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 많아지기 전에는 더욱 많은 분들과
조그마한 한 조각이라도 더 나눌 수가 있었는데
이거이.... 요즘은 집안내에서 자체적으로 거의 해결되고마니 ...ㅎㅎ...
아무래도 주위 이웃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줄어들고 마네요...
그렇다고 한 번에 많이 만드는 것도 한계가 있고...
왠지모르게 솟아오르는 죄송한 맘....
그리하여 오늘은 맘먹고 선물용으로 만들어보았답니다.
그래도...나누고 나누다보니... 몇조각씩 밖에는 안 되네요...^^....

피칸과 코코넛 그리고 쵸코칩과의 만남~
새롭고 또한 맛도 좋거든요.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좋아하실꺼에요.
울 신랑입맛에 맞으면 거의 오케이라는...ㅋㅋ
써누요?? 그 녀석은 왠만하면 거부반응 절~~대 안 일어납니당.ㅎㅎ^^*
그럼 보실까요?
'두둥~~둥둥~~'
재료
피칸 (또는 호두) - 1컵
코코넛 - 1컵
쵸코칩 - 1컵
그라함크레커 (또는 다이제스트) - 15~20개정도
버터 -160그람, 11큰스푼 (지금 영문으로 바꿔지지 않네요..-,.-)
흑설탕 (또는 황설탕) - 75그람, 1/2컵
**이 곳 엄니가 있는 곳에 계시는 분들은 그라함크래커가 아예 부서진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시면 되구요
다른 분들께서는 지퍼백에 넣고 밀대나 망치(?)로 사정없이 두들겨 주삼~~!!ㅋ
그러신 후 2컵정도의 분량이면 되겠슴당~~^^**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피칸과 코코넛을 넣고 볶아주세요
더욱 고소한 향을 느끼실 수 있어요.
코코넛이 브라운빛을 보일때까정 달달달~~ 나무주걱으로 저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런 후 잠시 볼에 넣고 옆에서 식혀주시구요.

그라함쿠키를 간것입니다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았답니다
조금 전 말씀 드렸던 것 처럼 두들겨주셔도 되요~
즉, 약간은 사이즈가 크고 울퉁불퉁하게 균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지용~^^

사각팬에 호일을 깔고 크래커가루를 골고루 뿌린 후,
손바닥으로 살짝쿵 눌러서 가지런히 정리해주세요
이녀석 또한 잠시 옆에 놓아두세용~~

밑바닥이 두꺼운 소스팬에 버터와 흑설탕을 넣은 후
중불에서 녹으며 부드러워 질까지 저어주세요

가지런히 깔아놓았던 크래커위에 부어주시면 됩니당~

나무주걱으로 구석구석 골고루 퍼지게 자리를 잡아주시는데요
살살 다뤄주시길~~^^

제~~~~일 처음에 볶아서 식혔던 피칸과 코코넛을 기억하시죵??
그 볼에 쵸코칩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모두 다 섞은 혼합물을 올려주세요
어디에??? 부셔서 가지런히 깔아놓은 크래커위에~ 녹인버터를 부었던 것 위에~
즉, 맨위에 올리신 후 손바닥으로 조금씩 힘을 주셔서 가지런히 눌러주시면 됩니다
지금 보니 손등에 물기가 보이네요?
하나하나 과정샷 찍을때마다 손을 씻어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미쳐 닦지 못한듯..ㅎㅎ...이해해주이소~~~^^;;;;
충~~분히 가열된 350도F (180도C) 오븐에서 약10분간 베이크해주세요
버블이 뽀글뽀글 올라올때까정~~ㅋ~
끝~~~~~!!!!!!!!!!!
간단하죠??*^^*

얼마나 꼬시고 얼마나 달콤한지~~~~~
어르신들도 좋아하신답니다..^^*
모두 16조각으로 등분했어요.

베이스가 크래커인지라 씹히는 식감도 좋구요.
코코넛의 그 잘잘한 느낌 있잖아요~
보통 코코넛들어간 베이킹은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녀석들의 경우는
기냥~~묵어버린다는~~ㅎㅎㅎ
고로~~살짝쿵 견과류를 더 넣어주셔도 무방하지용~~ㅋ
"달콤한...속임수...."
푸하하하하하하하
뭐~~홈베이킹하는 엄마들의 특권이랄까나요??ㅋ~

가지런하게 놓아봐도 나름 뽐나는것 같기도 한 것 같고....^^;;;;;;

아주~~~심플한 포장을 해볼께요.
작은 파운드케? 상자에 유산지를 깔고 넣어보니 세조각씩 딱 맞게 들어가네요.
더 넣기 원하시면 그 위에 한 줄 더 놓아주셔도 될 것 같았어요.

그 위로 유산지를 다시 덮어서 스티커도 붙여주고
리본을 살짝쿵 둘러보았네요.
저보다 센스있으신 분들은 더욱 어여쁘게 리본장식 하실꺼에요. 그렇죠??*^^*

이번에는 유산지위에 세조각을 놓고 양쪽을 사탕모양으로 묶어준 후
한쪽끝에는 이 엄니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해바라기 꽃을 덧대어 주었답니당~
제일 좋아하는 꽃??
코.스.모.스... 아잉~~~~~~~~~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유치원 시절부터였던 것 같았는데
아주 오래전... 왜 그리도 그 꽃이 어여삐보이며
하늘거림에 포~~~옥 빠져부렸던지...ㅎㅎㅎㅎ
아~~~ 물론 지금은 아지메 떡대라는~~ㅋ~~
간만에 좋은엄니 스티커도 붙여보았네요....
지금보이는 모든 것들.... 한국에서 가지고 온 것인디....ㅎ
출산지... 을지로 방.산.시.장.ㅋㅋ~~^^*

맘에 드셨나요...?
아님.....너무.....단순했나요...?^^*
Don't wait for a light to appear
at the end of the tunnel.
Stride down there and
light the bloody thing yourself.
-Sara Henderson-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이기를 기다리지 말고,
성큼성큼다가가 스스로를 불태워 빛을 발하라...
참으로.. 좋아하는 글귀랍니다....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 빛.....
제가 태울 수 있는 빛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이 태울 수 있는 빛은 또한 무엇일까요...
아주작은 불씨라해도 겉잡을 수 없이 타오르듯이
밀알같은 사랑과 정성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한국은 어김없이 돌아온 월요일의 시작이지요??
모두들 으?으?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