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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4월18일(토요일)~04월19일(일요일) [강진군&완도군] 여행일정
회비 145,000원 2월24일 국민은행 578601-01-338843 노블레스클럽 계좌로 송금 완료, 4열3번 좌석 예약
2026년04월18일(토요일) [강진군&완도군] 여행일정
08:10~13:0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교대역 13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여 전남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107-10 번지에 있는 수인관으로 이동 [4시간50분, 349.1km]
[강진 병영연탄불고기거리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돼지불고기 거리에 위치한 병영연탄불고기는 단일 메뉴로 가마솥 연탄 불고기 백반만 판매한다. 매콤하게 양념한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구워 보슬보슬하게 갓 지어진 가마솥밥과 함께 나온다. 또 홍어, 간장새우장, 된장찌개, 계란찜, 고등어 등의 밑반찬들이 한정식에서 차려질 만큼 푸짐하게 나온다. 다 먹은 가마솥 밥에 물을 부어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2021년 7월 16일 KBS1 <열린마당> 방송에 출연한 바가 있다.]
13:00~14:00 강진 병영연탄불고기거리에 있는 맛집 수인관에서 점심식사
[수인관 대표 메뉴
연탄불고기백반 (2인) 36,000원
연탄불에 구워 육즙 살린 돼지불고기와 전라도식 다양한 반찬 한상
불향 가득한 돼지불고기푸짐하고 맛깔스러운 반찬]
14:00~14:21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강진 병영연탄불고기거리를 출발하여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1길 24-13 번지에 있는 강진 남미륵사로 이동 [21분, 15.7km]
탐방지 : 강진군 [남미륵사&강진만 생태공원]
일시 : 2026년04월18일(토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39분 소요)
14:21~15:00 강진 남미륵사에서 서부해당화와 철쭉을 사진촬영
[강진 남미륵사
위치 :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풍동1길 24-13
남미륵사는 1980년에 석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후 법흥스님이 38년 동안 새로운 건물을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미륵사에는 높이 36m, 둘레 32m의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이 있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아미타부처님은 서방정토에 머물면서 중생들을 극락으로 이끌어주는 부처님이다. 무량한 수명을 가졌다 하여 무량수불 (無量壽佛), 한량없는 광명을 지녔다하여 무량광불(無量光佛)로 한역하여 부르기도 한다. 아미타대불의 동편과 서편에는 좌우 부처로 지상보살과 12간지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남미륵사는 입구부터 크기가 큰 코끼리상이 눈길을 붙잡아 평소 볼 수 있는 사찰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 느끼게 한다. 일주문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길에 1000만 그루의 철쭉이 심어져 있는데 봄이 되면 사찰 경내가 온통 붉게 물들 정도로 철쭉꽃동산이 되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양쪽으로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하나다는 것을 뜻하는 거대한 돌에 새겨진 불이문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문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한다.]
[강진군 남미륵사의 봄은 활짝 핀 서부해당화와 철쭉의 조화로 장관을 이룬다. 서부해당화의 연분홍빛과 철쭉의 붉은빛이 사찰 내 곳곳에서 어우러져 나타나는 아름다운 모습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게 된다. 마치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다.]
15:00~15:15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강진 남미륵사를 출발하여 전남 강진군 강진읍 생태공원길 47 번지에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으로 이동 [15분, 10.8km]
15:15~16:00 강진만 생태공원 탐방
[강진만 생태공원 -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
탐진강 하구와 강진천이 만나는 강진만은 기수지역이 형성되어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2배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갈대숲이 일부 사라졌음에도 탐진강은 좌우로 펼쳐진 20만평의 갈대군락지와 청정 갯벌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 등 철새 집단서식지 등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연공간이며, 다산 선생의 유배길, 남해안 제주도행 대표 뱃길 남당포구, 1919년 전남지역 최초최대 규모의 독립만세 운동이 펼쳐진 남포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다. 2014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강진만생태공원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군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생태자원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00~16:54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강진만 생태공원을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734 번지에 있는 청해진 유적지 장도로 이동 [54분, 60.0km]
탐방지 : 완도군 [청해진 유적지 장도]
일시 : 2026년04월18일(토요일)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 소요)
16:54~17:54 청해진 유적지 장도 탐방
[청해진 유적지 장도
청해진(淸海鎭)은 후기신라 흥덕왕 3년(828년) 장보고(張保皐)의 청에 따라 지금의 전라남도(全羅南道) 완도군(莞島郡) 장도에 설치하였던 진(鎭)이다. 초기에는 해적을 방비하기 위한 군사거점으로서 설치되었으며 이후 해상무역의 주요 거점으로서 경제적으로도 번영을 누렸다.
개요
장보고는 원래 신라의 해안 지역 출신으로 일찍이 친구 정년과 함께 당으로 건너가 서주(徐州)의 무령군중소장(武寧軍中小將)을 지냈으며, 신라로 돌아와서는 당의 해적들이 신라 주민을 잡아다 노비(奴婢)로 팔고 있는 실상을 보고하면서 해적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거점으로서 청해진을 설치하도록 허락해줄 것을 왕에게 청했다. 왕은 이를 수락하여 흥덕왕 3년(828년) 4월 장보고를 청해진대사(淸海鎭大使)로 임명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장보고가 세운 청해진이 신라 바닷길의 요충지로 다른 이름은 조음도(助音島)이며, 《삼국사기》가 편찬될 당시에 이미 지금의 이름과 같은 완도(莞島)라 불리던 섬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완도는 조선 시대(朝鮮時代)에는 전라도(全羅道) 해남현(海南縣)과 강진현(康津縣)에 나누어 속했다.
