 일이 부러울 일이라는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새벽 서너 시에 일어나 출근한 적도 있었지.
돌아보면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어도 그때가 좋았던 것 같네.
저도
그런 날 오겠지요?
습관이
절정이
티나지 않고
모낙지 않게
평안했으면 하네요~
슬퍼할일만은 아닙니다.
겨우 한고개 두 고개 넘어가는 길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고 주저 앉을 일은 아니니까요.
가다보면 평탄한 길이 보일겁니다. 나는 그렇게 믿지요. 박인주 화이팅!
네
화이팅입니다
기운 팍팍~~
감사해요~~~
계절처럼 인간사도 순리대로 예측가능하게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게 말입니다
잘만하면
안될 일도 아닌 것 같은데...
그
잘이
잘 안되네요~~~ㅎㅎㅎ
그래도 그 습관이 오늘의 버팀목이 아닌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