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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11.18(일요일)
2.어디를: 경남 고성 동해면 구절산 줄기~
3.누구와: 청산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한 날씨에 빗방울까지, 오후 잠깐 햇빛~
5.산행경로: 북촌마을 에스오일 공터~맞은편 임도~김해 김씨 가족묘 오른쪽 임도따라~사거리 왼쪽으로~
그물망 봉분지나 완만한 오름~임도 이정표 왼쪽으로~오른쪽 휘어지며 능선 합류~넝쿨 지나~
208.4봉~파란 물통 안부~완만한 오름~봉화대(317.7m,봉화터 흔적,안내판)~내리막 안부~
오르내림~401봉~내림길~안부~바위지대~대한바위~구절령(산)(564.6m)(산불초소,정상석)~
이정목 폭포암 방향~가파른 바위 내림길~평상~너덜지대~임도~갈림길 직진 능선으로~폭포암
갈림길~왼쪽 폭포암(백호동굴) 방향~오르내림~499.5봉~고성 7-3구조목~바우지대~묘~
무명봉 오른쪽 휘어져 내리고~암봉 오른쪽 우회~전주 최씨묘~큰바위 구조목~가파른 내림~
갈림길 왼쪽~전주 최씨묘~흐릿한 등로~연이은 무덤~훼손된 전주 최씨묘~임도처럼 좋은길~
거친 오름~당산(156m,삼각점)~오른쪽 표지기 따라~흐릿하고 가파른 능선~배수로~추수
끝난 논 가로질러 도로 접속~농협농산물집하장,동광초교~농협주유소 오른쪽으로~효열비~
폭포암 입구 안내도 산행 종료(걸은 거리: 8.4km, 소요시간: 유유자적 3시간 35분)
(유명 작명가는 능선 상에 작명을 이래 마이 해났는데 다 띠내삐릿는지 구절산까지 한장도 못봤다!~)
구절산(564.6m): 경남 고성 동해면 외곡리에 있는 산으로 고성의 대표 수산물 가리비와 닮은 형상의 산이다.
회화면 당황포에서 동해면 방향으로 바라보면 가리비 모양과 아주 흡사하다.구절산은 벽방산,거류산과
함께 고성 3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구절산은 옛날에 도를 통한 구절도사가 살아 구절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해발 564.6m로 낮은 편이지만
구절폭포, 폭포암등 멋진 절경을 선사하는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동해면은 고성군에서도 동쪽 끝 바다에 면해 있다고 해서 '동해'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닭의 목처럼 쑥 들어간 당항만, 남으로는 당동만, 동쪽으로는 마산 진동 앞바다가 이 동해면을 둘러싸고
있으니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인 셈이다. 국립지리정보원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반도의 명칭을 얻지
못했지만 자그마한 반도 형태를 띠고 있다.그러다 보니 동해면 최고봉인 구절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쪽
당항만과 남쪽 다도해의 시원한 풍광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인근 고성의 진산 거류산과 그 남서쪽
벽방산 정상의 풍광과는 같은듯 하지만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주변에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주요 승전지인 당항포해전 유적지와 선사시대 유적인 공룡 발자국들이 흩어져 있어 역사