청해진을 거점으로 장보고는 1만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해안에 출몰하던 해적을 소탕하는 한편, 중국 · 일본 간의 해상무역에도 개입해 부를 쌓았다. 이로써 청해진은 해상무역의 거점 항구로서 성장하여 바닷길의 요충이 되었으며, 재력에 겸해 무력까지 갖추고 신라 정계의 왕위 다툼에도 개입해 무력으로 민애왕을 죽이고 신무왕을 옹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딸을 문성왕의 차비(次妃)로 들이려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보고는 조정에서 보낸 자객 염장에게 살해되었고, 문성왕 13년(851년) 청해진은 폐지되고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벽골군으로 옮겼다.
《삼국사기》 권제32 잡지(雜志)제1 제사조에는 신라에서 중사(中祀)로서 제사지내던 곳의 하나로서 청해진이 언급되어 있다.
규모 · 위치
한국의 해양사를 연구한 동국대학교 윤명철 교수는 고대 신라와 당을 오가는 항로로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루트를 지적하였는데,
. 황해중부 횡단항로 - 산둥반도의 등주 · 적산 및 밀주 등지에서 출발하여 150여 km를 횡단해 한반도의 백령도 · 덕적도 등 경기도 연안에 도착, 여기서 다시 남쪽으로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영산강 하구권의 고이도나 무주 같은 항구나 주변 해역 등을 거치는 루트.
. 황해남부 사단항로 - 지금의 전라남도 등지의 해안에서 출발해 사선으로 비껴서 항해하여 장강 하구의 장쑤성(江蘇省) · 저장성(折江省) 항저우 및 밍저우(닝보)와 그 외곽의 저우산 군도(舟山群島) 등의 중국 강남 지역 항구로 도달하는 루트(역루트도 가능하다).
. 동중국해 사단항로 - 절강 이남 지역을 출발하여 지금의 동중국해와 제주도 해역, 흑산도, 황해 남부를 거쳐 신라로 도달하는 루트.
등이 있다. 이들 항로에서 중국측 선착지인 산둥반도의 등주 · 밀주, 양자강 하구의 쑤저우나 양저우, 항저우와 밍저우 등지에는 당에 체류하는 신라인들이 모여사는 신라방(일종의 「신라인 자치주」)이 존재했으며, 당시의 항해 기술의 한계 때문에서라도 가능한 육지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연근해 항로를 이용해야 했던 실정상 당 - 신라뿐 아니라 당 - 일본의 항로 또한 한반도 남부 해안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 과정에서 서해에서 남해로 돌아가는 지점에 청해진이 있었다.
청해진이 위치한 완도 일대는 남북 연근해항로가 통과하는 곳으로 한반도에서는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지점이자, 중국 강남 지역에서 한반도로 북상하는 항로가 만나는 곳이기도 했다. 한반도 서남해의 리아스식 해안과 밀접한 섬임에도 불구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은 데다 일단 섬 내부로 들어오면 파도도 일지 않고, 부두에 가까운 곳에 산이 이어져 있어 방어거점으로서도 유리했으며, 강진, 해남 등의 배후도시가 존재했다.
유적지
완도 청해진 유적(莞島 淸海鎭 遺蹟)은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734 장도(將島)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군진(軍鎭) 유적이다. 1984년 9월 1일 사적 제308호에 지정된 '완도 청해진 유적(莞島 淸海鎭 遺蹟)'은 완도에서 목교(木橋)로 이어진 장도라는 섬이다. 완도에서 장도까지의 거리는 약 180m쯤 되고 하루 2차례씩 썰물 때는 바닥이 드러나 걸어갈 수도 있다.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무장 장보고 장군은 이곳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을 소탕하여 삼해(三海)의 해상권을 장악한 해상교역로의 본거지로서 중요한 역사적 유적이다.
완도 청해진 유적지는 발견전까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밭으로 사용하는 등 오랜 세월 땅 밑에 묻혀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1959년 태풍 사라 이후에 드러난 목책(원목열)으로 인해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1991년에서 1996년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철저한 발굴조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유적 및 유물
목책(원목열): 섬 입구 방어용 목책으로 추정되는 원목렬은 총 길이 331m로 대부분 참나무 기둥을 사용하였다. 이 원목렬 시료를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에 의해 분석한 결과, 9세기 중반경으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장보고 장군이 활동한 9세기경에 축성·사용된것이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밝혀지게 되었다.
청해진 성(城): 총 길이 890m로 축성방법이 1단 또는 2단의 돌을 폭 5-6m 간격을 두고 평행으로 배열한 뒤, 그 안쪽을 주변의 흙으로 겹겹히 다져 단단하게 쌓아 올린 판축(版築)기법이 사용되었다.
법화사터: 장좌리 뒤쪽 상황봉 기슭에 장보고가 산동성 적산에 세웠던 법화원을 본떠서 세웠다고 전하지는 법화사터가 있다.
'ㄷ'자형 판축유구(版築遺構)와 우물: 'ㄷ'자형 판축유구는 해안 구조물로서 국내는 물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그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ㄷ'자형 판축유구는 우물을 보호하고 외성문을 보완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우물은 잔존 깊이 5.8m이며, 이곳에서는 주름무늬병과 철제편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외성문: 성의 내외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유사시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적을 역습하거나 격퇴하는 통로이다.
내성문: 성의 내부에 있는 두번째 출입문으로 방어의 기능을 하고 있다.
고대(高臺): 동서로 이어지는 청해진 남쪽 성벽의 높은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내륙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연안의 상선과 해적을 감시하기 유리한 곳이다.]
