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겐미 식구들 추석은 잘 보내셨나이까ㅎㅎㅎ
부산에서 탱고필 충만한 추석연휴를 보내어 게시판 지분을 또 씁니당...
추석 전 날 부산내려가서 하염없이 바다를 보고있고 싶은 마음에
달맞이 고개에 올라가서 커피 홀짝이며 바다를 보며 탱고 음악을 들었더랬습니당..ㅋ
그런데 저 멀리 방파제랑 등대 두 개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저 방파제라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느낌을 줄지도 몰라ㅋ 라고 생각하며
마침 비도 그쳤고~ 날씨는 흐리지만 저기를 내려가야겠다 마음먹고 걸어내려간 곳
오호~ 이것은 제가 기대했던 것 그 이상
항구의 그 생선비린내 바람이 솔솔 부는 것이
여기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인가 싶고ㅎㅎ
짐을 내려 놓고
아이팟 볼륨을 높여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 있었는데
그들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앞으로 걸었다 뒤로 걸었다
아이폰 배터리가 목숨을 다하실 때까지 걷고걷고걷고
뜨라스삐에~ 박자도 좀 쪼개보고ㅋㅋ
최고였슴미당...
계속 걷다보니 나중에는 혼자 춤을 추고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혼자서도 뭔가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충만함
과도한 몰입ㅋㅋㅋ
해지는 바다
바다 바람 그리고 tango music
대전이었으면 야외밀롱가를 제안했을거예요~
탱고가 항구에서 시작된거라 그런가요~
바다에서 듣는 탱고음악이란 정말~
글로 표현할 방법이 없슴미다
담에 함께가요~
10월 마지막주 부산불꽃축제 때에 고고싱 해볼까요
<셜리투어-'부산세계불꽃축제'> 기획 중이어요~ㅎㅎ
아~ 저 불꽃들을 좀 보셔요~ㅎㅎ
이것은 2D, 우리가 저기가서 앉아있는다면 그것은 4D ㅋㅋ
백사장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보면 머리위에서 불꽃이 터져요 +ㅁ+
맥주로 목을 축이며 봐줘야 삐롱삐롱~하니 훨씬 좋답니다...(아...생각만해도 황홀하군..ㅋㅋ)
지난번 셜리투어-부산편 때에 함께하셨던 분들과
가을에 한번 더 오리라 구두로 약속했는데요..ㅎㅎ
이번 불꽃축제기간에 시간과 마음을 맞춰서 함께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ㅋ_ㅋ
첫댓글 1빠 예약!!!!ㅋㅋㅋㅋ
과도한 몰입에서 빵터졌음ㅋㅋㅋ저기였구낭 카톡사진이ㅎ
으어....저도 예약중 @@!!!!!!!!
불꽃축제 시작과 말미쯤에 한발에 1억짜리를 쏘아 올리는데 ,
그때 좀 장관이긴 합니다, 광안리 전체를 유성우가 뒤덮는 모습이란 ..
자칫하면 과도한 몰입에 , 몸은 광안리에 있지만 ,
정신은 안드로메다 성운까지 갔다 오는 일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ㅎㅎ
와!! 셜리님 부산여자 였군요.. ㅎㅎㅎ 요즘 제 18번이 부산여잔데.ㅋ 광안대교도 가는건가요? 황령산 야경코스도 넣어주세요..ㅋㅋ 저도 참여하고 싶어요.. 어차피 저는 별일 없으면 10월부터 부산남자가 될 예정입니다.. ^^ 부산의 즐거움을 알려주세요.. ㅎㅎ
담달엔 꼭가야겠다는 ㅎㅎㅎ 과도한 몰입에 빵~~~^^*
불꽃축제 콜콜~!! ^0^ 나, 셜리투어 열혈고객이랑께~@*@
풍경 속에 자신과 자신의 느낌을 녹아내는 솜씨가 대단하시네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