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열흘 이상을 대기오염 영향인 듯한 증세. 담이 배출되지 않는 등, 호흡기 장애가 왔는데, 다행하게 어제 2023.3.24. 오후부터 조금씩 호전 중이다.
어제 09시부터 허종하 친구에게, 대성이와 만촌 친구에게 전화질했다.
10시를 지나면서 '신미네 통상' 김회장 사무실에서 만났다. 넷이서.
내 경우야 차 한잔 하는 시간 정도 잠시를 만나 보고 싶은 맘에서지만, 조금은 귀찮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
계약재배 고객으로 추정하는(내 기준에) 10여 명을 모셔다 모텔에 1박 시켰다는 뜻인지, 회의 끝나고 숙박을 하는 건지 잘 인지하지 못했다.(내가 난청이라.)
하여튼 이날 오후에는 이어서 그분들과 회의가 있다 하기에 짧은 만남으로 헤어졌다.
만촌이 고향식 진미 나는 국수를 대접한다는데도...
고향에 온 후 소화불량까지 계속이라 호의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돌아 왔다.
점심과 저녁을 삶은 누룽지로 대신하니 위도 편해지고 호흡까지 조금씩 호전이다.
저녁 식사 후,
여동생이 부모님 사진을 댓 장 주기에 전화기에 담았다.
그리고 팝송반에 같이 했던 여사 한 분께 후리지아 꽃 사진을 보냈더니
무슨 꽃이냐고 묻는다.
ㅡ ㅡ
(카톡 기록)
* 이뽀요 이름은 머래유?
* 팝송에서 만나 대학 나온 할매가 띄어쓰기를 안 해서 눈 빠져유 말 해야하나 냅둬야하나? ㅋ
답장
그냥 내비두셔!
우리가 알아채면 되지요.
* 그렇게 생각 하시는군요 교육은 왜 받아유! 아니라구 생각하는데 오떨 때는 이해...
답장
ㅎㅎ
그래도 절대로
아무 말 안 하시면 세상 편해.
한두 개 철자 틀린 것과는 다르지만.
*넹 편안밤 되세요!
답장
좋은 꿈 꾸세요!
ㅡ
오늘 새벽 꽃이름 질문에 한 답장
후리지아 와 안개꽃
freesia
and
gypsophila.
ㅡ ㅡ
그리고 내가 추가로
1990년쯤,
화양동. 2층에 회사 사무실에 있을 때,
같은 건물 지하에서 Old-miss(지금 50대 후반쯤)가 당구장을 경영.
그해 큰 비에 그 당구장 자동배수펌프 고장으로, 물이 넘쳐 지하실에 50cm 높이 물이 찬 것을 퍼내는데 도와주기도 했고 전기회사라 직원 보내 누전도 해결해 주고...
250정도의 나는 당구 치는 고객으로 퍽 가까이 지냈을 때
그 여인으로부터 두어 번
후리지아 한 다발을 받았던 추억이 있네.
거지 되어 올라온 촌놈인 나.
막 자리 잡을 무렵인데다 가난뱅이가...
상당한 intelligent에 smart하고
약간의 혀잘개 소리로
애교 넘쳤던 여인...!
이 여인이 여자로 보였지만 손은 잡지 않았다.
/잡을 수 없었다가 맞겠다.
호프 한 잔씩 하는 정도의 친구로 끝이...
지금은 어디에 사는동?
그 아름다운 추억만 남아 있는...
/ 후리지아 꽃과 함께 연상되는 여인...!
우리는 이런 사이였네.
바로,
We shared agape love!
**다시 받은 메시지
Morning 똑똑하구 지능이 넘쳤던 여인을 후리지아에 오버랩 시키는 나이드신 멋진분 오늘도 해피 하시길 !!!
ㅡ ㅡ
오늘은 무슨 수로 접근해서 또 다른 보고픈 이들을 만날까...?
고향에서의 7일째, 누구를 만날 수작 중이다.
첫댓글 돌아가신 어르신께 농 을 부치면
안되겠지만~^^
어찌그리 곱상하옵신지^^
창혀이 그임물이 오데서 낭신가~
했더니 바로 선친 인감도장이
동서남북 차몰고 다녔네 그려!^^
오늘 보니 눈썹이 똑 같으네.
인찐물이 톡바로 칠해졌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