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story 25
그렇게 그 사람에게 끌려 도착한곳은
어느 허름한 식당..
뭐야-_-;;여기는..
"뭐하냐?안들어오고,"
"-_-;;여길 제가 왜 들어 가야 하는데요?"
"말많네,
죽을뻔한거 구해줬더니,"
"그정도로 죽진 않아요,"
"피식,"
그렇게 또 한번 피식 하고 웃어 버리고는
그 허름한 식당안으로 들어 가버리는 그 남자,
도대체!!도대체!!배가 고프다면서
그 많고 많은 레스토랑과 분식집들 중에서
왜 이렇게 찿기도 어려운 허름한 식당을 택한거야!!
허나,어쩌겠는가..?
이미 따라왔으니 들어 갈수 밖에..
그리고,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먹지 못한 터라,
배가 고프기도 했다,
참..조경윤을 놓고 왔구나-_-;;
어떻게든 되겠지...
전화라도 하겠지,그럼 상황을 설명해주면 되지..
참..핸드폰도 급하게 조경윤을 따라 오느라
집에 놓고 왔구나-_-;;
어떻게든 되겠지-_-;;
그렇게 식당안으로 따라 들어 갔다,
이미 구석에 한 자리를 잡고 앉은 그 남자,
그 스타일에 이곳이 참으로 안어울리는 구료..
"이모!여기 된장찌개 두개,"
된장찌개-_-;;
"난 싫어요,"
"뭐가 싫어?"
"된장찌개 말고 다른거 먹겠다구요,"
"너도 먹을꺼냐?"
"당연한말을 왜 해요?
그럼 두개는 뭐하러 시켜요?"
"나 원래 두개 먹어,"
-_-..
이 사람 정말 나랑 장난 하자는건가..
"그럼,전 이만 가볼꼐요,
제가 굳이 여기 있을 이유는 없네요,"
"아까 거기서 밥 안먹었냐?"
"못먹었어요,됐어요?"
"...그럼 된장찌개 먹으면 되지,
뭐 그렇게 말이 많어?"
일본에서 살다 온 내가 된장찌개맛을 알리가 있나..
먹어 봤더라 하더라도 아주 어렸을때나,
아빠가 일본에 어쩌다 한번 오실때면 한번씩 해먹곤 했지만,
내 입맛에는 영..안 맞는걸..
"나 그거 못먹어요,"
"한국사람이 왜 한국음식을 못 먹어?"
"그런걸 어떻게 먹어요?
냄새도 이상하고.."
"먹어봐."
"왜 자기 멋대로예요?"
"말많은거 싫다,
일단 앉아라."
이 남자 순 모든지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는군..
그렇게 얼마후 보글보글 끓고 있는 뚝배기 두개를 들고 나오는
한 아줌마,,
"현욱이 왔네?
요즘 통 안오더니 오랜만이야!"
"바빴어,
나도 이모네 된장 먹고 싶었어,
그동안 별일 없었지?"
"그래,이제 현욱이 덕분에 그 놈들이
돈 달라고 찿아 오지도 않고,
고마워^-^"
"됐어,
그런일 있으면 말해,
다른건 못해줘도 그런건 처리 해줄수 있으니까."
"아휴,우리 아들보다 더 든든하다니까.
딸있으면 장가 보내고 싶은 마음이야~
어머,근데 이 아가씨는 누구야?
여자친구구나?"
뭐..뭐??여자친구???
"아니예요!!그런거 절대 아니예요!!"
"어머,그래요?
미안해요,아가씨.
난 현욱이가 여자 데리고 온건 처음이라서..
그런데 그렇게 심한 부정까지.
우리 현욱이 멋있지 않아요?"
"예?
"쓸때없는 소리 하지말고,
된장찌개나 내려 놓지?"
"어머,내 정신 좀 봐,"
그리고는 쟁반에 올려져 있던
뚝배기를 저 남자한테 하나
그리고 내 앞에 하나를 내여 놓는다,
"그럼 맛있게들 먹어요,"
그리고는 주방으로 들어 가버리는 아줌마,
아줌마가 들어가자 숟가락을 들어
따끈따끈한 밥 한숟가락을 퍼서는
입에 가득 넣고 된장 찌개를 퍼서 먹는다,
맛있게도 먹네.
"안먹냐?"
"못먹는 다니까요."
"그럼 먹지 마라,
먹으라고 강요는 하지 않으니까,"
쳇,다른거 시켜 달리니까..
내가 시켜 먹으면 되지 뭐,
그렇게 메뉴판에 시션을 돌렸고
곧..그 이유를 알게됬었다..
이 식당에는 메뉴가 된장찌개 밖에 없구나...