문화유적 답사를 겸한 가족 봄 산행지로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인터넷 발췌)
미칠전 산악회를 따라 남쪽 산에 가는데 휴게소에서 아침을 묵고 달구지에 올라오이 약재이가 올라와가
이바구를 하미 지가 파는거는 연세대 병원에서 맹근 약인데 피를 말께 하는 약이라 카미 한알씩 농갈라
조노코 산에 가다 가심이 답답하고 통증이 오마 혈전이 막히가 생기는 현상인데 으악 소리도 못하고
깨꼴락 하는 수가 있다 케가 뜨끔!~~ 요 근래 가심이 답답하고 바늘까 찌르는 통증이 있어가 병원에
가보까 카는 중인데 저 띠바가 내보고 카는 소리가!~
발뒤꿈치에 꾸득살이 배기는 것도 피가 뻑뻑하이 그러타꼬?~ 뭐어?~ 그것도 피부 괴사 현상이라?~
이 띠바가 누구 겁주나?~ 및달 전부터 발뒷꿈치에 꾸득살이 배기가 목욕탕에 가가 돌까 삐끼냈는데~
사까 마까 카다가 그냥 왔띠마는 그 담날 정지에 가보이 웬 청국장 가리가?~100% 국산 대두 속청이라
카는 크다탄 유리빙에 청국장 분말이 한까뜩 이라가 안그래도 약쟁이가 청국장에는 피를 말깨 해주는
"낫또 키아나제" 가 마이 들었다 카던데 흠마야!~~ 마님이 뫼들 생각도 더러 하네 카미 함 무볼라꼬
빙 뚜껑을 열어보이 쪼매한 꼬리숫가락이 들어 있다!~
한 숫가락 입에 털어여보이 끼꾸도 안가가 서랍에 있는 대형 시럽용 숫가락으로 푸욱 떠가 입에 때리
여보이 허걱!~ 숨이 터억 막힌다!~ 켁켁!~
담날부터 궁디쪽이 똥시리한 시럽용 숫가락으로 푹 떠가 아침 저녁으로 마우스 안에 톡톡~ 마님은
애끼물라 카는지 여전히 꼬리숫가락으로~ 그것도 마님은 하루 한분, 뫼들은 하루 두분씩~
오후에 후배 넘하고 한잔 묵고 얼큰하이 해가 들어오이 마님이 눈을 딱불씨가 청국장 가리는 내가
건강검진 받아보이 콜레스테롤이 만타 케가 물라꼬 사온긴데 와 이리 마이 쭐었노?~ 시달 묵는다
카던데 퍼마신나?~ 아 그거?~ 어제 뭔공 시퍼가 열어보다가 미끌어져가 쪼매 쏟았는데 그래 마이
쭐었드나?~ 이 띠바가 어데 꽁까 치노?~ 이 시럽 숫가락에 묻었는 거는 뭐고 퍼억!~ 철퍼덕!~
오늘은 청산산악회에서 고성 구절산에 간다케가 거는 예전 안내산악회를 따라 철마산에서 종주를
한데다 영동쪽으로 자료를 뽑아났는기 있어가 그쪽으로 가볼라 켔띠마는 우연히 주막 앞을 지나다
성만 회장한테 걸리가 권고문하고 한잔 하미 행님 가는 코스로 갔다 오이소 우리가 기다리께요!~
카는 바람에 고마 코를 걸리가 따라 간다!~
휴게실에 가가 오짐을 누고 나오이 요래 뽀득뽀득 문태씨라 케가 집에 가가 동작을 따라 해보이 이런 띠바!~
5분 가까이 걸리네!~ 휴게소에서 저래 씼다가는 뒷통수 맞지 시푸다!~
원래 계획은 다른 사람들은 폭포암에서 구절산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니리오는 코스로 되있어가 뫼들 혼자
능선을 타고 봉화대를 거쳐 구절산을 찍고 폭포암 삼거리에서 안가본 백호동굴 방향으로 돌아가가 마지막
산인 쪼매한 당산으로 내리올라 켔띠마는 전부 다 우르르 따라 온다고~ 종주 코스때 출발점인 북촌마을
에스-오일 공터에 내리끼네 오가는 차들이 억시기 발바쌌네~
없는 목을 최대한 빼가 좌우로 돌아보고 후다닥!~ 맞은핀 임도쪽으로 진입한다!~ 잘모리는 태희대장은 알로 더
내리 가야 된다고~ 이 띠바가 갔다온 사람이 맞다카마 따라올 끼지!~
포장을 보이 최근에 조성한듯한 김해 김씨 가족묘 방향으로~ 세멘 포장도 묘지 공사중에 같이 한듯~
왼쪽 가족묘를 끼고 오른쪽으로 진행!~ 박대장은 청산 표지기를 지가 안달고 내보고 달아라 카미 5장을 준다!~
등산로 입구 현수막이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비포장으로~
몇발자죽 안가마 오른쪽에 크다탄 바우가 보이는 사거리!~ 오른쪽으로는 박대장이 아까 이야기 하던 등산로
