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항암제들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없앨 수가 없게 된 암세포들의 내성을 없애준다.
아무리 지독한 항암제를 쓴다고 하더라도 통계적으로 보면 내성이 생겨 2-3%의 암세포는 살아남는다. 문제는 내성이 생긴 암이 십중팔구 전이가 되어 어떤 항암제를 사용해도 없앨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는데에 있다. 그러면 암세포가 항암제에 내성이 생기는 이유 중의 한 가지를 먼저 알아보자.
“암세포가 항암제에 강한 내성을 갖는 이유가 밝혀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의학연구센터 정초록 선임연구원과 임동수 책임연구원은 세포 내 단백질인 ‘에니그마’가 암세포 증식에 영향을 줘, 결과적으로 항암제의 내성을 증가시키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에니그마가 암을 유발하는 효소인 ‘Mdm2’가 활성화되면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p53’의 기능이 떨어져 암세포가 활발히 증식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과학분야 학술지인 ‘임상연구 저널’ 온라인 판에(2010년 11월10일) 게재됐다.” [동아 일보]
그러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암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일까? 현재까지 의학계에서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서 내성이 생긴 암이야 말로 현대 의학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이다.하지만 절망은 없다. “Molecular Cancer”라는 정기 의학 지에 최근 발표가 된 연구에 의하면 오메가 3가 내성이 생긴 암에 대한 최대의 해법이 될 수가 있다. 약간 어렵지만 먼저 논문의 제목을 살펴 보자.
"오메가 3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줄여주고 세척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세포막의 구성을 바꾸어 줌으로 내성이 생겨 어떤 항암제도 소용이 없게 된 직장암 세포들의 내성을 없애준다"
연구원들은 이 연구에서 동물성 오메가 3(DHA와 EPA)이 과연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직장암 세포와 그렇지 않은 세포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암세포들은 P-glycoprotein (Pgp)과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만드는 MRP1(multidrug resistance related protein 1)을 사용하여 항암 물질이 세포막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버린다.
그런데, 암세포들을 보호하는 이 두 가지 단백질들의 활동은 콜레스테롤이 더 많이 생성이 될 때에 활발해진다.그래서 연구원들은 오메가 3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주고 건강한 비율을 유지시켜주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에 기초해서 직장암을 치유하거나 막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내성이 생긴 암세포들을 자세히 관찰해보았다. 그 결과 예상한 대로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주는 단백질, Pgp 와 MRP1의 활동이 왕성하다는 사실과 동시에 세포 안에서의 콜레스테롤의 생성이 아주 높았고 양도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연구원들이 내성이 생긴 직장암 세포들에게 오메가 3를 넣어주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직장암 세포들의 활동 상태가 내성이 생기지 않은 암세포들과 거의 똑 같아지는 것을 발견된 것이다.
그들이 발견한 사실은 오메가 3가 암세포의 세포막으로 들어가면서 세포막에 있던 Pgp 와 MRP1 단백질의 양을 현저하게 줄여버린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내성이 생겨 항암제가 들어가도 끄떡 없었던 암세포들이, 오메가 3가 들어 간지 얼마 안되어 항암제에 반응해서 죽기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연구의 총 결론은 오메가 3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직장암 세포들의 내성을 없앤다는 것이었다. 항암 치료를 받을 시에 2-3%의 암세포들은 반드시 내성이 생겨 어떤 항암제로도 해결이 안 된다는 의학적 사실을 감안해 본다면 이 발견은 실로 반가운 사실이 아닐 수가 없다.
2,500여 년 전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이 조금도 틀림이 없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이 된 셈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합성 화학 물질이 아니라 오메가 3 같은 일상 먹을 것에 우리 인간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해법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현대 의학은 언제쯤 반응을 할까? 글쎄, 의술이 상술이 아니라 인술이 될 때에 가능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오메가 3: 항암제들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없앨 수가 없게 된 암세포들의 내성을 없애준다.★|작성자 한의사 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