17:54~18:05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완도 청해진 유적지 장도를 출발하여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114번길 68-9 번지에 있는 제우스모텔로 이동 [11분, 6.6km]
18:05~18:15 객실로 입실하여 짐 정리
18:15~19:30 완도 해변공원과 완도타워를 탐방
[완도 해변공원
완도 해변공원은 완도 읍내에 위치해 있다, 바닷가였던 곳을 매립하여 공원과 배를 정박할수있는 선착장 역할을 할수있도록 조성해 놓았다, 수협 위판장 바깥으로는 완도 바다를 끼고 길이 약 1,000m,폭25m 에 이른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걸으며 이야기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조깅을 할수 있는 등의 산책로가 되고있다.]
[완도타워
1층에는 특산품 전시장, 관리실, 휴게공간, 크로마키 포토존, 휴게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되었다. 크로마키 포토존은 영상합성을 이용하여 관람객들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영상시설에는 "건강의 섬", "Slow City", "완도의 소리" 를 주제로 구성하여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가지 영상 및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2층에는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로 연결된 전망데크에 완도의 해산물을 응용한 이미지 벤치를 설치하였고,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였다.
전망층에는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전경과 영암의 월출산과 제주도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영업시간
동절기(10~5월) 09:00 - 21:00
하절기(6~9월) 09:00 - 22:00
매표시간 : 관람종료시간 30분 전까지
전화번호 : 061-550-7642
가격표
완도타워 관람 어른 2,000원
완도타워 관람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완도타워 관람 어린이 1,000원
완도타워 관람 어른 단체 1,500원
완도타워 관람 어른 청소년 및 군인 단체 1,000원
완도타워 관람 어린이 단체 500원
만65세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군민 : 무료
모노레일 탑승 성인/청소년 왕복 : 8,000원
모노레일 탑승 초등학생 : 6,000원
모노레일 탑승 미취학 아동 : 무료]
19:30~20:20 저녁식사
20:20~22:20 객실로 돌아와서 샤워 후 휴식
22:20~ 객실에서 취침
2026년04월19일(일요일) [완도군 청산도] 여행일정
05:30~06:30 객실에서 기상하여 샤워 후 짐 정리
06:30~07:00 완도항으로 이동하여 청산도로 가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출항 대기 [왕복 승선요금 : 15,300원]
07:00~08:00 여객선을 타고 완도항에서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930-34 번지에 있는 청산도 도청항으로 이동 [1시간 소요]
08:00~08:10 도청항에서 신흥리로 가는 청산도 순환버스 승차 대기
08:10~08:25 청산도 순환버스를 타고 도청항에서 신흥리로 이동 [15분, 6.5km]
탐방지 : 완도군 청산도 [매봉산&보적산&범바위&고인돌공원&서편제 촬영지&봄의왈츠 촬영지]
[청산도는 전남 완도군 청산면의 중심 섬이다. 면적 33.3㎢, 해안선 둘레는 85.6km이며 최고봉은 매봉산(384m)이다. 완도에서 남쪽으로 19km, 뱃길로는 45분 거리다. 주변의 장도(長島)·대모도(大茅島)·소모도(小茅島)·여서도(麗瑞島)가 청산면에 소속된 섬들이다. 동백나무·후박나무·곰솔 등의 난대림이 무성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전복, 김, 미역 양식 등을 한다. 산과 바다가 유난히 푸르러 청산(靑山)이란 이름을 얻었다 한다. 한때는 신선이 살고 있는 섬이라고 하여 선산(仙山)으로 부르기도 했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나 여말선초 남해안에 왜구의 출몰하면서 사람의 거주가 금지됐다. 다시 사람의 거주가 허락된 임진왜란 직후인 1608년(선조 41년)부터다. 1681년(숙종 7년)에 수군 만호진(水軍 萬戶鎭)이 설치되었고 1866년(고종 3년)에는 청산도에 당리진(堂里鎭)이 설치되어 강진, 해남, 완도 일대를 관장하기도 했었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고 슬로길이라는 걷기 길이 생기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 됐다. 막개발과 난개발의 광풍으로부터 비켜나 있었던 까닭에 옛 모습이 제대로 보존된 보기 드문 섬이다.]
산행코스: [신흥리~(0.4km)~신흥해수욕장~(3.0km)~청산도 최고봉인 매봉산~(5.3km)~청산도 보적산~(0.7km)~범바위~(3.3km)~고인돌공원~(1.1km)~서편제 촬영지~(268m)~봄의왈츠촬영지~(0.5km)~청산도 중화반점~(1.2km)~청산여객버스터미널]
일시 : 2026년 04월 19일(일요일)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6시간10분 소요)
08:25~08:32 신흥리에서 탐방 출발하여 신흥해수욕장으로 이동
08:32~08:40 청산도 신흥해수욕장을 사진촬영
[청산도 신흥해수욕장
신흥해수욕장은 지리청송해변과 함께 청산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다. 손을 담그면 금세 파랗게 물들어버릴 것 같은 쪽빛바다를 자랑한다. 신흥해수욕장은 지리청송해변과는 청산도 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사장이 매우 넓은 해수욕장으로, 지리청송해변에 비해 편의 시설이나, 방풍림은 적으나 물이 깨끗하고 조용하며 주변 바다가 전부 낚시터이다. 썰물때면 2km에 달하는 모래사장이 모래섬이 되고 물이 차면 마을 앞까지 물이 차는 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다. 간조시 드러나는 수만 평의 은빛 모래사장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백사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조개잡이는 또 다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이곳에서 슬로길 7코스, 들국화길을 이용하여 목섬(항도)까지 갈 수 있는데 목도까지 가는 길은 청산도 비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가을이면 신흥리에서 항도까지 주변 갓길이 들국화로 조성되어 있어 들국화길이라 부른다.]