안내판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직진 길은 북촌마을에서 올라 오는길!~ 표지기 한장을 걸어노코 좌향좌!~
그물망을 더퍼 씨아났는 봉분을 연이어 지나면~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고~
잠시후 만나는 임도에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오른쪽 방향 임도도 북촌마을로 가는 길!~ 왼쪽 구절산 방향으로~
혹시나 시퍼가 여도 표지기 한장을 걸고 간다!~ 산행 대장도 아인데 빌꺼를 다 시키네!~
임도처럼 좋은 길을 잠시 이어 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능선으로 합류한다!~
봉화대를 지나마 예전부터 덩쿨의 명성이 자자한 곳인데 손을 본 모양이네!~ 각오를 하고 헌바지를 입고 왔띠마는
등로는 예상외로 깨끗하다!~
멧돼지 시키가 개판으로 맹글어 났는 봉분을 지나면~
라라랄라 지혼자 즐거분 국가지점번호판!~ 첨에 저 번호를 보이 디기 어렵띠마는 인제 번호가 머리에 들어오네~
넓은 공터를 지나~
내리서면 문어 다리 같이 생긴 소나무가 나자빠져가 시비를 건다!~ 알아가 돌아간다!~
이 능선에는 유독 묘지가 마이 보이네~
묘지를 지나 내려선 안부에는 일란성 쌍디같은 파란 물통 2개가 나리비로 서가있다!~ 무신 밭이 있는것도 아이고
호스도 있는걸보이 산불 진화용인강?~
넓은 공터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전면으로 208.4봉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올라서이~
하산 지점인 복판 도로에 뺄간 달구지는 우리가 타고온긴강?~ 외곡리 건너에는 거류산이 보이고 그 뒤쪽으로
벽방산도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다!~
208.4봉에 표지기를 걸어노코 내려섰다 올라서면 예전에 무성했던 덩쿨밭은 말끔하이 정리를 해났다!~ 뫼들이
표지기를 달고있시 지나가는 두사람은 우리 핀인지 남우 핀인지 모리겠다!~오늘 첨 등장하는 뉴패이스라가~
예전에는 덩쿨 천지던 봉화대도 마이 걷어냈네!~
봉화대터에 올라서면 즐거운 라라랄라 표지판이 서있고 봉화대 안내판도 보이는데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표지기를 걸고 셀카로 한컷!~실로 13~4년 만에 일로 다시 지나간다!~ 그때나 지금이나 봉화대 꼬라지 지저분한거는
매 일반이네!~ 다른데는 봉화대를 마이 복원 해났는데 여는 안직 방치를!~
내리서미 돌아본 봉화대!~ 복원할때 얼거져있는 돌을 조모으마 어지간하마 자래가지 시푼데~
예전에 진동 가을포 봉수와 고성 천왕점 봉수대를 연결해 주는 역활을 했다 카는 곡산 봉수대!~ 봉수꾼이
생활했던 집터와 채소밭 터도 있다 카는데 무식한 넘 눈에는 전다지 돌뿌이 안보이고~
북촌마을에서 시작해가 인제 한 반틈 왔네!~
봉수대 터를 벗어나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고~
거류산과 벽방산은 눈이 시리도록 보고 간다!~
401봉이 어느덧 눈 앞으로 가차이 다가왔다!~
잠시후 이런 장애물이 나타나마 알로 길낀지 우로 폴짝 타넘을지 잠시 고민한다!~ 10년만 젊었어도 알로 살짝
빠져 나갈낀데 인제는 석회질이 과다하게 배합이 되뿟는지 뻐덕다리라가 타 넘기로~
401봉 오름 초입에 보이는 이정목에는 구절산 정상이 1.6km 남았다 칸다!~
바우들도 타넘고~
전망 바우에 올라서이 충무공 이순신이 왜넘을 막다른 골목으로 끌고와가 작살 내뿟다 카는 당항만 쏙씻개가
