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익과 성제준이라는 유튜버에 대한 단상
평소 유튜브를 서너개만 보며, 인터넷으로 국내 뉴스와 미일의 신문 몇 개를 검색 참조하면서 그 의미를 스스로 파악하는 편이고, 주변에서 좋다는 유튜브 채널을 권해도 거의 부족한 시간상 보지 않는 편이다.
그러던중 얼마 전부터 젊은 우파적 유튜버를 키워주자는 의도에서 관심을 갖고 가끔 만나 본 유튜버가 호국논평배우익TV였으며, 많은 시청자가 있다기에 오늘 처음으로 성제준TV라는 것을 더 찾아 봤다.
결론적 소감을 말하자면 가장 우파적 사상속에서 현실상황을 치열하게 고민한 젊은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추천하고픈 논평방송으로는 호국논평배우익TV를 꼽고 싶다.
논평의 바탕이 되는 지적 역량이 탄탄하고 현실상황에 대한 치열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분석논평하는 그 질은 오히려 기성 언론인의 수준을 넘는 것이라 찬사를 보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조깝제, 정구정물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
한 편 성제준이라는 젊은 유튜버는 ‘위기의 자유한국당’이라는 2019.06.08자 방송을 오늘 봄으로써 접해 알게 되었으나, 한 마디로 우파적 바탕은 탄탄한 듯 보이나 현실상황에 대한 인식이 횃불좌한당이 엄청난 잘못을 했음에도 지지한다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지극히 횃불좌한당 류의 인간형, 그런 논조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시 말해 비교적 젊은이로서는 지식은 제법 있는데 현실상황에서의 인식과 우파로서의 도전적 해법, 결기는 부족함으로써 인식과 한계를 분명하게 노정시켰다.
예컨대 성제준은 어쨌든 횃불좌한당을 지지한다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논거와 사유를 역으로 맞춘 듯 한 대깨좌(대가리가 깨져도 좌한당)적 사고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즉, 오늘의 현실이 어떠하며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성찰은 반드시 그렇게 만든 원인과 주체들의 책임에 대한 숙고와 함께 오늘을 어떻게 극복하고 우리의 앞날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의 통섭적 고찰을 동반해야 온전하다 할 것인데, 젊은 성제준은 형식적 법률주의의 한계와 위험이 무엇이며 그 극복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지 못하고, 헌재가 불법으로라도 탄핵을 선언했으니 탄핵무효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인지 자신은 탄핵무효를 주장하지 않음을 수차례 반복해 강조하였고, 거의 횃불좌한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이 나라 끝장이기 때문에 대깨좌를 하자는 것인지 모를 유치함과 혼선에 빠져 있음을 보게 된다.
그 젊은이로부터 기회주의적이랄까 의리도 없이 오로지 일신의 이익만 아는 딱 횃불좌한당에 어울리는 인간형의 냄새를 물씬 느꼈다면 내가 너무 어른스런 너그러움이 부족했다 할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분명히 정곡을 짚어 주는 것이 선배로서의 도리라 믿는다.
말도 안되는 본질적 결격사유와 절차적 요건 결여등 온갖 사유로 인한 불법탄핵내란으로 헌법과 우리 유권자 1,578만 국민이 뽑은 국가원수에 대한 범죄를 그냥 묻고 가자는 적의 논리에 알아서 굴종하고 있는 나름 우파적 지성인을 자처한 젊은이(아마도 횃불좌한당 근처를 제법 얼정거릴 것으로 보인다)를 보면서 그야말로 실상은 누구보다 위험한 굴절된 시각과 자세를 가졌다는데 통탄할 수밖에 없기에 그렇다.
그가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며 극구 몸을 사리던 탄핵사태에 대한 입장을 간단히 피력한다면, 그것은 분명 정치도 아니었고, 적법한 헌법적 절차도 아닌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범죄였다는 것이다.
아무리 헌법 형식적으로 위장외투를 걸쳤을지라도 대한민국 국가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헌법파괴 정권탈취 범죄였다는 것이므로 원천 무효고, 당연한 그 결과로써 계속범인 현 정권탈취의 주사빨 마적떼 문죄인 일당으로 인한 헌정질서 방해사유가 제거되는 날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님은 직무에 복귀하여 잔여 임기를 채워야 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주장 요지다.
멀리 자연법 사상과 저항권의 탄생연유등 법철학적 고찰 뿐 아니라 가까이 독일 바이마르 헌법에서 거의 무한 자유를 위주로 보장한 자유민주주의 헌법상 기본권 보장이 바로 자유를 근간으로 하는 그 점으로 인하여 자유민주주의질서 자체에 대한 내부적 적으로부터의 공격마저 가능하게 함으로써 매우 위험한 취약성이 있는 점을 이용해 나치통치의 폐해가 가능했던 것이며, 나치가 바로 거기에 형식적 법만능주의를 더해 전체주의를 이뤘다는 반성에서 방어적 민주주의 법제가 탄생되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경우 그 기능을 수행해야 할 유일한 법제인 국가보안법이 형해화된 상황에서 탄핵내란이야말로 헌정제도의 위장외투를 쓰고 벌어진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의 지식은 천박한 수준에 머문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하이에크의 「법, 입법 그리고 자유」와 「도덕감정론」을 읽었다고 하던데, 그의 다른 책 「자유헌정론」과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도 함께 읽어 지식의 온전한 통섭을 이뤄 국가와 국민, 헌법을 보호하기 위한 지성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개인적 단상으로 호국논평배우익TV를 매우 칭찬해 주며 적극 추천하며, 동시에 우리 당원을 중심으로 대한애국당을 지지하는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특히 성제준TV는 권장할만하지 못함을 설명하느라 약간 길어졌고, 29세라는 젊은 성제준군에게 지적 성숙을 기대하기엔 약간 무리라는 점을 알면서도 다소 매섭게 분별해 간 것은 그가 보수라면서 우파를 죽이는 또 하나의 횃불좌한당 류(정구정물 류?)의 아바타가 될 우려와 소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성제준군에겐 향후 더 큰 지적 성숙과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해보기로 하며, 배우익 젊은이에게는 무한 칭찬과 함께 앞으로도 어떤 유혹과 외압에도 굴하지 말고 꾸준하고 의연한 자세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이런 젊은이가 대한애국당에 많이 와야 한다고 소망한다)
2019년 06월 09일 자유전사
첫댓글 배우익은 보수 우익이 키워내야 할 소중한 젊은 자산으로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성제준은 그야말로 남들이 다 한 얘기를 뒷북이나 치는
황세모 같은 노회한 기회주의자로 보입니다.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
반공학원은
수시로 시청하는데
날카로운 논평은
보수 흉내내는
조씨나 정씨와는 격이 다른
진정성이 있는 논평입니다
그렇습니다.
정구정물이나 조깝제 보다 훨씬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익은 토마토.
성재준은 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