08:40~09:40 전남 완도군 청산면 상동리 산 52 번지에 있는 청산도 최고봉인 매봉산(해발 388m) 정상으로 이동
[청산도 매봉산
월간산 기사 입력 2009.06.09. 09:46
청산이 나를 붙잡고 청산에 살라 하네
청산도(靑山島)에는 산이 없나. 고작해야 보적산과 범바위를 소개하는 정도가 전부이니 말이다.
청산도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편제’ 나 ‘봄의 왈츠’ 촬영지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사진 몇 장 찍고는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막상 청산도를 찾아 섬 안을 파고들면 여인의 속살 같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때 묻지 않은 청산(靑山)이 소리 없이 반긴다. 산(山)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만 해도 여섯 개나 된다.
가벼운 산행코스로는 도청리-선음약수터-대선산(254m)-고성산(310m)-보적산(330m)-범봉-권덕리가 무난하며 청산도의 그림 같은 비경을 조망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다소 강도 높은 산행을 좋아하는 산꾼이라면 도청리-선암약수터-대선산(254m)-대성산(343m)-대봉산(379m)-양지리로 하산해 문화재인 상서리 돌담을 지나 주봉인 매봉산(384.5m)에 오른 후 원동리나 동촌리로 내려서는 5시간30분~6시간 코스가 호감이 갈 것이다.
청산도엔 산이 무려 여섯 개 (대선산&고성산&보적산&대성산&대봉산&매봉산)
청산도로 출발하던 날 기상청 일기예보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했다. 비 내리는 잔잔한 봄 바다, 그리고 빗속을 걷는 섬 산행은 생각만 해도 맥박이 빨라지는 황홀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완도 여객터미널을 출항하면서 강한 비바람과 거친 파도가 일순간에 나의 생각을 일장춘몽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렇게 심하게 요동을 치던 철부선은 50여 분 만에 우리를 도청항에 내려놓았다.
아직도 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다. 커다란 ‘靑山島’ 표지석이 지친 원객을 맞이한다. 면사무소에서 소개해준 이 고장의 토박이이며 전 완도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정옥남씨를 찾았다. 정 부의장은 산악회장을 몇 번씩 지낸 산꾼이며 청산도 산은 손바닥 보듯 훤하게 알고 있다고 한다. 정 부의장은 산행에 관해 상세히 설명해주며, “청산도에는 좋은 산이 많은데 외부에는 서편제 촬영지로만 알려져 있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워요”라고 말하며 손수 제작했다는 등산 안내도를 건네주며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우리는 서둘러 도청1리 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입구에는 ‘선음약수터 2.0km, 대성산5.0km, 대봉산8.0km, 양지리13.0km’로 표시된 이정표가 길안내를 한다. 마을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청산중학교와 유치원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올랐다. 얼굴을 스치는 잡목을 양손으로 헤치며 조금 오르다 보니 키보다 높게 축대를 쌓은 다랑논이 숲속에 묵정밭이 되었다. 지금은 일손이 모자라 이곳까지는 손길이 닿지 않는 모양이다.
묵정밭을 지나 너덜지대로 접어드니 아무렇게나 얽혀 있는 잡목과 칡넝쿨, 담쟁이넝쿨, 가시덩굴이 서로 어우러져 어느 것이 바위고 어디가 구덩인지 구분하기 힘이 든다. 좀사철과 옷나무, 동백나무를 타고 기어오른 넝쿨들은 마치 설치미술 작품 같다. 뒤늦게 핀 동백꽃 한 송이가 유난히 붉은색을 띠고 고개를 비죽 내민다. 간간이 표시 리본이 매달려 있지만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지고 사람의 통행이 적어 번번이 등산로를 놓치기가 일쑤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선암약수터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약간 더 또렷하다고 했다.
너덜지대를 벗어나니 또렷한 등산로가 나타나며 길 옆에는 검정 열매 ‘며느리배꼽’과 ‘보리수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보리수 열매 하나를 따서 입에 넣으니 아직은 단맛보다 떫은맛이 더하다. 바로 옆에는 콩란이 바위와 소나무 줄기에 빼곡히 붙어 있어 신비함을 더한다.
정글 같은 숲속을 빠져 나와 가슴 후련한 조망 좋은 마당바위에 서서 읍리 쪽 다랑논과 당리 쪽의 ‘서편제’ ‘봄의 왈츠’ 세트장을 내려다본다. 간밤에 모진 비바람에 유채꽃잎은 영혼의 시를 남긴 채 별빛이 되어 하늘로 떠났고 돌담 아래 얼마 남지 않은 노란 꽃잎이 멀리서 보아도 유채꽃밭임을 알 수 있다. 박상범씨는 돌담 황토길을 촬영하다 말고 마당바위에서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진도아리랑을 불렀다. “사람이 살면은 몇 백 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청산도는 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멋스러움이 한층 더한 것 같다. 나는 지금 이곳의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광들을 하나 둘 가슴속에 담아, 펠리컨이 생선을 토해내듯 화선지 위에 낱낱이 토해내어 혼필(魂筆)을 추켜들고 미친 듯 춤을 추리라.
문화재로 지정된 상서리 돌담길
다시 등산로로 접어드니 지난밤 내린 비로 연둣빛 새싹이 더욱 싱그럽고, 송지(松枝) 끝에 돋아난 송화 새순은 고개를 곧추세웠다. 작은 짐승의 족적 하나 남길 수 없을 것 같은 빽빽한 숲은 청산도가 천년을 지켜온 고도(古島)임을 말해준다. 송옆(松葉) 쌓인 작은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니 이곳이 왜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섬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누구나 이 산속에 들어서면 원시의 야인이 되고 영혼의 시간도 멈춰 설 것이다.