내려다 보이고~
전면으로 401봉이 조망되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구절산 오르막을 제외하면 이 코스는 오르내림이 심한데가
없어가 눈누랄라 코스다!~
내리서면 다시 걷기좋은 오솔길!~ 누군가 산이 아름다운 것은 오솔길이 있기 때문이라고~
라라랄라 판때기는 디기 자주 만난다!~
완만한 내림길이 있으면~
오름길도 있고~ 전망바위를 만나마 뒤에서 따라 오까 시퍼가 기다리도 안오고 오르막 안부에서 기다리도
종서 사장님이 안비네!~ 눈치를 보이 뫼들을 따라가 당산으로 오지 시푼데~
401봉에도 위치 확인용 표지기를 걸어 두고~
터덜터덜 내리선다!~ 오늘은 내혼자 산에 온 기분이네~
니리가다 보이 구절산이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는기 보이고~ 2시 반까정 내리오라 카던데 안직 4시간 가까이
남았다!~ 내리가가 뭐하꼬?~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바우가 시작되는 오르막 지점이라 여도 마지막 청산산악회 표지기를 걸고 간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이끼낀 바우가 있는 이 오르막에다 대한바위라 카는 표시를 해났는데 무신 뜻인지
모리겠다!~ 만약에 큰 바우를 뜻한다 카마 국제신문 개념도에 표시된 구절산 너머 암릉쪽이 맞지 시픈데~
여는 그닥 큰 바우는 안보이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늘 산행중 제일 긴 오르막이다!~
바우지대를 지나면 안전팬스가 보이는 큰 바우는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간다!~
올라가다 니리다본 지나온 능선!~
저쪼 무신 조선소 같은기 보이는데 구절산 초소 근무 아저씨는 저는 문을 닫았다가 8월달 부터 일을 시작 했다고~
잘되야 될텐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SPP조선(주) 고성조선소로 표시되가 있다!~
마빡에 땀이 날라카마 만나는 라라랄라 즐거운 국가기준지점 표지판!~ 저 우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마
철마산가는 상장고개 종주 코스!~ 오늘은 무시하고 구절산으로 막빠리 올라간다!~
또 한번 만나는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가마 눈에 익은 구절산 전망바우가 보이고 산불 초소도~
짱배기에 올라가이 대여섯 사람이 보이는데 배낭을 메고온 사람은 두 사람 빼이 없다!~ 폭포암에서 올라왔나?~
알로 내리다보이 조선소 같은기 보이는데 초소 근무 아저씨 말로는 불황인데도 한분도 문을 안닫고 잘 돌아
가는 조선소라고!~~대단타!~
건너핀 진해만 칠천도 해전에서 원균이 배 12척만 남가노코 박살난 곳이라 카는데~
전망대에서 함 돌아본다. 북쪽으로 탁 트인 당항만과 가장 깊숙한 곳인 서쪽 끝 쏙싯개까지 훤히 드러난다~ 초소
아저씨 왈 "임란 당시 이순신 장군께서 당항만 가장 깊숙한 곳인 일명 쏙싯개에 정박 중이던 왜넘 전함 26척을
당항포 앞 바다까지 유인해서 토끼는 용도로 1척만 남가노코 몽조리 작살내뿟다" 칸다!~"쏙싯개는 소카뭇다 카는
사투리라 카는데 왜넘들이 막다른 골목인줄도 모리고 둇나게 쪼차오다 깨꼴락 했다고~일명 머릿개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당항포해전 당시 잘려나간 왜군들 머리가 둥둥 떠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우와!~ 바람이 와 이리 시노?~ 아까 올라올때는 빗방울이 띠끼기 시작하디마는 날씨가 개떡긋네!~
