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식장지맥 3구간(새천공원-계족산-경부선철길)
★.산행일시: 2012년 12월 29일(토요일)
★.날 씨: 흐리고 눈
★.산 행 자: 조고문님 내외분, 無心이님, 六德(4명)
★.산행거리:14㎞
★.산행시간: 7시간(휴식포함)
★.산행코스: 새천공원주차장(07:28)→비룡마을복지관(07:50)→갈고개/정자(08:07~18)→갈현성(08:24)
→능성/314.7m봉/삼각점(08:52~09:00)→길치고개(09:29)→360m봉/팔각정(10:38~46)→절고개
(10:57)→쉼터삼거리(11:13)→계족산(11:51~56)→임도(12:26~30)→와동고개/장동고개/점심
(13:05~50)→유성테크/경부선철길옆(14:28)
★.산행후기:
식장지맥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기 위해 새벽3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챙겨먹고 3시50분에 집을 출발
조고문님 아파트에 4시30분쯤 도착해 지하주차장에 내차를 세워놓고서 조고문님의 차편으로 대전의
장동고개로 내려가는데 이따금씩 눈발이 날리기도 한다.
07:28 내려가는 도중 조고문님께서는 죽암휴게소에 들려 아침식사를 해결하시고 신탄진요금소로
빠져나와 예비군훈련장 위에 자리하는 장동고개에 도착하니 무심이님께서 벌써 산행준비를 하고
계시어 다시 새천공원으로 달려가
그곳 주차장에 무심이님 차를 세워놓고 잠시 산행준비를 끝낸 후
도로를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07:50 새천공원에서 마루금은 우측 둔덕으로 올라서 진행해야 되지만 눈이 많이 쌓여있고 또 곧바로
도로로 내려서야 하기에 그냥 도로를 따라서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 후 다시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
보도를 건너게 되는데 고장이 났는지 신호가 바뀌지 않아 무단으로 재빨리 횡단해 다시 도로를 따라서
줄골마을 돌장승이 자리하는 마루금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대전둘레산길5구간으로 들어서니 좌측에
비룡마을복지회관이 자리하고 바로 앞 우측에는 은진송씨 쌍계당분암(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08:07 여기서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야 하는 것 같은데 둘레길이 좌측으로 개설되어 있어 좌측 아래에
자리하는 민가로 내려서니 견공 한 마리가 경계하듯 노려봐 조심스럽게 둘레길을 사면으로 따르다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니 은진송씨 묘지를 가로지르게 되고 이어서 정자와 운동시설이 자리하는
갈고개 좌측으로 올라섰는데 무심결에 좌측 문충사 방향으로 잘못 진행하다 뒤돌아오는 실수를
범했는데 인근 주민들이 등산하고 있어 교행하며 갈고개의 정자로 다시 뒤돌아 왔다.
08:52 갈고개를 뒤로 하고나면 통나무계단의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면서 우측으로 갈현성 성터가
자리하고 이어서 7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면 넓은 임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비룡임도라는 표시석과 함께
대전둘레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다시 임도를 뒤로하고 소나무 숲으로 잠시 들어서면 나무계단을 따라서 오르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폐타이어로 조형물을 설치해둔 곳이 자리하기도 하고 이따금씩 커다란 바위가 눈을 덮어쓴 상태로
산객을 맞이하기도 하는데 송전철탑이 자리하는 나지막한 봉우리를 내려서면 다시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안부좌측으로는 용수골:0.7km라 했고 능성까지는 0.2km라고 했으니 앞에 보이는 계단길만 올라서면
능선에 올라서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안부를 가로질러 5분 남짓 올라서면 삼각점이 설치된 능성에 올라서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설치된 운동시설로 운동을 하거나 담소를 나누고 있어 우리도 의자에 앉아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진행하기로 하는데 뿌옇게 낀 날씨로 인해서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상고대와 눈꽃은 마음껏 조망할 수 있어 위안을 삼아본다.
09:29 이곳에서는 운동 후 동호회원들이 음식도 해먹는지 취사도구들이 보관함에 비치되어 있고 또
그런 시설들이 능선을 따라 몇 군데 자리하고 있다.
아름답게 수놓은 상고대를 바라보며 다시 능선을 따르다보니 다음 봉에도 운동시설과 사각정자
그리고 취사도구 들이 보이고, 그곳을 벗어나면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와 함께 눈꽃터널을 내려서게
되는데 이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그런 발걸음으로 잠시 진행해보기도 한다.
세천공원: 3.0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 7분 올라서면
작은 바위와 함께 공터를 이루고 있는 나지막한 봉이고 다시 4분 내려서면 가용공원으로 내려서는
안부를 대하게 된다.
안부를 뒤로하고 잠시 올라서면 송전철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산길은 다시 내려서 길치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10:38 길치고개를 뒤로하고 잠시 올라서면 좌측으로 보현사로 오르는 진입로가 자리하면서 눈까지
치워졌는데 마루금을 따르다보니 보현사입구를 조금 더 지나서 좌측의 질현성터를 따라 진행하다보니
성곽길이 조심스럽게만 느껴진다.