안부에서 고성산으로 올랐다. 고사리 새순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새롭게 태어난 생명은 어느 것 하나 신비롭지 아니한 게 있으랴만 갓 태어난 고사리 새순은 더욱 앙증맞고 신비롭다. 잔뜩 움켜쥔 모습을 한 고사리 옆에 하얀 머리카락 산발한 늙은 할미꽃이 거센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고성산 정상에 오르니 허물어진 성곽이 말없이 누웠는데 주왕산 수달래꽃을 닮은 붉디붉은 철쭉꽃은 지천으로 피어 가는 봄을 붙잡고 있다. 이렇게 옛 성터가 있어서 고성산이라 했나 보다.
정상에서 동부재로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에 보적산으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서 있다. 그러나 청산도의 주봉인 매봉산에 오르기 위해 청계리를 지나 상서리로 향하는데 길 옆 마을들은 강원도 두메산골을 느끼게 한다. 청산도는 산 아래 있으면 두메산골이요, 해안가로 나가면 섬마을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 나오는 상서리 돌담길은 문화재 등록 제289호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마을 앞에는 문화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대부분 추녀 끝까지 돌담을 쌓은 것은 바람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돌담을 지나 매봉산으로 올랐다. 물 가두기를 하던 농부에게 등산로를 다시 확인하려 물었더니 하던 일을 멈추고 종종걸음으로 논둑길을 따라 걸어오며 “저리 올라서 왼쪽으로 딱 꺾어지면 산길이 나올 거요. 저놈이 매봉산인께, 쪼-옥 올라가면 될 거요”라고 흙 묻은 손으로 친철하게 매봉산을 가리킨다.
길 옆 보리밭에는 지난밤 모진 바람을 이기지 못한 보리가 아무렇게나 편한 대로 누웠다. 지금은 보릿고개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지만 가난하던 시절에는 보리가 익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보리밭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등산로 작은 계단에는 잡초가 우거져 사람의 통행이 적은 듯하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오르다 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산 너머에 있던 푸른 파도가 거센 바람에 산릉을 타고 기어오른다. 먼저 도착한 류수경씨가 앉아 있는 큰 돌멩이 옆에는 자장면 배달통이 놓여 있어 마치 설치미술을 보는 듯하다. 이곳까지도 자장면 배달이 된다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능선길을 따라 바다를 조망하며 정상으로 향한다. 신비의 원시림으로 다시 접어드니 고목에 콩란이 촘촘히 박혀 있어 신비함을 더한다. 마치 낙동정맥 오지 산행을 하는 느낌이다. 풀 향기가 가득하고 요란한 새소리와 솔바람 소리가 화음을 이루니 이곳이 청산임을 몸과 마음으로 느낀다. 정상에는 돌탑이 말없이 우뚝 서 있고 잡목은 키를 낮추어 청산도의 제일봉답게 사방의 시야가 거칠 것이 없다. 그림 같은 다도해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고, 눈앞의 여서도는 물론 여수시에 속하는 거문도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오후 햇살을 받으며 원동리로 하산해 지리해수욕장 한바다민박집에서 창문을 열고 낙조를 바라보았다.
태산의 옥황정이 이만큼 높게 느껴질까
다음날 아침 7시30분에 민박집 여주인이 서둘러 보적산 입구인 동부재까지 태워다 주었다. 어제 고성산에서 내려섰던 곳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보적산 3.0km 범바위5.0km 권덕리 7.0km’ 라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리는 권덕리로 하산해 당리까지 가기로 했다. 입구부터 가파르게 오르던 등산로는 소나무 숲에서 우리에게 평탄한 길을 선물한다.
잘 정리된 등산로를 따라 보적산 정상으로 오르는데 발 빠른 권오철씨는 벌써 정상에 올라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우리에게 빨리 오라 손짓한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보적산 정상에서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들을 내려다보았다. 유채밭은 연녹색으로 변했고 보리밭은 황색을 띠기 시작했다.
물 가두기를 해놓은 다랑논과 붉은색 파랑색으로 조화를 이룬 마을의 지붕과 돌담은 이곳만의 진풍경이다. 권덕리 앞바다는 ‘새땅끝’이 뻗어나와 바다를 가로막고 있어 이곳에서 내려다보니 마치 커다란 호수처럼 보인다.
보적산 정상에서 가파른 바위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며 범봉으로 향했다. 조금 내려서니 차량 통행이 가능한 콘크리트 임도가 나타난다. 이정표에는 ‘보적산 1.0km 범바위 1.0km’로 표시되어 있다. 범바위 입구는 주차장 시설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머지않아 이곳에도 문명의 이기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걱정이 앞섰다.
범봉에 도착, 바위를 오르며 기를 느꼈다. 범바위에서 뿜어나오는 자기가 지구자기보다 강하기 때문에 거문도에서 제주도를 항해하는 선박이 청산도에서는 나침반도 방향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움푹 파인 바위에 소사나무와 소나무가 분재처럼 자라고 있어 더욱 신비함을 느꼈다.
범봉에 올라 정상에 서니 태산의 옥황정이 이만큼 높게 느껴질까. 일망무제의 거칠 것 하나 없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니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는 보석으로 수놓은 둥근 양탄자처럼 느껴지고 나는 신선이 되어 천상세계로 날아오른다.
기(氣)를 온몸으로 느끼고 범봉을 돌아 권등리로 내려섰다. 청주가 고향인 손창덕(72·청산사랑 산악회장)씨는 청산도가 좋아 이곳에서 ‘낚시인의 집’(민박)을 운영하며 지낸다고 한다.