춥다 카미 내리갈라 카는 아저씨 바지가랭이를 잡아 땡기가 한방 박는다!~ 추버가 보따리를 싸가 내리가는데
이사장하고 정미씨가 아이고 디라 카미 올라온다!~ 쪼매 더 있을라 카다가 추버서 얼른 내리온다!~
오른쪽 폭포암 방향으로~
끄내끼가 매져있는 가파른 내림길!~ 쉼터 평상이 보이는 쪽으로 내리와가~
능선을 따라 가마 이분에는 짧은 너덜이!~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철마령으로 이어지는 임도!~ 일로 임도따라 계속 둇바리 가도 철마산 종주능선과 만난다!~폭포암은 전면으로
보이는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직진!~아까 빈손으로 올라온 아저씨들은 여서 한잔 할라 카는지 막걸리 꼭따리를
빙빙 돌리고 있고 한쪽핀에는 자리도 피났따!~
왼쪽으로 내리가는 임도를 버리고 능선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왼쪽 상장고개, 직진하마 폭포암이라꼬 이정목이
손가락질을 해대도 엉뚱한 무대까리가 나오까바 뫼들 표지기를 걸고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 나가는데!~
허걱!~ 형제 아저씨는 뭐하는 기고?~ 세숫대야 같은 냄비를 빠나에 올리노코 채소를 한까뜩 써리났는데
무신 요리를 하는지 궁금타!~
이정목 삼거리에서 막빠리 흔들바위 쪽으로 내리가는 오른쪽 길은 예전에 가바가 왼쪽 폭포암(백호동굴)
방향으로 돌아 가기로~ 난중에 보이 정미씨는 이사장보고 혼자 가이소 카미 흔들 바위 쪽으로 내리가뿌고
이사장 혼자 거품을 물고 따라왔다!~
일로는 산꾼들이 마이 안댕기는지 호젓한 산길이다!~
바우 봉우리를 올라섰다 내리가면 또 바우 봉우리~
이쪽 길도 재미나는 길이네!~
하산 지점인 폭포암 아래 용문저수지와 용궁저수지도 내려다 보이고~
야는 남우 정원에서 탈출했나?~
잠시후 까시 잡목으로 쑤씨뭉티기인 499.5봉에도 햇또를 밀어여코 표지기를 걸고 내리온다!~
여가 삼거리 아래 500m 지점이라꼬?~ 아까 폭포암 흔들바위,백호동굴 삼거리를 이야기 하는갑따!~
도살장 괴기 거는 쇠고리 같은 저 표시는 무신 뜻인공?~
터덜터덜 내리오이 오른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나무 둥치에다 오만상 뺄가이 칠해노이 보기 흉하네!~ 여서 폭포암으로 질을 낼라 카나?~
똥글망한 바우들이 모디있는 지대를 지나면~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곳을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내리가면~
후손들의 발길이 닿은듯한 무덤을 만난다!~ 천처이 가는데도 이사장은 안직 안따라 오네!~ 여는 외길이라
길 이자뿔 염려는 없다!~
다시 이름없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아래쪽에 보이는 조선소 같은데에 삼성 마크가!~ 고성에도 삼성 조선소가 있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돌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내림길을 지나면 기차바위 같이 동개져 있는 바위는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우회한 바우도 함 돌아 보고~
잠시후 평탄부를 만나게 된다~
잘 정돈된 전주 최씨 묘를 지나~
바우들이 박히있는 가파른 내림길이 시작되고~
구조목이 여가 큰바위라 카는데 뒤쪽 바위는 아일끼고~
