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부족하면 심장병 위험 ‘쑥’↑…먹어야 할 음식은?(연구)
수정 2021년 10월 7일 09:36 / 코메디닷컴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을 25%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 연구팀에 따르면, 철분 결핍이 중년층의 약 3분의 2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모든 심장병 환자의 약 10%와 연관이 돼 있는데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고기류와 시금치, 버섯, 두부, 렌즈콩(렌틸콩) 등이 있다. 또한 브로콜리, 고추, 과일과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들은 철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철분은 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미네랄(광물성 영양소)이다.
연구팀은 1만2000여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59세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철분 수치를 관찰하고 13년 동안의 심장병 및 심장마비 발생 비율과 비교 분석했다. 혈액검사 결과 대상자의 3분의 2 가까이가 철분 결핍으로 피로감, 호흡 곤란 증상이 있었다.
연구 결과,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25% 더 높았다. 또 어떤 원인으로 든 사망할 확률은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철분 수준을 높이면 중년 성인에게서 발생하는 심장질환 10건 중 1건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철분 결핍은 시금치나 버섯, 고기류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과 같은 식단 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철분 결핍증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영양 장애로, 심장과 폐 합병증을 포함해 질병과 감염을 유발한다. 특히 여성은 생리 때문에 철분 부족에 시달리기 쉽다.
출처:
http://kormedi.com/1359411/%ec%b2%a0%eb%b6%84-%eb%b6%80%ec%a1%b1%ed%95%98%eb%a9%b4-%ec%8b%ac%ec%9e%a5%eb%b3%91-%ec%9c%84%ed%97%98-%ec%91%a5%e2%86%91%eb%a8%b9%ec%96%b4%ec%95%bc-%ed%95%a0-%ec%9d%8c/
사람의 몸에는 모두 합하여 3~4g의 작은 못 1개 정도가 되는 소량의 철이 들어 있는데, 철은 혈액 내의 산소 운반을 담당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또한 철분은 근육의 근색소 합성에도 사용되어 근육이 충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생성해준다. 청소년기에 철분을 잘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근육량이 늘어남에 따라 필요 철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철분은 신경전달물질의 보조인자로도 작용하는데 뇌의 신경신호를 전달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에피네프린,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들은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 양이 부족해져 정신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철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간·달걀 노른자·살코기·진한 녹색 채소·해조류·노란콩 등이 있다. 철의 흡수율은 매우 낮아 건강한 성인의 경우 섭취한 철의 10% 정도만 흡수된다.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식물성 식품의 철 흡수율이 높아진다.
일단 흡수된 철은 혈액의 손실이 있는 경우 외에는 우리 몸에서 재사용되며 배설되지 않는다. 철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지며, 성장이 지연되고, 숨이 가빠지며,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사춘기 시에는 성장 발달에 문제가 생기고 생리 기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철분을 과다 섭취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 부작용으로는 세포손상, 내분비기관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철분 과다 섭취시 초기에는 간세포가 손상되었다가 이후에, 심장, 췌장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과도한 철분은 면역기능을 억제시킬 수 있다.
육고기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고기에 철분이 많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성분량으로 따지면 적정 농도의 5배만 초과해도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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