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끈.........청사 김명수
갈마에 돛을 높이 올렸지만
노 저어 나갈 수 없고,
높새에 연(鳶) 띄우니 연은
홀로 무당 되어 날뛰고 춤을 춘다.
이 연은 연(緣)이 아니다.
잘라버리자.
잘 못 얽힌 인연이
가학질 악연으로 돌아와
무망한 무릉도원 스스로 만들고
민초들 위에 바벨탑을 쌓는 사악함
더불어
토악질 나는 설 설 설
사람아!!
아서라, 인연을 함부로 맺지 말자
그 속에 꽉 찬 것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으니.....
이젠, 찬가를 쉬이 부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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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연의 끈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과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뿌린대로 거두겠지요
닉네임이 낯선데...
옥구시인님 이시죠~?
감사합니다.
@淸詞 김명수 네 맞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19 15: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19 14:34
좋은글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동트는 아침님~~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인연 잘 맺어야 한답니다
가을러브님 반갑습니다.
겨울이 점점 깊어가고
서민의 삶에는 주름이 늘어갑니다.
추운 계절,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명수 시인님!
인연의 끈~
여러 가지 생각이 가슴을 아프게
사랑도 정치도 개인의 차가 있겠지만
현실은 어지럽고 안타까워요
날씨가 전국적으로 차갑습니다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
조심하시는 나날 되세요
한승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꼭 정치라서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생각지도 못 할 일이 아주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 입니다.
젊어서 부터 국가폭력을 실감하고 자란 저는
이 국가폭력에 대한 심한 트라우마가
젊은시절 부터 이삼십 년 쭉 있다가
십수 년전 쯤에 치유됐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살 떨리도록 재발이 되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더군요~
부정한 것을 옳다고 우기는 철면피한 정치인들,
관료들을 보면 트라우마에 피가 끓어
젊은 날의 아픔이 새록새록 생각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세월입니다. 못 본체하며 살 수도 있지만....
분노의 제 글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