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가고자 2년반만에 마천역을 들머리로 왔습니다..세월 빨리 갑니다..쩝..
아침식사로 맛있게 돌솥밥 김찌찌개를 먹고..막걸리 1병과 계란말이도 덤으로 구입했습니다..므흣 기분 업!!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병자호란때 인조가 청태종에게 항복하러 삼전도로 말타고 내려왔던 길입니다..경사가 조금 가파릅니다..
어제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망나니처럼 휘젖고 지나갔고..그러나 오늘은 날씨 너무 좋습니다..곳곳에 산님들이 많네요..^^
태풍 링링의 효과로 곳곳에는 나무가 꺽이고..그 휴유증의 잔해들이 처참하게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마천역에서 서문까지는 쉬엄쉬엄 1시간 30분 정도면 됩니다.
남한산성 서문인 우익문입니다.
서문에서 산성마을 내려 가는 길..역시 길 바닥에 태풍의 잔해물이 많습니다.
북문으로 내려 가는 아름다운 길..산에서도 산님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조국 법무장관 임명 찬반에 대하여..
북문입니다. 산성 주차장에서는 남문, 서문, 북문, 동문 모두 가깝습니다.
산성리 주차장..주차장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 정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면 들어가서 차 한잔하면 좋겠죠?..예쁜 카페가 엄청 많아요..바람 피지 마세요..^^
동문 나가는 길입니다..
어제 링링의 잔해물..청소부 아저씨들 힘드시겠어요..
동문입니다..남한산성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는 문이죠..동문 옆으로 차량들의 통행이 가능합니다.
동문에서 벌봉 가다가 바라 본 성남의 검단산..55산입니다..
남한산성에서는 성곽을 따라 산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조망도 좋고..이정표도 잘 갖추고 있어 알바 확률 없습니다..
남한산성내의 현존하는 사찰 장경사..병자호란 2년후 지어져 효종때는 북벌을 위해 승병도 훈련시켰다고 하네요..
동장대터 입니다..동장대는 남한산성에 주둔하던 5영중 좌영장을 지휘하던 곳입니다.
동장대터 안내석..
원성과 봉암성을 연결하는 주 출입구로 사용되었던 제3암문(봉암성 암문)..새로 복원되었습니다.
벌봉과 한봉으로 가기 위해 나가야 하는 암문..남한산성에는 이러한 암문들이 절묘한 위치에 많이 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막걸리 한잔..신문지에 싸왔더니 아직까지도 시원하게 냉장이 잘 되어 있네요..^^
이곳부터는 벌봉, 한봉, 은고개 등..오르고 내리고 길이 헷갈리니 많이 주의해야 합니다.
성 외부에서 바라보면 마치 벌같이 생겼다해서 명명된 벌봉..
남한산성 외성 봉암성쪽은 아직 복원이 안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남한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당의 예봉산(좌)과 하남의 검단산(우)..역시 55산..
남한산 정상석입니다..그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설치된 듯 합니다..감사합니다..천사모 산악회.
성남의 망덕산(좌)과 검단산(우)..하남의 검단산과 성남의 검단산을 혼동하시면 안되요..^^
이 암문으로 나가면서 은고개 하산이 시작됩니다..라이라이..^^
55산의 검단산 날머리와 남한산의 들머리 은고개 방향으로 궈궈..
은고개-남한산-검단산-망덕산은 검단지맥 길이기도 합니다..준.희 님 감사하고 반가와요..^^
경기도 하남과 광주를 가르는 은고개..버스 탑승하여 강변역에서 하차후 전철로 환승하여 인천계양까지 고..
첫댓글 2019.9.8 산행정리
09:40마천역-조식-11:10서문-11:25븍문-11:40동문-12:10동장대터-12:40벌봉-12:50남한산-14:05은고개
2년반만에 남한산성에 들었습니다. 수도권 55산 종주를 위한 들머리, 날머리 확인 산행..남한산성 코스 역시 최곱니다..말이 필요없네요..^^
55산답사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