저것도 큰 바위라 카기에는 쫌~ 구조목 꼽는 사람도 보는 이목이 빌로 없는듯~
구조목을 지나 얼마 안니리가면 만나는 갈림길!~ 오른쪽은 백호동굴로 해서 폭포암으로 내리가는 길이고
왼쪽 흐릿한 길은 당산 능선으로 가는길!~
3050울산산악회 표지기가 달리있는 곳이다!~ 이 산악회는 당산으로 가는 도중에 더러 만난다!~ 뫼들 표지기를
빌도로 안달아 나도 이사장은 지피에스를 보고 잘 찾아 오지 시푸다!~
첨에는 길이 나가 있으까 걱정했띠마는 왼쪽으로 진행하다 보면 다수 흐릿한 길이긴 하나 걸을만한 길이다!~
잡목을 헤치미 올라 가기도 하고~
잡풀이 덮어가 쑤씨뭉티기 같은 전주 최씨 묘도 만난다!~ 무덤을 보이 예전에는 방구깨나 낏지 시푼데 후손들이
발을 끈어뿌이 이래 초라하다!~
투다닥 내리가는데 오른쪽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가 돌아보이~
폭포암이다!~ 우리핀 목소리 같기도 하고~ 벌씨로 내리온 기가?~
잠시 솔까시가 덮히있는 좋은 길도 만나고~
굴 같은기 뚤피가 있는 바우도 지난다!~
멧돼지 시키들이 반틈 까났는 봉분을 지나~
연이어 납딱 무덤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흐릿한기 어데가 어딘지~ 3050울산산악회 표지기가 이정표 역활을 한다!~
오른쪽으로 가래이를 벌리고 내리오마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뚜렷한 산길을 만나고~
훼손된 무덤도 전주 최씨 끼네!~ 이 동네는 전주 최씨 집성촌인듯~
잠시후 왼쪽에 올라오는 임도처럼 좋은 길을 만나~
당산까정 길이 이래 좋을갑다 카미 눈누랄라 올라가는데~
허걱!~ 완전 개판이네!~ 이때까정 좋던 길이 갑자기 와 이카노?~ 잡목 하나가 눈티를 치는 바람에 백내장
수술한 자리가 우예 됐는강 시퍼가 수그리가 깜빡거리미 점검을 한다!~
오른쪽 눈이 흐릿한 상태에서 잡목가지를 헤치미 조슴조슴 올라서이 여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도
안된 삼각점이 있다 카미 판때기가 거만시레 서가있다!~
꼭따리만 비는 삼각점!~ 판때기를 참고하면 경남-302호다!~ 지적 삼각점인강?~
마지막 산에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셀카 한방!~ 인제 내리갈 일만 남았는데 바우야 카미 이사장을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만!~ 어디 가뿟노?~
산수와 의상봉님 표지기를 따라 내리오면 첨에는 거친 길이나 몇발자국 지나면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가파른 능선이다!~ 가랭이를 옆으로 째미 내리간다!~
일로도 더러 내리갔는지 따문따문 표지기가 보이가 뫼들도 2장을 걸어노코 니리간다!~ 혹시나 이사장이
따라 오까바!~
넓은 공터로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른 길을 지그재그로~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이 미끄럽다!~
용을 쓰고 내리오면 배수로 수문과 만나고~
도로로 질러 갈라꼬 왼쪽으로 이동해가 추수가 끝난 논을 가로질러 건너온다!~
어?~ 권고문 일당들은 인제 내리가나?~ 산에도 안올라 갔다 카는데 이때까정 뭐했노?~ 달구지에 올라가디
고대로 꼬로박는걸 보이 디기 빨았는 모양이다!~
도로로 올라와가 내리온 당산을 함 돌아보고~
어?~ 저 내리오는 일당도 우리핀이네!~
터덜터덜 마을을 빠져 나오이~
누군가 저를 도축장이라 카는데 이런 싱그러분 냄새가!~ 띠띠빵빵 꼬라지를 보이 소를 실꼬 댕기는것
