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두 가지의 신체상 문제로 고민이 생겼다.
5년전 쯤으로 기억된다.
직장 생활 말년 어느 날 헬스를 하며 푸쉬업 자세를 취하는데
갑자기 오른 손목 부분이 잘 굽혀지지 않고 통증이 오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손등에 조그만 혹 같은게 있어서 병원을 찾았다.
의사 왈 "물혹입니다, 의학용어로는 결절종이라고 하는데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인데 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면
그냥 계셔도 됩니다, 다른 종양처럼 신체 다른 부위에 전이가 되거나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한다
"어떻게 생기는 겁니까?"
"하박부와 손목 부분 사이의 관절에 관절액이 얇은 막 안에 들어있어
차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손목을 많이 쓰거나 하면 그 막이 터져
관절 액이 새어나오는 것입니다"
"치료방법은 어떻습니까?"
"수술을 해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 있고 부위에 주삿바늘을 직접 찔러
터져 나온 관절액을 뽑아내는 방법이 있으나 수술을 해도 완치가 안되고
뽑아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르니 웬만하면 그대로 견디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때는 푸쉬업 처럼 딱 손목부위에 힘을 쓰는 경우 외에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기에 그냥 지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자꾸커져 쥐눈이콩보다 더 커져 보기도 흉하고
조그만 건들림에도 찌릿거림이 있어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두어 번 주사기로 빼내는 시술을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한두달이면 또다시 차오른다.
오늘도 병원을 찾아 면담을 하며 문의를 하니
내 생각대로 관절액을 감싸고 있는 막이 찢어져 터져나온
관절액을 제거해도 그 막을 봉합할 기술은 아직 찾아내지는
못한 모양이다.
이래저래 늙어감이 아쉽기만 하다.
또 하나,
퇴직을 앞둔 수 개월 전 쯤부터 부쩍 소변보는 횟수가 늘더니
종합검진을 받고 설명을 듣는데 ‘전립선비대증’이 있다면서
“잦은 소변이 없었느냐”며 묻는다.
“시답잖은 단축마라톤이라고 한답시고 물을 마시는 양이 많아서
그런 줄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름대로 건강을 위해
꽤나 애를 쓴다고 여겼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거지요?”
“대부분 노년층에 접어들면 그런 현상이 자연스레 나타나는 겁니다,
처방을 해줄테니 약을 드셔보라”
그후 매달 꼬박꼬박 약을 타먹어도 인정할 만큼의 차도는 보이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이곳저곳을 뒤져봐도 맘에 드는 결과를 보았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이 글을 내가 드나드는 이 카페에 올리는 이유는
“병은 소문을 내야 치료가 쉽다”던 옛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나서다.
혹 여기 오시는 님들께서도 이런 경험이 있으면
대처방안을 알려주시면 감사히 생각하며 스스로를
생체실험을 한번 해보고 싶다.
이제는 이런 모든 것이 내 삶과 함께 같이 가야할 것인가?
첫댓글 저도 최근 소변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낮에는 하루 3~4회정도로 젊을때와 큰변화가 없는데
저녁에 잘때 꼭일어나서 1회정도 소변을 보기에
최근
워낙 좋아하는 커피을 줄었더니 괜찮아 졌습니다
보통 하루 커피 7~8단에서 최근 3~4잔으로 줄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계피, 결명자, 오미자, 도라지 등으로 차를 끓여 먹으며 수분 보충을 하는 외 커피는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이넘의 잔뇨현상이 자꾸만 잦은 화장실행을 유발하네요.
도움이 될것같아서 댓글로 말씀드립니다, 저도 한 2년정도 고생하며 좋다는것 많이먹었습니다 먹기쉬운건. 토마토.오이였고요, 쏘팔메토는 모든분들이 기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도 몇달먹어도 효과 없드라구요, 그런데 지인이 효과있다는 경험을 알려줘서 지금은 소변 자주안보고 자다가도 화장실 안가고 굵어지고 잔뇨감 없고 양이 많아지는 등 거의 정상입니다, 일단 용기가. 좌변기위에놓고 좌욕하는 것으로 (홈쇼핑) 준비하시고 하루에 한번 샤워할때 좌욕을 하세요, 5분입니다, 물 온도는 샤워보다 조금만 더 뜨겁게 하시고 매일하시다가 좋아지면 이틀에 한번이라도 지속적으로 하세요, 그리고
대야에 동시에 물을 받아 족욕도 좌욕과 동시에 5분으로 끝낼수있답니다,
[건강관리는 중년의 의무]
효과 보시길 바랍니다
귀한 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달목욕(헬스)을 하고 있으니 오늘부터 당장 실천에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