어쨌거나 그렇게 6분 남짓 올라서니 좌측 아래로 보현사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자리하면서
사리탑이 자리하기도 한다.
사리탑을 뒤로하고 진행하다보면 좌측으로 돌탑이 자리하는 387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8분 더
진행하면 전망대가 자리하는 작은 공터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날씨가 맑다면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모양인데 오늘은 온 세상이 뿌옇게 보일뿐이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7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다시 돌무더기가 자리하고 이어서 12분 남짓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팔각정자가 자리해 그곳에서 또 간식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11:13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서 다시 멋진 눈꽃터널을 따라서 진행하다 우측의 373m봉을 좌측으로
우회해 운동시설물과 정자 그리고 등산안내도가 설치된 절고개에 내려선 후 다시 7분 더 진행해 성재산
분기봉인 368m봉에 올라서 우측 가깝게 자리하는 성재봉을 다녀오고자 권유하지만 그냥 진행하자고해
아쉬운 마음으로 분기봉을 내려서 다시 정자와 운동시설물 그리고 수도까지 설치된 쉼터삼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홀린 듯 계족산을 우측에 두고서 저 아래까지 내려섰다 힘들게
올라오는 발품을 팔게 된다.
11:51 쉼터삼거리에서 우측의 산으로 이어지는 봉황정길로 진행해야 하는데 돌무더기가 자리하는
안부로 진행해 용화사 방향으로 길게 내려섰다 뭔가 홀린 듯 계류를 건너면서 그때서 우리가 잘못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서 뒤돌아 좌측의 능선을 치고 오르니 계족산에 올라서게 된다.
계족산 정상에는 큰 봉분과 함께 좌우측에 바위가 자리하고 봉황정은 좌측으로 자리하고 있어 잠시
봉황정을 다녀온 후 진행하기로 하는데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아 허탈한 발걸음으로 다시 뒤돌아온다.
13:05 계족산을 뒤로하고 우측 신탄진 방향으로 30여분 내려서면 화장실시설이 자리하는 쉼터에
내려서게 되는데 임도와 함께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짧은 휴식을 취한 후 3분 남짓 진행하면 갈림길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우측길로 8분 남짓 내려서면
안부를 대하면서 이따금씩 이정표가 자리하는데 표시된 거리가 짧아졌다 길어졌다 멋대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런 이정표는 차라리 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안부를 뒤로하고 사철나무 울타리가 둘러쳐진 묘지 옆으로 올라서 10여분 진행하면 벙커
시설물의 공기구멍인 듯 굴뚝이 자리하고 이어서 7분 남짓 더 진행하면 아침에 차를 세워놓았던
와동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와동고개에 내려서니 수렵꾼의 차에 사냥개 10여 마리가 차량 두 대에 나뉘어 갇혀있는데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훈련된 개라서 본체만체 하는데 우리를 너무나 얕보는 것은 아닌지 심술이 나기도...
아무튼 그렇게 와동고개에 내려서 고문님의 차에 들어가 밥상을 펴놓고 밥을 먹는데 사냥총을 어깨에
걸친 사냥꾼들이 나타나더니만 차에 갇혀있는 사냥개 일부를 데리고서 사냥을 나가는데 무서워 보인다.
그것도 그럴 것이 내가 한남금북정맥을 진행하면서 산속에서 홀로 점심을 먹다가 사냥개에게 혼줄이
났었던 터라서 더욱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14:28 점심을 해결하고서 금강:7.0km를 알리는 이정표 옆으로 들어서 4분 남짓 진행하면 갈림길 공터봉
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조금더 진행하면 금강으로 떨어지는 우측 둘레산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면 밭길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 저 멀리 둘레산길이 더 높아 보이면서 마루금은 우측
밭 둔덕을 따라서 진행해야 되지만 그냥 직진으로 내려서 우측 유성테크 방향으로 들어서니 내려서는
마루금 우측으로는 철조망 울타리가 자리하고 좌측 밭 옆으로는 폐가전제품들이 버려져 있다.
여기서 마루금은 17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한국타이어앞 금강과 갑천이 만나는 지점까지
약 2시간 가량을 더 진행해야 되지만 대부분 공장지대를 지나거나 우회해 진행해야 되고 또 오후에
눈이 내린다해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새천공원에서 차를 회수해 빨리 상경하기로 한다.
아무튼 그렇게 산행을 끝내고나니 무심이님께서 광명시로 올라가 저녁을 먹자고해 무심이님 차를 타고서
광명시로 먼저 올라와 조금 늦게 도착하신 조고문님 내외분과 함께 반주를 곁들여 저녁을 맛있게 해결
하고서 커피까지 한잔 따뜻하게 마신 후 조고문님 아파트에서 차를 회수해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식장지맥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식장지맥 내내 조고문님의 차로 이동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광명시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포만감 느끼게 만들어주신 무심이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