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란의 노래 '님'이 히트 하자 1963년도에 ‘창살없는 감옥’ 이란 반공영화가 만들어 지고 (강범구감독. 황해.이경희 주연) 그 영화의 주제가가 되었다.
영화 ‘창살없는 감옥’의 내용은 이러하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50년대 초이다. 본의 아닌 살인으로 고뇌에 쌓여 괴로워하던 중, 그는 주위의 감시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유격대에 지원 입대한다. 유격대원이 된 그는 군무에 충실하는 한편, 한 여인을 사귀어 열열히 사랑한다. 하지만 그는 이때까지도 전직 형사의 끈덕진 미행으로 항상 불안과 초조 속에 지낸다. 창살이 있어야만 감옥인 것은 아니었다. 그는 마침내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열한 전사로써 속죄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바로 이 노래- ‘님’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며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맺지못할 운명인걸 어이 하려나. 쓰라린 내가슴은 눈물에 젖어----’
노래를 부른 가수 박재란은 1936년생으로 58년 ‘럭키모닝’이 히트하여 ‘삼천만의 꾀꼬리’라 불리며 가요계의 공주가 되었다.
이어서 님. 해피세레나데. 산너머 남촌에는. 푸른날개. 행복의 샘터 .순애. 밀짚모자 목장아가씨. 소쩍새 우는 마을. 강화도령. 진주 조개잡이.----등 히트곡을 연발하며 70년대 초반까지 크게 활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