손 회장이 당리 서편제 촬영장소까지 직접 태워다 주었다. 조금 전 한가로웠던 산길과는 대조적이다. 남녀노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청산도는 2007년 전통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주의를 실천하려는 국제단체 ‘슬로시티’ 국제연맹이 청산도를 전남 신안군 등과 함께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한 곳이다. 우리는 사진 몇 컷을 촬영하고 도청항으로 향했다.
청산도를 떠나는 뱃전에서 술 한 잔 마시고 멀어져 가는 청산도를 바라보니, 화담선방을 찾던 비에 젖은 황진이의 매혹적인 몸매처럼 청산도는 푸른 바다 위에 고고(孤高)히 누워 있었다.
위로는 靑天(푸른 하늘)이요, 아래로는 靑海(푸른 바다)라. 그 사이 원시의 섬 靑山(푸른 산)이 홀로 떠 있으니 정녕 이곳이 꿈에 보았던 이어도 아니런가. 곤륜산의 천정(天庭)도 나를 붙잡지 못했거늘, 아- 청산이 나를 붙잡고 청산에 살라하네.
/ 그림·글 곽원주]
09:40~09:50 휴식
09:50~11:40 청산도 보적산(해발 330m) 정상으로 이동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섬, 회복의 시작을 알리다
무등일보 기사 입력 2022.04.14. 18:03
천기철 기자
청산도(靑山島)의 여덟 개의 산
남도의 봄은 드디어 중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해 유난히도 봄꽃이 활짝 피었다. 벚꽃이 피자 진달래와 유채, 수선화와 튤립도 동시에 만개해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풍성한 남도의 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청산도에서는 지난 9일부터 5월8일까지 '2022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일원에서 '청산도의 봄, 회복의 시작'을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금 청산도 들판은 온통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어 있다.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
청산도(靑山島)는 바다, 산 모두가 푸르고 자연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다워 '청산여수(靑山麗水)'라 불렀다고 한다. 청산도의 섬 이름도 '청산여수(靑山麗水)'에서 유래됐으며, 고려시대 때는 선산(仙山), 선원(仙原)이라 불렀을 정도로 섬의 경관이 아름다웠다.
청산도는 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청산도는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됐고 그해 4월에 제1회 세계 슬로 걷기 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와 KBS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느리게 걷기를 하기 위해서 사계절 청산도를 찾는다.
청산도를 이루는 산들은 높이도 고만고만하고 웅장하다. 청산기맥(靑山岐脈)을 이루는 오산(烏山·333.5m), 대봉산(大鳳山·379m), 대성산(大成山·343m), 대선산(大仙山·311m), 고성산(古城山·214m), 보적산(寶積山·330m), 호암산(虎岩山·235m), 매봉산(鷹峰山·385m)의 여덟 개의 산(八山)의 산줄기는 C자형으로 청산도를 동서남북으로 가른다. 청산기맥의 어느 산에 오르더라도 청산도의 빼어난 '청산여수(靑山麗水)'를 바라볼 수 있다.
청산 팔경은 항도귀범(項島歸帆), 오산 낙조(島山落照), 대봉연사(大逢蓮寺), 대성야우(大城夜雨), 고성귀운(古城歸雲), 호암숙무(虎岩宿霧), 보적청람(寶積靑藍), 응봉추월(鷹峰秋月)이다. 청산 팔경은 청산기맥으로 이어진 여덟 개의 산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행은 보리 마당에서 시작
산행은 갯돌밭 신흥리 성산포에서 진산리로 넘어가는 재 보리 마당에서부터 시작된다. 산행 들머리는 한적함이 느껴지지만, 오산의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는 편안한 등산로다..
등산로는 좌우로 툭 터진 조망이 좋은 길이다. 30여 분쯤 오르면 오산(烏山)의 정상이다. 산이름은 까마귀와 관련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남쪽으로 청산도의 동부 평원의 다랑논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완도의 상왕산과 동쪽으로 여수의 거문 군도가 조망된다.
오산에서 서쪽 능선을 따라 약 20여 분쯤 오르면 대봉산(大鳳山) 정상이다. 신비스러운 새 봉황과 관련된 산 이름이다. 청산도 최고봉 매봉에 비해 높지 않지만 이름 만큼이나 대봉산의 위용은 청산도의 뱃길에서 바라보면 청산도의 일곱 개의 산(七山)을 압도한다.
대봉산 정상은 시원스럽게 트이는 조망에 입이 떡 벌어진다. 북쪽으로 완도, 동쪽으로 생일도, 덕우도, 황제도, 장도, 원도, 초도, 거문도가 보이고 남쪽으로는 보적산 너머로 여서도와 제주도가, 서쪽으로는 불근도, 소모도, 대모도, 당사도, 소안도, 보길도, 노화도, 횡간도 등 청산도 일대의 서쪽 섬들이 모두 조망된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10여분간 내려가면 진산리, 국화리 주민들이 부흥리로 넘어가던 부흥기재다. 다시 부흥리재에 이르러서 대성산 줄기로 접어든다. 5분 거리의 헬기장을 지나 30분간 평평한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대성산의 전망대 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서 보있을 때는 대봉산과 대성산이 독립된 봉우리로 보였으나 막상 산행해보면 대성산은 정상 위치가 애매모호하다.
아마도 대성산의 명칭은 대선산, 대봉산과 관련돼 이름 지어진 듯하다. 청산도의 서쪽 바다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완도에서 청산으로 오가는 훼리호의 모습이 간간이 보이는 곳이다.
잠시 다리쉼을 하고 내리막길로 20분쯤 내려가면 부흥리에서 지리로 넘어가는 지리재다.
지리재에서 남쪽으로, 난대활엽수림이 펼쳐지는 무성한 숲을 지나 30분쯤 오르자 대선산 정상이다.
