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 들어 가기 위한 태국 북부 지역의 탐방도 이제 거의 끝이 나갑니다.
일반 재가자와 달리 스님들은 숙소를 사찰 로 해야하고, 탁발음식에 의지해야 하는 등, 태국에서는 불편하면서도 좋은 여건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1500원짜리(개인당) 쌩태우를 타고 약 한시간 가량 소요되는 매사이에서 치앙쎈으로 향했습니다.


치앙쎈 전방 4킬로 지점이 골든트라이 앵글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지류가 매콩강으로 합류되연서. .
미얀마, 라오스. 태국이 접경되는 곳입니다.

이번 여정동안 동행한 디라왐사 비쿠와 골든트라이 앵글에서. . .

메콩강은 유속이 빠른 탓에 항상 황토빛이죠.

이번 치앙라이 지역을 가이드해준 46살의 티얀스님입니다. 가이드비는 차비를 대신 부담해준 것 밖에 없지만, ^^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일정을 투덜댐이 없이 항사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어 편안한 동행이 되었습니다.

부치퐈 라는 곳입니다.
산의 정상이 1628미터입니다.
치앙콩에서 편도로 3시간 가량 소요되는 거리에 있죠. 쌩태우를 왕복 1500밧에 대절하여 이용했습니다.
'퐈' 는 절벽이라는 뜻입니다.

구름들이 밑으로 흘러갑니다.

산정상 인근 부분입니다. 일부 지형은 한라산의 백록담 분위기와 조금 비슷한 느낌이 곳입니다

절벽이 대단히 커고 절벽 아래부분에서 거의 급경사로 메콩강이 있는 지역까지 이어집니다.

구름들이 예쁩니다. 세분의 스님들이 왔다고. . ^^

함께 여행한 스님들이 정상에서 . . .

구름이 용과 같은 형상이죠.

하산 시간은 이미 어두워 지기 시작하여 사원에 돌아 오니 저녁 8시 반입니다.

매사이에서는 모기장도 없이 자느라 잠을 설쳤는 데, 모기장을 법당 설치하고나니 푸근한 밤이 될까 했는 데, 사원의 개들이 밤새 짖어댑니다. ^^
이제 탁발공양 후 오전 9시 바경 치앙마이로 돌아갑니다.

17일 아침 탁발 모습입니다.

탁발한 공양물입니다.
에고 오늘은 밥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공양물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겠습니다.
첫댓글 ㅎㅎ~~ 재미있는 여정의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ㅎ
고맙습니다~~ㅎ
루앙프라방으로 곧 들어갑니다.^^
다녀온것같은 상세한 설명에 스님
감사드립니다 ()


건강하신 모습 뵈오니 맘 또한 가볍기만 합니다
삼보의 위신력으로
항상 건강하답니다.
사두 사두 사두.
ㅎㅎ~~ 공양이 참 정갈합니다~~ㅎ
맛있게 드세요~~ㅎㅎ
밥이 작은 비닐 봉지 하나밖에 없어 빵으로 하루의 배를채워야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