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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역사와 시사와 고사성어를 한 번에!
한자와의 즐거운 동거를 지속 중인 김용기의 『세상과 통하는 고사성어』. 우리가 자주 쓰는 고사성어의 80%가 중국의 고전소설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의 시대에 만들어진 것에 착안했다. 세 고전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고상성어를 선정한 후 시대의 흐름별로 정리하여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안겨준다. 주요사건은 타임라인을 활용하여 시대감을 짚어 주었다. 고사성어의 이해를 도와주기 위해 관련 지도와 도해 등을 사용했다. 아울러 정치, 경제, 사회 등 시사 분야에서 고사성어가 인용되는 모습을 기사문 형태로 보여주는 '세상과 통하다'를 실었다. 실질적 고사성어 활용법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용기
어려서부터 한자를 좋아해 동네 훈장님께 한자를 배웠다. 머리가 커서는 한자에 심취하여 무작정 중국 유학을 떠났고 일본과 한국을 거쳐 중국의 대외경제무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저서로는《일본신문장학생:50만 원으로 일본유학 가자》가 있다. 그는 오늘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자와 친해지기를 바라며 한자와의 즐거운 동거를 지속중이다.
“한자는 어렵지 않아요. 다만 한자 책이 어려울 뿐이죠.”
목차
머리말
책의 구성
첫째마당 세상과 통하는 열국지
열국지(列國志)
열국지는 어떤 소설인가?
열국지의 주요 등장인물
복수불반분 _ 엎어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고름은 짜내고, 썩은 살은 도려내야 …
당랑거철 _ 사마귀가 다리를 들어 수레바퀴를 가로막다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선 맹랑한 사마귀 꼴을 면치 못할 것이다.
대의멸친 _ 대의를 위해서는 친족도 죽인다
안타깝지만 대의멸친이다
관포지교 _ 관중과 포숙의 사귐
국가와 인종을 뛰어넘은 우정
서제막급 _ 배꼽을 물려해도 입이 닿지 않는다
내 정보가 새고 있다
노마지지 _ 늙은 말의 지혜
노마지지(智)와 노마지욕(慾)의 차이
순망치한 _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입술?
갈택이어 _ 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다
무분별한 한류 콘서트는 이제 그만!
결초보은 _ 풀을 엮어 은혜를 갚다
결초보은의 자세로 8강 간다!
양두구육 _ 양 머리에 개고기
비빔밥은 괴로워?
엄이도종 _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눈 가리고 아웅
오월동주 _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다
오늘의 적은 내일의 동지
와신상담 _ 장작 위에서 자고 쓸개를 맛보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호가호위 _ 여우가 호랑이의 위엄을 가장하다
호랑이의 탈을 쓴 여우의 말로
삼인성호 _ 사람 셋이면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호랑이를 부르는 세상에서 가장 손쉬운 방법
합종연횡 _ 합종책과 연횡책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연목구어 _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
무질서한 공장에서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기를 바란다면 그야말로 연목구어가 아닐 수 없다
중과부적 _ 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
인원, 장비 열악, 단속 중과부적
낭중지추 _ 주머니 속의 송곳
푸줏간 고기 포장지에서 발견된 바흐의 《마테 수난곡》
누란지위 _ 알을 포개놓은 것 같은 위기
축산농가는 구제역으로 인해 누란지위의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다
원교근공 _ 멀게는 사귀고 가깝게는 공격하라
원교근공에서 부국강병으로
기화가거 _ 진기한 재물은 잡아두자
사람이 재산이다
둘째마당 세상과 통하는 초한지
초한지(楚漢志)
초한지는 어떤 소설인가?
초한지의 주요 등장인물
초한지 단숨에 읽기
분서갱유 _ 책을 태우고 유생을 묻다
도올 김용옥 강제하차는 현대판 분서갱유다
왕후장상영유종호 _ 사람의 신분이 어찌 정해져 있겠는가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
일패도지 _ 단번에 패배하여 피와 창자 등이 땅을 도배할 정도다
MB정부 내후년 일패도지 할 것
선즉제인 _ 선수를 치면 상대를 제압한다
남보다 한 발 앞서 시장을 선점하라!
파부침선 _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
파부침선의 각오로 확실하게 싸우겠다
낙백 _ 넋이 나가다
멘붕은 이제 그만!
