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류 7종의 영문표기를 3종(페트/플라스틱/비닐류)으로 단순화
알기 쉽게 한글로 표기(‘11.1 시행)
분리배출 편의성 제고와 재활용가능자원의 자원화 확산 기대
분리배출 표시가 내년부터 보다 쉬운 표시로 바뀝니다.
환경부는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환경부 고시) 을 개정(‘10.10.1) 하여, 분리배출 표시를 2011년 1월 1일부터 국민들이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표시로 바꿉니다.
분리배출표시제도는 ‘03년1월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음식료품류, 농/수/축산물, 세제류, 화장품류 등을 포장하는 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합성수지재질 포장재 등을 그 대상으로 합니다.
그간 플라스틱류 등 복잡한 재질표시(PET, PP, PVC, LDPE, HDPE, PS, OTHER)와 표시 위치 부적정(약 77%가 제품 뒷면) 등으로 인해 분리배출과정에서 소비자의 혼란을 유발하여,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분리배출 표시 개선을 통해 영문 표시 등으로 분리배출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하던 ‘플라스틱류(7종, 영문)’ 분리배출 표시가 ‘페트/플라스틱/비닐류’ 등 3종으로 단순화되어 한글로 표기되며, 전체 분리배출 표시도 총 12종에서 7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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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리배출 표시 개선은 각 지자체와 재활용사업자가 분리수거 후 별도 선별과정(자동 또는 수선별)을 거치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로, 세부 재질명을 별도로 표시하도록 하여 자동화가 아닌 수선별에 의존한 경우라도 최종 재활용과정은 현재와 동일합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지자체 공공선별장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서울특별시 강북구의 사례*와 같이 선별장 시설 자동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강북구 재활용품 자동선별처리시설 :
용량 60톤/일, 설치년도 ‘07년 8월, 설치비 254억(국비 52억),
비중/근적외선/자력선별방식
또 분리배출 표시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표시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 교육/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표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해 갈 계획입니다.
표시 변경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요인을 감안해서 고시 시행일 기준 기존 제품/포장재에 대해서는 최대 1년6월의 준비기간을 부여합니다.
환경부는 알기 쉬운 분리배출표시 사용을 통해 분리배출의 용이성과 재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함으로써 분리배출 과정에서의 불편 해소와 자원재활용 확산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