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잡힌 롯
창14:1-12
2025년7월22일(화)
기동찬
1.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2.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3.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4.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7.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8.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진을 쳤더니
9.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이 곧 그 다섯 왕과 맞서니라
10.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로잡힌 롯의 모습을 보며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2.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하나님, 삼촌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줬을 때 그는 ‘최고의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삼촌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줬을 때, 양보 한 번 없이 자신이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을 선택해서 미련 없이 아브람 곁을 떠났습니다. 노아에게 축복 받은 셈, 그의 후손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로 작정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축복받은 셈의 후손 아브람에게 약속해 주시길, “...너는 복이 될지라 3.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장).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주시기로 약속하신 후로부터, 아브람을 축복하지 아니하고 그를 조금이라도 힘들게 했다가 가장 먼저 이 말씀이 적용된 사람은 애굽의 바로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일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창12:17).
두 번째로 아브람을 축복하지 아니하고 아브람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가 이 말씀이 적용된 사람은 롯입니다.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12절).
사실, 롯이 선택해서 간 땅,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같은 비옥한 땅으로 롯이 간 것은, 자신의 재물까지 노략당하고, 자신마저 포로로 사로잡히기 위해서 그 땅으로 간 것이 아닙니다.
아브람과 더 이상 다투지 않고, 마음 편하게 잘 살기 위해서 갔습니다. 그러나 롯의 지금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반대 상황입니다.
사실, 롯이 아브람과 다투지 않고 마음 편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내면에 욕심부터 내려 놨어야 했습니다. 아브람과 다툴 생각하지 말고, 아브람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도 감사하고, 아브람이 섬기는 하나님을 조카 롯도 아브람을 따라서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 이것이 롯으로서는 가장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그러나 롯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첫째로 그는 자신의 내면에 욕심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롯은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 욕심을 따라 좋은 땅 좋은 환경으로 미련 없이 아브람의 곁을 떠났습니다.
롯의 모습과 바로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해 주신,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의 말씀이 진리임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세상에는 복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로 작정한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복의 근원되신 아버지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롯이 부자가 된 상황에서 더 부자 되고 싶고, 더 잘 살고 싶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으시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9.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학1장).
한재를 들게 하시는 분도, 하늘의 이슬을 그치게 하시는 분도, 땅의 산물을 그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롯이 살아가고 있는 주변에 전쟁을 일으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이 욕심을 따라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서 서로 싸우고 있지만, 사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사17:47).
롯과 아브람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줬을 때,
8.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13장).
롯은 욕심을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욕심을 따라 좋은 땅을 선택해서 그 곳으로 이주했지만, 지금 롯이 맞이한 결과는 롯 보다 욕심이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다 털린 모습입니다.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그렇습니다.
롯은 아브람과 다투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삼촌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줬을 때, 그는 자신의 눈을 들어 좋은 지역을 선택한 후, 미련 없이 아브람의 곁을 떠날 때, 욕심도 함께 가지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욕심을 따라 행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복을 약속해 주신 하나님의 심정을 따라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카 롯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선택권을 먼저 줬습니다.
이 때, 롯도 그의 마음에 욕심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삼촌을 대했더라면, 지금과 같이 다 털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의 사람, 아브람과 함께 있는 동안,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를 아브람과 같이 동일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따라 갔던 롯,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롯이 살아가는 주변에 전쟁이 일어났던 이유도 결국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4.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섬기는 것을 포기하고, 배반한 것(4절), 다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 때문에 배반하고 욕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배신자들은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함께 하는 이들로부터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배신했다가 ‘혼비백산’도망치기에 바빴습니다.
10.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그들이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11.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이런 상황에서 욕심을 따라 살아내지 않고, 언약의 말씀을 따라 살아내는 아브람, 노아에게 축복 받은 셈, 그의 후손 아브람, 복의 사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아브람이 이 모든 상황을 평정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최근에도 그러한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창13:14-18)..
세상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하고 아끼던 조카 롯이 욕심을 따라 자신의 곁을 떠났을 때, 아브람은 고개를 숙이고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방문해 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14.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17.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8.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창13장).아멘.
욕심을 따라 행하는 모든 이들을, 아브람이 전부다 평정합니다. 욕심을 따라 행하는 이들을, 약속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아브람에게, 이 모두를 붙여 주시는 하나님, 아브람이 모든 것을 다 평정하는 멋있는 장면을 내일 새벽에 보게 해 주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송축해 내 영혼 내 영혼아 거룩하신 이름 이전에 없었던 노래로 나 주님을 경배해 해가 뜨는 새 아침 밝았네 이제 다시 주님 찬양 무슨 일이나 어떤 일이 내게 놓여도 저녁이 올 땐 나는 노래해(만 가지 이유로 나 노래해) 송축해 내 영혼 내 영혼아 거룩하신 이름 이전에 없었던 노래로 나 주님을 경배해”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Declaration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 망하지만 말씀을 따라 가는 아브람은 다 정복합니다.
Those who live by greed will all perish, but Abram who follows the word will conquer everything.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