지록위마 _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
정부가 아무리 지록위마라 한들 그것을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
양약고구 _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노랫소리가 듣기 싫다하여 새를 죽이려 함은 옳지 않다
두주불사 _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술로 흥한 자, 술로 망한다
금의야행 _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
한밤에 분칠해봤자 알아주는 사람 없다
국사무쌍 _ 나라에 둘도 없는 인재
인재는 인재를 알아본다
구상유취 _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
단지 개 초상에 선비들이 모여 있다고 했을 뿐이오
배수진 _ 강을 등지고 진을 치다
배수진을 친 오세훈을 구해야 한다
천려일실 _ 천 가지 생각에도 하나의 잘못이 있다
단 한 번의 판단착오가 부른 코닥(KODAK)의 몰락
걸해골 _ 해골을 구걸하다
지팡이를 짚고 나라를 돌보다
양호유환 _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다
유성룡과 율곡 이이
건곤일척 _ 천지를 걸고 단번에 승부를 걸다
일구일생 일구일사(공 하나에 살고, 공 하나에 죽는다)
사면초가 _ 온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온다
사면초가에 놓인 일본
면목 _ 얼굴과 눈
마음의 본성
권토중래 _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다시 돌아오다
아파도 다시 한 번
토사구팽 _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도 삶아진다
국회의원이 가장 싫어하는 고사성어 1위!
셋째마당 세상과 통하는 삼국지
삼국지(三國志)
삼국지는 어떤 소설인가?
삼국지의 주요 등장인물
삼국지 단숨에 읽기
도원결의 _ 복숭아 밭에서 의형제를 맺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대기만성 _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 진다
한 톨, 한 톨 엄마의 정성을 담아
낭중취물 _ 주머니 속 물건을 꺼내다
돌격! 영창 앞으로
만전지책 _ 아주 완전한 대책
다시는 천안함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지책을 세워야 한다
비육지탄 _ 허벅지 살의 탄식
살찐 아이들의 노래
식자우환 _ 글자를 아는 것이 근심의 시작이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삼고초려 _ 초가집을 세 번 돌아보다
내가 왜 그랬을까?
수어지교 _ 물과 물고기의 사귐
한중관계는 수어지교라는 한마디로 표현될 정도로 밀접하다
고육지책 _ 몸이 괴로운 계책
언 발에 오줌 누기
병가지상사 _ 병가의 일상적인 일
실패의 미학
백미 _ 흰 눈썹
기발한 아이디어로 건져 올린 서울시장
반골 _ 거꾸로 솟은 뼈
이유 없는 반항
괄목상대 _ 눈을 비비고 상대를 대하다
옛날의 제 모습은 잊어주세요
계륵 _ 닭의 갈비
우리의 소원은 통일?
칠종칠금 _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사로잡다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
읍참마속 _ 울면서 마속을 베다
스폰서를 찾습니다
골육상쟁 _ 뼈와 살이 서로 다투다
피는 물보다 독하다!
논공행상 _ 공적을 평가하여 상을 주다
정치인은 절대 못 푸는 문제
출판사 서평
고사성어+역사소설+시사를 한번에!
-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의 고사성어와 시사가 만나다!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고사성어의 약 80%는 중국의 고전소설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로부터 나오고 또한 그 시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흔히 고사성어라 하면 어렵고 딱딱할거라 느끼지만 시험을 위해 달달외는 식이라면 당연히 흥미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고사성어가 갖는 매력은 실타래처럼 얽힌 중국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선인들의 촌철살인 같은 교훈과 명언으로 사람을 감동시키거나 소통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수단이자, 신문 등의 뉴스나 지식인들의 대화에서도 자주 오르내려 현재를 비추는 거울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의 세 고전을 토대로 사용빈도가 높은 성어를 선정한 후, 시대별로 정리하여 마치 한 권의 고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울러 유명인의 말과 신문의 사건, 사설 등 사회, 정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고사성어가 어떻게 적절히 인용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올바른 고사성어의 활용을 돕습니다.
역사를 통해 시사를 깨치는 재미있는 이야기 한 판!
- 고전이 낳은 수려한 성어(成語)로 교훈과 어휘력, 논리와 배경지식을 꿰뚫는다.
중국의 고전, 『열국지』, 『초한지』, 『삼국지』를 배경으로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고사성어를 엄선한 이 책은 고사의 이해를 돕는 풍부한 배경자료와 정치, 사회, 경제분야에서 언급되는 고사성어의 실제사례를 접목한 책입니다. 또한 고전을 통해 얻는 선인들의 지혜와 신문에 나오는 예문으로 휘어잡는 명료한 예문은 물론, 역사적 교훈과 어휘력, 논리, 배경지식을 얻는 유익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사성어가 앞으로도 소통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선인들의 이야기가 과거완료가 아닌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수천 수백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용한 옛 사람들의 지혜가 오늘을 살아가는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