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아이에게 시간이 없습니다.
보호소와 통화하였는데 6월 19일쯤 안락사 될 예정입니다.
6월 17일 쯤에 제가 주인이 데려갔는지 확인하여 다시 데려올 예정입니다만,
아파트인데 이미 두 마리의 강아지가 있어 이 강아지를 함께 키울 수 없습니다.
주인되시는 분이 보신다면 꼭 데려가주시고, 만일 의도적인 유기라도 꼭 말씀해주셔야 제가 다른 가정이라도 알아봐드릴 수 있어요.
같이 살고자 여러가지 훈련도 시키시고 수술도 시키셨는데 이렇게 하늘나라가면 너무 안타깝죠.
며칠간 계속 전단지를 수원 성대역 부근에 붙이는 작업을 계속 할 것입니다. 꼭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사례금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인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셨다면 수원에서 1시간 정도 거리까지는 제가 직접 데려다 주겠습니다.
제 차에 데리고 타도 아주 자연스럽게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람을 쐬는걸 보면 차 탄 경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잃어버린 개를 부산에서 찾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 아이를 찾은 지역과 현재 약간 틀린 모습은 유기 생활을 우리가 모르므로 다 알 수 없습니다.
발견장소 수원
중성화 된 남아
좋으면 빙글빙글 돔
화장실에 대/소변 매우 잘가림
성격 너무 좋음. 사람 너무 좋아함.
유기된지 좀 되어서인지 털관리와 냄새 심함
목걸이, 마이크로칩 없음
마음 같아서는 이 아이도 임시보호하면서 주인 찾아주겠지만.....
아파트에 3마리가 되어버리니 밤새 서로 짖고 부랴부랴 새벽에 사무실로 데리고 와버렸습니다. ㅠㅠ
첫댓글 쩝... 이 아가 .. 잘 갔겠죠...? ...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고 눈물만 나네요 .. ㅠㅠ 정말 좋은 주인분 만난거라고 믿고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