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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기독교역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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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글 스크랩 이삭걸음 살포
김인모 추천 0 조회 41 18.07.23 14: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정말 너무하다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강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절기 '대서'인데다.
거의 모든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열사병과 탈진 같은 온열질환 발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영순 아우님 발가락을 보며 눈물이 감돈다

 

 

 

당분간 이러한 찜통더위는 계속된다고 하니 일상생활에 불편이 이만 저만아니다 그리고 오늘이 가장 덥다는

대서절기다 오늘도 낮에는 논과 밭에서 일하는것은 삼가해야 한다 그래서 아침일찍 해뜨기 전에 일을하고 오후

4시가 넘어서 조금 일을 하게 된다

 

 

 

*이삭걸음 주던날 이른 아침에 논드렁 들께에 걸음을 주다180721

 

 

 

 

 

 

지난 주말인 7월 21일에 25018년 이삭걸음을 주었다 찌는 더위에 오후 4시 반 부터 주었는데 논에 비료1포20kg과

살포기5kg을 더하면 총 중량 25kg 살포기를 지고 긴 물장화 심고 질퍽이는 논을 걷는것이 좀 힘이 들었다

34도의 더위에 비료 1포 기계에 담아 논을 갔다가 오면 등줄기부터 바지에 비가 내리듯 땀이 난다

 

 

 

 

 

 

 

 

다행이 비료 살포기가 고장이 없어 수월하게 살포는 했지만 논에들어가 나와서 비료를 넣기전에 물을 패트병

1.8L 짜리를 3병 반이나 먹게 되었다 무조건 한번 갔다와 물과 과일을 먹고 다시 살포기 메고 들어가기를 여러

번 반복 하여 삼춘인 석영순 아우님이 보조해 주어 무시히 마치게 되었다

 

 

 

 

*이삭걸음 주던날 저녁 장지포 논 들판

 

 

이삭 걸음은 항상 이처럼 더위가 심해지는 7월에 살포하게 되어 논농사 모내기 다음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어서 해마다 7월이 되면 걱정이 된다 하기야 예전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비료학고에 넣어 그 넓은 논을 일일이

손으로 뿌려으니 그때보다는 수월하지만 논에 들어가 비료를 살포하기란 큰 고역이었다

 

 

 

 

*비료 살포에 도움을 주는 석영순 아우님 180721

 

 

 

특이나 올 지금처럼 찜통 더위엔 큰 인내가 필요하고 열탈진,열사병,열허탈증,열발진,열경련등의 온열질환 발생에 주위를 해야하고 시간대를 잘 고려하여 살포시기를 고려 해햐 할것 같다

 

 

 

 

*큰논 비료살포

 

 

 

 

 

 

이삭걸음을 주는 시기는 7월20일에서 7월25일 사이에 해마다 주고 있다 이때 부터는 벼가 벼씨를 만들기 시작

하는 시점으로 이삭을 잘만들어 주어 가을에 수학량을 늘리게 된다 그리고 이때 부터는 벼가 물을 많이 먹게

되는 시기로 물관리를 철저히 해두어야 한다

 

 

 

 

*비료보조의 달인 석영순 아우님180721

 

 

 

*장지포 중앙로에서 바라본 인산리 야곡마을과 닥락말 마을

 

 

 

이삭걸음을 준다는 것은 이제 벼농사도 가을로 접어 든다고 봐야 한다 지금 무덥고 더운 찜통인데 가을이란

날씨를 빗대어 이야기 하기란 좀 그렇긴 한데 진짜 벼농사의 가을을 알리는 시기이다

 

 

 

*비료 주던날 이미 하늘색은 가을이었다

 

 

 

 

*큰논 논드렁들께도 더위를 잘 이겨내고 있다180721

 

 

이삭걸음은 보통 300평당 1포 정도를 살포하는데 논의 벼 자람을 관찰하고 윗자람이 심한 경우에는 걸음량을

조절하여 살포해 주면 좋을것 같다 무턱대고 300평에 1포를 살포 하는것도 벼가 비대해지고 가을 태풍에

넘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농가들의 벼 작황은 이상 없이 잘 크고 있다1180721

 

 

 

 

 

*영순 아우님 엄지발이 좌측으로 쏠려있는것을 비료를 기계통에 부을떼 발견---고마운 아우님 발과 발가락

 

 

 

 

이삭걸음 주던날 점심은 우리 이웃 이사오신 집에서 점심 부패를 먹다180721PM13:20 점심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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