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의 근본취지[受菩薩戒法序] 강의 6
若有志心하면 受者聞者가 法利無邊하야 七辯贊之莫窮이며 千聖仰之無際니 可謂真佛之母라 生諸導師며 妙藥之王이라 能治眾病이라 入道之要가 靡越於斯矣니라
만약 뜻이 있으면 보살계를 받는 사람과 보살계를 듣는 사람이 계법의 이익이 끝이 없어서 일곱 가지 뛰어난 변재로도 다 찬탄할 수 없으며 일천 성인이 우러러 보아도 다하지 못하리라. 가위 참다운 부처님의 어머니로다. 무수한 도사를 출생하며 신묘한 약 중에서도 왕이라. 능히 모든 병을 치료하나니 도에 들어가는 요긴함이 이 보살계를 넘어가는 것은 없으리라.
해설 ; 사람이 부처님이요, 사람 마음이 부처님이요, “부처님의 계가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가. 그것은 곧 중생들의 마음이니라. 달리 다른 법이 없느니라.”라는 사실을 안다면 보살계를 받고 보살계를 듣는 사람들은 그 이익이 무량무변하여 일곱 가지의 뛰어난 변재로도 다 설명할 수가 없다.
일곱 가지의 뛰어난 변재란 무엇인가. 보살의 특수하고 빼어난 변재인데 대품반야경 8권 환청품(幻聽品)과 대지도론 55권에 실려 있는 내용이다. (1) 첩질변(捷疾辯)이라고 하여 일체법에 걸림이 없어서 어떤 이치에 대해서도 매우 빠르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다. (2) 이변(利辯)은 어떤 사람이 이치에 대하여 매우 날카롭게 말하더라도 둔한 사람은 깊이 들어가지 못하지만 이 사람은 날카롭고 깊이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다. (3) 부진변(不盡辯)은 제법의 실다운 이치를 설명하는데 가없고 다함없는 능력이다. (4) 불가단변(不可斷辯)은 진정한 지혜를 갖춘 사람은 말장난이 없다. 그래서 어떤 질문에도 단절되지 않는다. (5) 수응변(隨應辯)은 법에 대한 애착이 없기 때문에 능히 사람들에게 맞추어야할 것에 잘 맞추어 법을 설하는 능력이다. (6) 의변(義辯)은 열반의 이익에 대해서 잘 설하는 능력이다. (7) 일체세간최상변(一切世間最上辯)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일을 설명하는 능력이니 곧 대승의 진리를 설명하는 능력이다.
이와 같은 능력이 다 갖춰져 있다하더라도 보살계를 듣고 보살계를 받는 사람들의 그 이익이 한량없음은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성인들도 그들의 이익을 다 우러러 볼 수 없다고 하였다. 왜 그런가. 보살계를 받았다는 사실은 곧 성인이요, 부처님이요, 조사님이기 때문이다. 옛 말에 조조불상견(祖祖不相見)이요, 불불불상견(佛佛不相見)이라하였다. 다 같은 조사요, 다 같은 부처이기 때문에 우러러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보살계야말로 진짜 부처님의 어머니다. 보살계를 통해서 또 다른 많은 부처님과 조사님이 탄생하기 때문에 진정한 불모(佛母)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불교를 보면 어느 사찰이고 보살계를 설하는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를 한다면 모두가 부처가 되고 조사가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표현은 매우 적격이다. 그리고 보살계는 인생의 길을 진리의 세계로 바로 인도하는 안내자를 많이 만들어 내는 불사이기도 하다. 보살계를 바르게 받음으로 해서 불교의 정법을 알고 정법을 알므로 인생을 진리의 세계로 안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또한 보살계는 미묘한 약 중에서도 가장 제일가는 약이다. 그래서 인간의 그 어떤 병들도 모두 다 낫게 할 수가 있는 약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중생들의 팔만사천 병고를 치료하는 약 방문이라 하지 않던가. 이 보살계야말로 묘약 중의 묘약이기 때문에 이렇게 설명하였다. 장애인이면 어떤가. 부처님이면 그만이지 않은가. 또한 암에 걸린 사람이라 하더라도 역시 마찬가지다. 부처님이면 그만이다. 가난하고 외롭고 온갖 어려움이 많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이치만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문제는 끝이다. 그러므로 묘약 중의 묘약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진리의 세계에 들어가고 도를 깨닫고, 부처를 이루고 조사가 되고 성품을 보는 요긴한 가르침이 이 보살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_