대선산(大仙山)은 청산도가 고려 시대 선산(仙山), 선원(仙原)이라 불렸던 시절 청산도의 지명에서 이름 붙여진 듯하다. 그 당시에는 도청리, 도락리, 읍리, 당리의 진산이 이어서 한자로 선산 앞에 '큰 대(大)'를 붙여 대선산이라 하였을 것이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이동해 10여 분 걸으면 전망대 바위가 보인다.
동쪽으로 함지박처럼 생긴 부흥리, 양중리, 신흥리, 동촌리, 상동리, 청계리의 벌판, 남쪽으로는 읍리와 당리별 다랑논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에 한참 동안 넋을 잃을 지경인 너럭바위다.
바위에서 20여분쯤 내려와 읍리재를 지나면 고성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로 접어든다. 키 작은 나무들이 도열해있어 좌우로 조망이 트여있다. 징검다리 건너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20분쯤 오르면 고성산 정상이다.
◆ 큰재에서 청계리재까지는 쉬엄 쉬엄 올라도 20분
고성산(古城山)은 약 300m 정도 되는 옛날 성터가 산을 두르고 있는 산이라 해 붙여진 이름으로, 그 옛날 왜적이 침입했을 때 완도 상왕산으로 위급함을 알리던 봉화대 터로 짐작된다. 봉화대 터에서 남릉을 따라 약 25분쯤 내려가면 보적산으로 이어지는 큰재에 닿는다. 큰 재는 청산도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재다.
큰재에서 청계리재까지는 쉬엄쉬엄 올라도 20여분이면 도달한다. 청계리재에서 보적산까지 약 30여분을 오르면 청산기맥의 힘찬 줄기와 청산도의 동부, 서부 평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보적산의 암릉을 따라 다시 10여분쯤 오르면 보적산(寶積山) 정상이다.
보적산의 산 이름은 아름답다. 이름만큼 아름다운 보적산은 마치 창고에 한없이 보물을 쌓아놓은 듯, 청산도의 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에서 청산도의 동서남북의 어느 방향을 바라보더라도 청산제일경(靑山第一景)이라 할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남쪽 범바위 능선 너머로 청산의 푸른 바다와 여서도가 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도 보인다.
보적산 정상에서 10여분 동안 줄달음쳐 내려가면 범바위 주차장이다. 주차장의 달팽이 화장실이 이채롭다. 평일에는 많은 차량이 붐비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작은 범바위를 오르고 다시 내려가면 범바위 휴게소다. 호랑이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어미 범봉 정상으로 오르면 청산의 푸른 바다와 평화로운 어촌마을 권덕리가 내려다보인다.
범봉의 쉼터에서 보적산 남릉을 바라보며 걸으면 다시 범바위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매봉산을 바라보며 동쪽 해안으로 30여분 내려가면 작은 기미(장기미) 해안이다. 상도 너머로 멀리 여서도가 보인다
작은 기미의 몽돌밭에서 일렁거리는 파도를 바라보고, 심호흡을 하면 가슴속으로 기(氣)가 스며든다고 한다..
작은 기미 해안에서 천혜의 기암절벽을 거치고, 큰 기미를 지나, 40여분쯤 오르면 매봉산 정상이다. 매가 많이 살아서 매봉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동남쪽으로 멀리 거문 군도의 섬들이 늘어서 있다. 북동쪽으로는 상서리를 중심으로 한 동부 평원의 다랑논이 내려다보인다. 남서쪽으로 제주도 한라산과 여서도도 보인다.
정상에서 상서리로 내려가는 길은 갓커리재에서 상서리 마을회관까지 그냥 걸어도 30분이다.
마을회관에 이르면 청산도 여덟 개의 산 종주가 막을 내린다. '청산(靑山)'의 여덟 개의 산을 산행해야만 진정(眞正) '청산여수(靑山麗水)'를 느낄 수 있다.?
◆슬로길 코스와 산행 팁
청산도 슬로길은 전체 11코스 17개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1코스 미항길 - 동구정길 - 서편제길 ? 화랑포길, 2코스 사랑길, 3코스고인돌길, 4코스낭길 , 5코스 범바위길 ? 용길, 6코스 구들장 길 ? 다랑어길, 7코스 돌담길 ? 들국화길, 8코스 해맞이길, 9코스 단풍길, 10코스 노을길, 11코스 미로길, 청산도 슬로길은 전체 11코스 17개의 길은 마라톤 풀코스 41,195km와 같다.
보리마당-오산∼대봉산∼대성산∼대선산∼고성산∼보적산∼호암산∼매봉∼상서리 마을 회관에 이르는 청산기맥의 종주 산행은 ‘청산여수(靑山麗水)’를 느끼기에는 최고의 코스다. 약 7~8시간 정도 소요된다. 청산도의 산은 대략 1산을 오르는데 1시간 소요된다. 훼리호 시간과 여행 일정을 고려하여 큰재를 기준으로 코스를 계획해야 한다.
큰재에서∼보적산∼범바위 코스는 약 1시간 30분 걸리는데 짧은 시간 안에 청산제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다.
교통
훼리호 완도읍~청산 요금은 7,000(7,700)(편도),첫배 06:50,막배 18:00,1일 6회 왕복 운항,1시간 소요된다. 청산매표소(061)552-9388, 완도여객터미널(061)552-0116
청산도 안에서는 각 마을을 순회하는 버스와 청산도 투어버스가 훼리호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대기한다.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으로 수시로 이동하는 데 불편하므로 청산콜택시를 이용하는데 편리하다.
숙박시설과 먹거리
아름다운 한옥민박지 서편제 민박
서편제 촬영지 도락리쪽에 시설이 좋은 한옥 민박들이 많다.