아..배에서는 꼬르륵 거리며 밥 달라고 울어 되고
근데 저사람 왜 저렇게 맛있게 먹는거야?
에이씨,배고픈데 그냥 눈 딱 감고 먹어 봐?
그렇게 조심스레 숟가락을 들어
밥한숟가락을 가득 떠 입에 넣고는
아직도 보글보글 끌고 있는 된장찌개를
한 숟가락 퍼서 먹어 본다,
=_=..어..이거 꽤 맛있네..
그렇게 한 숟가락 다시 먹어 봤고,
새엄마가 해준건 이런맛이 아니였는데..
음..맞다..새엄마는 요리를 못하지..
그렇게 두숟가락,세 숟가락..네 숟가락 먹어 본다는게
어느새 뚝배기는 바닥이 보여 가고..
그렇게 한그릇을 다 비워 버린 나..
아,배부르니까 행복하네,
"안먹는다며?"
"못 먹는다고 했어요,"
"어쨌든,잘만 먹네?"
"노력한거죠,
뭐 맛이 나쁘지는 않네요,"
"다 먹었으면 그만 가자,"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대로 나가는 그남자,
잘먹은 포만감에 재빨리 뒤를 따라 일어 났고,
"8000원이네."
"여기,"
"그래,자주와,
저 아가씨랑 같이,"
"갈께,"
"그래!"
나도 인사 해야겠지?
"안녕히 계세요,"
"그래요,아가씨 다음에 또와요^-^"
어색한 미소로 답해 주고는 밖으로 나왔다,
나오자 마자 담배하나를 꺼내어 피워대는 그 남자,
"나도 한대 줘요."
"담배도 피냐?"
"그렇게 묻지 마요,
성차별 하는거 같으니까,"
"담배 피냐고 물어 봤지
성차별 한다고는 말 안했다,"
"아씨!!도대체가 말이 안통해!!"
"말은 하는거지 통하는게 아니다,"
"재밌어요?"
"말을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고,"
-_-^
가뜩히나 더워 죽겠는데!!
왜 뚜껑 열리게 하냐고!!
"가라,"
-_-??
나보고 이 외딴곳에서 혼자 집까지 찿아가라고?
급하게 나오느라 지갑도 없고
핸드폰도 없는데?
아무말없이 그 사람을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자니,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어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그 남자...
"어,나 여기 식당앞이다,
차끌고 5분내로 와,"
뚝_
"아직 안갔냐?"
"여자친구 없죠?"
"...."
"무슨 남자가 그렇게 매너가 없어요?
나 여기 왜 데리고 왔어요?
내가 가자고 해서 온것도 아니고
그쪽이 마음대로 데리고 온거잖아요,
그러면 책임지고 집 앞까지 데려다 줘야 하는게
예의 아니예요?"
"숨 안막히냐?"
"-_-.."
"그렇게 숨도 안쉬고 말해놨으니,
집이 어딘데?"
-_-;;음..
"HD오피스텔이요,"
"HD오피스텔?"
"네."
"너 하은록이랑 동거하냐?"
"무슨 소리예요?"
"하은록도 거기 살잖아,"
"거기집이 하나예요?"
"하은록이랑 무슨 관계야?"
........무언가 알고 있다는 눈빛..
무슨 관계긴..
.....아무 관계도 아니지....
끼익_
빠른속도로 달려와서는 우리 앞에 멈춰서는 자동차..
그리고는 운전석에서 누군가 재빠르게 내린다,
"형님,"
허...BMW...-_-...
이거 이 남자 차야..?
"별일없지?"
"아시면서 물으십니까.
큰형님 화가 단단히 나셨습니다,"
"그래?
귀찮아 지겠군,
가자,"
"네,형님,"
그리고는 뒷자석 문을 열어 주는 운전석 그남자,
아..아..저 남자..
그때 나이트에서 보인이랑 부킹했던 남자구나..-_-..
가만 있자 저 남자 이름이 도간..뭐라그랬나?
음..아무튼..
그 남자가 뒷 자석 문을 열어 주자
자연스레 작은형님의 이라 불리는 그 남자가
뒷 자석이 탔고,
난 아직도 그 자리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체
그 광경만 바라보고 있었으니..
"안타?"
뒷자석에서 들려 오는 그 남자에 목소리..
그제서야 날 바라보는 도간..-_-..그남자..
"어?너 그때 그 건방진 년?"
아,서윤우..
한국와서 년 소리 참 많이 듣네,
꼭 생긴건 민호수놈처럼 노랑머리에다가
성격도 똑 같네,
"말 조심 해라,"
"네,형님,"
왠일이래,-_-;;
아무튼 난 BMW에 올라 탔고,
좋긴 좋구나..;;
그렇게 내가 왜 이자리에 있는지
왜 작은형님과 같이 있는지 알 턱이 없는 도간은
머리를 긁적이면 한참을 생각하다가는
뒷 자석의 문을 살며시 닫고는 앞자석에 올라 탔고,
"어디로 갈까요?"
