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달에 청계 암닭 3마리가 1주일 간격으로 포란에 들어 갔습니다.
그 결과 청계 병아리 10마리 건강하게 잘 자라고. 백봉이 7마리 + 백봉이 알에 같이온 누런 병아리 이렇게 18마리
한마리도 낙오자 없이 잘 지금까지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
7월초부터 중부 지방에도 장마빗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병아리들은 튼실한 닭장에서 비 맞지 않고 뽀송한 쌀겨 밟고
삽니다만, 여기에 보이지 않는 청계 병아리(수평아리 같은 녀석들)들은 성계와 함께 이팝나무 그늘아래 만든 넓은
야외 닭장에 살고 있는데,.. 장마속에서 폐사하는 녀석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야외 닭장은 골프 연습장 튼튼한 나일론 망을 씌우고 일부 구간에 천막천을 위에 씌워 비를 맞지 않도록 해줬습니다만
비를 좋아하는지 비가 떨어지지 않는 천막천 아래보다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네요.
백봉이들 청계 병아리들과 달리 높은 횟대에 올라가지 못하더니 이제는 모두 높은 횟대에 올라가 같이 잡니다.
백봉이 성계 1마리 + 병아리 7마리 = 8마리! 백봉이들만 가정을 꾸리기에는 적합한 개체수 같습니다.
저중에서 벼슬이 좀더 자라고 수탉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녀석이 2~3마리 되네요, 아무래도 산란기가 다가오면 수탉은 1마리만
남겨두고 정리를 할려고 합니다.
※ 요즘 중병아리 18마리 + 성계 5마리가 먹는 사료량도 만만치 않네요.
25kg 사료 1포대를 6월 23일 구입하고 이웃들 묶은 쌀 얻어온 것 8kg =33kg이 주에 동이 납니다.
집에 채소 잎이나 수박껍질, 그리고 주말 농장에 요즘 많이 자라는 왕고들 잎을 띁어서 잘게 썰어 사료와 같이 먹입니다만
그래도 만만치 않습니다. 말복 쯤이면 확실하게 암, 수 구분이 가능 할 것 같은데, 수탉으로 판명된 닭들은 좀 정리하고
청계 수 1 + 암 7~8마리, 백봉 수 1 + 암 5~6마리로 정리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청계 암닭 1마리 다시 포란에 들어가서 어쩔수 없이 청계 알 3개를 넣어 줬습니다. 다음주면 1~2마리, 많게는 3마리
병아리가 늘어 나겠네요.
♥ 백봉이들은 대구의 캐슬님이 택배비만 받으시고 나눔해 주신 유정란에서 나온 녀석들입니다.
캐슬님 덕에 이쁜 백봉이들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