서편제한곡민박, 아리랑한옥민박 010-5300-9131 등이 있다. 도락리 민박식당의 어촌정식. 1인분에 12,000원, 청산도에서 나는 해산물을 주재료로 조리한 밥상 반찬이 맛깔스럽다. 010-8614-8873, 청산 항에 많은 횟집들이 있다. 청산수협에서 직영하는 회센터에서 회를 판매한다.
볼거리
청산도의 유명한 게성시대 머리방, 관광객들이 자주 들러 머리를 손질하는 곳이다.
볼거리로는 서편제 촬영지, 범바위, 상서마을 돌담, 구들장 논, 백련사, 지리 해수욕장, 개성시대머리방 등 많다.
천기철 기자]
11:40~11:50 보적산 정상에서 파노라마 풍경을 사진촬영
[청산도 보적산
보적산은 해발 330m의 산으로 보적산 정상에 서면 범바위와 권덕리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11:50~12:10 청산도 범바위로 이동
12:10~12:15 범바위를 사진촬영
[청산도 범바위
청산도의 명산 보적산에 있으며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아 범바위라고 부른다. 범바위 부근은 강한 자성의 영향으로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 불린다. 이 바위 근처에 가면 범바위의 기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의 범바위에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선이 청산의 생기를 이어갈 열 가지 생명을 십장생이라 하고 그들을 모으라고 범에게 시켰는데 십장생에 포함되지 않은 범은 나쁜 마음을 먹었다. 그것을 알게 된 신선이 오늘 밤 달빛이 바다에 비추기 전에 청산도를 떠나라고 범에게 말했다. 혼이 난 범이 섬을 떠나려고 했지만 아기범이 자꾸 뒤처져서 산의 정수리를 넘으려는 순간 달이 바다를 비추고 어둠이 가시며 범과 아기범은 커다란 바위가 된 채 이곳에 남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가 자신의 소리보다 크게 울리자, 이곳에 더 큰 호랑이가 살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놀라 섬 밖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범바위라 불리게 되었다.
큰 범바위 위쪽 범바위전망대를 지나 더 오르면 작은 범바위도 있다. 범바위에 오르면 거문도와 제주도가 보이고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포구에서 거북이 세 마리를 찾는 즐거움도 이곳을 찾는 재미 중에 하나이다.]
12:15~13:10 전남 완도군 청산면 읍리 809-3 번지에 있는 고인돌공원으로 이동
13:10~13:15 고인돌공원을 사진촬영
[청산도 읍리 고인돌공원
읍리 고인돌은 읍리 마을 동쪽 도로변에 남방식 고인돌 16기가 있는데 20여년전 도로공사 때 흐트러져 현재는 16기 중 3기만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1호는 4장의 받침돌이 덮개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약간 기울어진 상태이고, 2호는 덮개돌과 받침돌 사이에 높이를 맞추기 위해 작은 돌을 끼워 넣었다.
3호는 덮개돌의 표면이 다른 것과 달리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13:15~13:22 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에 있는 서편제 촬영지로 이동
13:22~13:30 사진촬영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항에서 당리 언덕길을 오르면 영화 「서편제」 촬영지를 만날 수 있다. 「서편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남도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되었지만 이곳이 유독 유명한 이유는 유봉 일가가 당리의 황톳길을 내려오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5분 30초 동안 롱테이크로 촬영되었는데, 원래 이렇게 길게 찍을 계획은 아니었으나 임권택 감독이 이 장소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 시나리오를 바꿨다고 한다. 구불구불한 돌담이 매력적인 이곳은 4월 중순이면 노란 유채꽃이 만개하고, 9월 하순에서 10월 초 사이에는 코스모스가 돌담 사이로 피어나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진 황톳길 옆에는 송화가 소리 공부를 하던 초가가 복원되어 있다. 또한, ‘서편제 쉼터 주막’ 앞마당에는 관광객을 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막걸리를 마시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13:30~13:35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로 136 번지에 있는 봄의왈츠촬영지로 이동
13:35~13:40 봄의왈츠 촬영지를 사진촬영
[봄의왈츠 촬영지
청산도에서는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 되었다. 젊은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봄의 왈츠>는 <겨울연가>, <여름향기>, <가을동화>에 이른 계절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청산도가 배경이 된 이 드라마는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밭 그리고 돌담길이 어울린 장면들이 주가 되었다. 당리에는 봄의 왈츠 촬영지로 ‘바닷가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진 유럽풍의 이층집 오픈세트장이 있다. 오픈세트장 안은 관람이 가능하며 거실, 주방, 침실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잘 관리 되어 있다. 그 밖에 주변에는 읍리~청계리 들녘(유채밭, 보리밭), 지리해수욕장 남자주인공집, 읍리 청용공원 등이 있다.]
13:40~13:50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로 131 번지에 있는 청산도 중화반점으로 이동
13:50~14:20 청산도 중화반점에서 짬뽕 곱빼기로 점심식사 [노블레스 클럽이 지급한 식비 1만원으로 결제]
[청산도 중화반점 메뉴
짜장면 7,000원
간짜장 8,000원
짬뽕 8,000원
우동 8,000원
삼선간짜장 11,000원]
14:20~14:35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청3길 30-1 번지에 있는 청산여객버스터미널로 이동
14:35~15:00 도청항에서 완도항으로 가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출항 대기
15:00~16:00 여객선을 타고 청산도 도청항에서 완도항으로 이동 [1시간 소요]
16:00~16:10 “노블레스 클럽”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6:10~21:50 “노블레스 클럽” 버스로 완도항을 출발하여 서울 교대역으로 이동 [5시간40분, 423.4km]
강진 남미륵사 위치도
강진만 생태공원 위치도
완도 청해진 유적지 위치도
[완도항&완도타워] 지도
청산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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