같기도 한데~
에이!~ 농산물 집하장이네!~ 소를 도축한다 카마 멀리서 부터 송장 썪는 냄새가 날낀데~
동광초등학교는 폐교가 안되고 잘 돌아 가는 모양이다!~
큰길로 나와가 농협주유소를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이쪽은 대형 버스 진입이 안되가 하산길은 몰라도
출발점으로 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구절산 가는 산길보다 포장도로를 걷는 거리가 더 길다!~
모티를 돌아 나가이 허걱!~ 뺄간 달구지가 3대나 쫄로미 서가있다!~ 우리꺼는 어디 있는기고 카이
궁디를 까대고 있는기라고?~ 궁디를 까?~ 아!~ 오른쪽 핀에 있는기네!~ 아까 구절산에 있시끼네
남녀 둘이 땀을 삘삘 흘리미 올라오디 그 팀들인 모양이다!~ 내리올라 카마 차리 멀었다!~
효열각?~ 철성 이씨와 진양 강씨는 과연 후회없는 인생을 살았을까?~ 행복 했을까?~ 뫼들 답은 오우 노우다!~
폭포암 입구 안내판에는 광고성 문구도 포함되가 있다!~
8.4km를 3시간 반 정도 걸리가 탱자탱자 내리왔다!~ 땀보는 땀을 빌로 안흘린듯 하지만 찜찜해가 남은 식수로
웃도리를 딲고 옷을 갈아 입는다!~ 청산산악회도 예전 명성이 점차 퇴색하는듯한 느낌!~ 언제까정 이 산악회를
찾아올지 장담을 못하겠다!~
기다리기 지업어가 이사장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미 쇠주 2빙에다 맥주 한통을 다 비우고나이 알딸따리한데
거의 한 시간을 넘끼 기다리가 후미가 내리온 다음 식당을 예약해났다 카는 마산어시장으로 간다!~
띠바!~ 차는 와 이리 밀리노?~ 얼메나 밀리는지 거의 한시간 반 가까이 걸리가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마산어시장은 비선호 지역인데 오늘은 회원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카미 권해가 일부러
삐잉 돌아가 여까정 왔다!~ 아는 사람이라 그런지 회는 배터지게 묵는다!~시분째 회를 덤으로 올리 주는데
술을 마출라 카다보이 또 정량 초과네!~
헬렐레 해가 집으로 깨끔발을 해가 들어 오는데 정작 벼락은 2층에서 떠러졌다!~ 애비야!~ 니 또 술뭇제?~
허걱!~모친이 우예 알고?~ 전뿐에 내한테 술 끈는다꼬 각서 썼는거 아나 모리나!~ 그거는 취중에~우장창!~
첫댓글 잼나게 다니시는 선배님
늘~건강하게 오래오래 다니세요 산행기 잘읽고갑니다~~
방문 해주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인데 따뜻한 댓글까지
달아조가 너무 감쏴요!~^^
오케이OK님의 바램대로 오래오래 산에 댕기시마 좋을낀데
예전에는 10시간 이상도 거뜬하이 걸었는데 인제는 연식이 됐는지
6~7시간 중거리 산행이 벌씨로 힘에 부치네요!~ㅠ
건강관리를 잘해가 좋아하는 산 최대한 오래 타도록 노력 해보겠심다!~^^
좋은 나날 되시길!~^&^
잘 썬 숭어회에다 얼큰한 매운탕을 보니 소주 생각이 절로 나네요~ ^^
예전 바우들 때 거류산과 구절산을 연계하여 오른 기억이 나는데 그 때도 숭어회를 먹은 기억이 납니다. ㅎㅎ
소생도 20여년 전에 구절산 능선 종주를 했던지라
빌 생각이 없었는데 술자리에서 이성만 회장이 이야기를 꺼내길레
할수없이 따라 나서기로~ㅎ
내리오는 코스는 안가본 백호동굴쪽으로 해서 능선을 계속 타고
작은 산 하나를 더 따묵었다는거!~ㅋㅋ
회원들 아는집이라 케가 드가이 서비스 회를 계속 주는 바람에
배가 짜구 나도록 묵었다는거!~^^
마이 남가 났는데 비니루 봉다리에 담아 올껄 그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