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퇴근길 하루를 마치며 외는 기도 (동명스님)
불자(佛者)의 마음챙김
픽사베이
위대하신 부처님!
부처님은 뭇 생명을 위해 더없는
평화의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저는
생업에 열중하고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깨우쳐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미혹하여
삶이 주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가 항상 불안합니다.
이에 부처님께 발원하여
마음의 평화를 찾고
내일의 희망을 일구어 나가고자 합니다.
부디 따뜻한 보살핌으로 이끌어주소서.
오늘 일과를 마치면서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저와 가족,
사회의 안녕과 나라의 이익에
이바지 했는지 돌아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세상 모든 생명의 안녕에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봅니다.
대자대비 부처님!
오늘의 일과를 별 탈없이 마침에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알아차림을 잊지 않겠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마음을 고요히 하는 수행을 하겠습니다.
저의 일과가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며,
모든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이 되게 하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동명 스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내일의 희망을 기도한다. 기도문을 읊으며 평화를 가르치신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염원한다.
1989년 계간 『문학과사회』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여 년간 활동했다.
출가 전에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 『미리 이별을 노래하다』 등을 펴냈으며, 출가 후에 선시 수상집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을 펴냈다. 1994년 제1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제13회 대원불교문화상을 수상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