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상반기 희토류 생산량 지침 발표...채굴 총량 전년보다 20% 증가
2023-03-29
□ 3월 2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와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가《2023년 희토류 채굴·제련 1차 총량 지표에 관한 통지(2023年第一批稀土开采、冶炼分离总量控制指标的通知》를 발표함.
◦ 중국은 해당 문건에서 상반기 희토류 채굴량을 12만 톤(t), 제련량을 11만 5천 톤으로 정함.
- 이는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하면 채굴량 지표는 19.05%, 제련량 지표는 18.31% 늘어남.
◦ 올해 상반기 경희토 채굴 할당량은 약 11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11% 늘어났으며, 중희토의 경우 1만 9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할당 기업별로는 베이팡희토(北方稀土)가 희토류 채굴 및 제련량이 모두 전년보다 늘어난 유일한 기업임.
- 베이팡희토에 할당된 경희토 채굴량은 8만 900톤으로 전체 할당량의 74.22%를 가져감.
◦ 업계 관계자들은 올 한해 경희토(가벼운 희토류)의 할당 지표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중희토(무거운 희토류)의 할당 지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원소의 원자량에 따라 경희토와 중희토로 나뉘는데, 특히 군사 방위산업에서 많이 쓰이는 중희토는 전 세계 매장량의 90%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음.
◦ 그간 업계에서는 경희토 총량 지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음.
- 최근 열린 중국 희토류산업포럼에서 천잔헝(陈占恒) 중국희토업계협회(中国稀土行业协会) 부비서장은 “총량 통제 정책이 희토류 산업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라면서 “경희토 총량 제한을 폐지하고 베이팡희토와 쓰촨장퉁(四川江铜) 등 경희토 기업이 생산량을 자체 생산 능력과 희토류 공급 현황, 시장 수요 등에 맞게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언급함.
출처
차이롄서(财联社)
원문링크
https://www.cls.cn/detail/130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