"HD오피스텔,"
"아,하은록한테 볼 일 있으십니까?
드디어 제 의견에,"
"그말 한번만 더 끄내면
부하고 뭐고 없다,"
"네,형님,"
"조용히 출발해,"
"네,형님,"
저 싸가지가 형님 이라고 또 깍듯히 모시네,
나이는 훨 많아 보이는데,
니가 고생을 좀 했구나,
그렇게 삭은걸 보면..
아무튼 그렇게 오피스텔을 향해 차가 출발 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놀러 나온 사람들로
도로는 북적북적 거리고,
점점 더 집으로 가는 순간들이 지루해져 온다,
참..이 사람들이 강동파 조폭들맞지?
그럼..이 사람들이 하은록을 괴롭히고 있다고?
내가 하은록에 일에 신경쓸 이유따위는 없구나..
......그래 신경 끄자................
........꺼야 되는데 왜 자꾸 신경이 쓰이냐고!!!
"저기요,"
"...."
"좀 사람이 말을 하면 대답을 해요,"
"시끄러워,"
-_-^^아,나 진짜 사람 성질 돋구네,
"얘기 좀 하자구요!!"
"해,"
눈을 감고는 귀찮다는듯이 대답 하는 그 남자,
그렇게 말하면 누가 못할줄 알고?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고,
"그쪽 조폭 이예요?"
"그게 뭔데,"
"나랑 장난 해요?"
"....."
"아무튼 그렇다 치고,
그쪽이 강동파 맞아요?"
"......"
"맞죠?"
"그런 당연한 질문을 왜 하냐?
넌 멍청하게 여기 살면서 강동파에 강현욱형님을
모른단 말이야?"
조용히 운전을 하던 도간이 말을 해왔고,
강현욱?
이 사람에 이름이 강현욱이군..
언제 한번 들어 본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음..
근데 강현욱 이 사람이 이 지역에서 그렇게 유명하다고?
"그럼,한가지만 더 묻죠,"
"....."
"하은록은 왜 건드리는 거예요?"
"......"
내 말에 신경도 쓰지 않던 그 남자가
살며시 눈을 뜨고 내게 시선을 둔다..
"하은록이 그쪽한테 무슨 잘못을 했나요?"
"왜 물어?"
"궁굼하니까 묻죠,"
"다 왔다,"
"말해줘요!!"
"내려,"
정말 차가 오피스텔 앞에 멈춰 섰다,
"정말 이럴꺼예요?"
"내려,"
"좋아요,
오늘은 이렇게 물러 나는데,
다음에는 그냥 안 넘어 가요,
하은록 한번만 더 건드리면
그땐 나도 가만 안 있을거라고,"
"저년이 어디서,"
또 끼어 드는 도간,
"가만있어,"
"그래도 형님,"
도간에 말을 무참히 씹어 버리고는
다시 내게 시선을 두는 강현욱,
"가만 안 있으면?"
"미리 말 해주면 재미 없죠,
어쨌든 난 경고 했어요,
무슨 이유가 됬든 폭력은 좋지 않을걸로 배웠네요,"
"...."
"안녕히 가세요,"
그리고 재빨리 차에서 내렸다,
내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한거야,
이제 하은록과 난 아무 관계도 아닌데...
그렇게 뒤돌아 오피스텔로 들어 가려 하는데..
로비 정문에 하은록이 서 있다..
굳어 버린 얼굴을 하고는...
"너 왜 그 차에서 내려?"
.........................?
§나의 이상형은 섹시한 그녀석_§
첫댓글 재미씁니다!!>_< 그리구 기도님 소설 1빠라서 좋습니다..
소설 .. 정말 재밋어요.. ^^ 한동안 님 소설 못봐서 .. -_- 삐졌어요...
언니 소설 기다리다 목빠져 죽는줄 알았다구요! ㅎㅎ 하지만 오늘 두세편이라니..ㅋㅋ 좋아요! 제가 한자를 좋아해서요, 뜻이 있어서 좋아요^^
제가 요즘에 꼬릿말을 많이 님기지 못할거 같네요 ^ ^ ;; 죄송하구요 재밌게 쓰세요 ♡ 아참 그 .. 지대 작가에 응모하셨더라구요 ^ ^ 잘읽었어요 ㅎ
네^&^저도 반가워요~ 앞으론 가끔씩밖에 못읽겠네요.. 죄송해요 가족들이랑 여행다닌다고...ㅋㄷㅋㄷ 많이더워서 여행을 자주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