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심 연꽃단지 천천둘레길

[황혜영]

주말 여가활동으로 대구 동구 안심 연꽃단지 천천 둘레길을 산책했다.

안심 연꽃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공원으로 조성된 곳은 아니기 때문에 전망대와 산책로 이외의 지역은 연 생산을 위한 농경지였고, 점새늪과 안심습지, 금호강 습지 등 자연 그대로 보존된 자연경관이 우수했다.

 연꽃단지 내 금강역에서 새마을호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레일 카페에서 커피와 연근 쿠키도 맛보았다. 가격이 착했다. 천천 둘레길은 3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 코스다. 자연 그대로 보존된 습지에는 지저귀는 새소리와 개구리밥, 백로 등을 볼 수 있었다. 산책을 마치고 『애호의 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